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521 - 챕터 1530

2262 챕터

제1521화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 사진은 어디서 난 거예요?”하경홍은 진시우의 표정이 좋지 않음을 알아차리고 서둘러 대답했다. “엄 선생이라는 사람이 줬어.”“구미대학교에서 이 사진 속 사람과 닮은 여자아이를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이시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무겁게 말했다. “정유희랑 많이 닮았어요, 아니, 똑같아 보여요.”“하지만 사진 속 여자아이는 좀 더 성숙해 보여요. 사진만 봐도 부드럽고 온화한 기운이 느껴져 눈과 눈썹에서 마치 물처럼 부드러운 기품이 느껴지네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에서 유희와 닮은 사람의 사진을 볼 줄은 몰랐다.“엄 선생? 갑자기 그런 사람은 어디서 나타난 거죠? 그가 어떻게 정유희가 구미대학교에 있다는 걸 알고 있죠?”이시연은 매우 의아해했다. ‘유희가 구미대학교에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엄 선생은 어떻게 알게 된 걸까?’하경홍은 어색하게 말했다. “아마 제 불량한 아들 때문일 거야.”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깨달았다. “아, 하천우 말이죠, 기억나네요. 천우가 유희를 꼬시려다가 제가 혼내 줬었죠.”하경홍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 불량한 아들 덕분에 진시우를 만날 수 있었다.그리고 하씨 가문도 진시우의 큰 지원을 받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하경홍은 간단히 엄 선생과 하경용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진시우는 생각에 잠겼다. “하경용이 엄 선생과 연락이 있나, 하경용은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하경홍은 대답했다. “시우야, 네가 천우가 몇 명의 남자들에게 놀림당하는 장면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잖아, 그걸로 파장이 컸지. 그래서 우리 쪽에서 기사를 막느라 진땀을 흘렸어.”“어찌 됐든 천우는 하씨 가문의 사람이잖아? 그런 영상이 퍼지면 가문의 수치니까.”“지금은 걔를 다른 곳에 가둬 놓고 잘 감시하고 있어.”진시우가 말했다. “아마 천우도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거예요,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겠어요.”진시우는 사진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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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2화

“어떻게 된 거예요?” 진시우가 물었다.교문산이 설명했다. “운정산장은 아주 무시무시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 일은 장성주에게 물어보면 알게 될 거야.”“장성주도 이곳에서 손해를 봤어. 이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니야. 조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진시우는 놀랐다. 장이경은 동강에서 손꼽히는 인물인데 그가 이런 휴양 산장에서 손해를 봤다니?‘이 산장 주인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야? 하지만 어떻게 설명해도 장이경보다 더 강력한 배경을 가진 건 아닐 텐데?’하경홍도 이 산장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운정산장으로 가지 않고 진시우를 찾은 것이다.교문산은 음침한 눈빛으로 하경홍을 노려보며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 님, 운정산장의 명성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운정산장을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인 줄 알면서도 시우 동생을 찾아온 건 무슨 뜻이죠?”교이설도 하경홍을 차갑게 바라보며 매우 불쾌해했다. 진시우가 멍청하게 운정산장으로 가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경홍도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진 선생이 저희의 마지막 희망이에요.”“우리 하씨 가문의 상황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형제는 진 선생의 도움으로 겨우 가문을 장악했습니다.”“지금 가문에서 가장 강력한 건 몇몇 대종사들이지만, 그들만으로는 외지에서 온 강자들을 대적할 수 없어요.”교문산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래서 시우 동생을 위험에 빠뜨려도 된다?”“당신 말대로라면 진시우는 당신의 은인이잖아. 그런데 이렇게 시우를 배신하다니, 어찌 그리 배은망덕할까!”진시우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 상황의 당사자도 화내지 않는데 교문산이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있었다.“교 어르신, 조금만 진정하세요. 교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각하지 않아요.”진시우가 진정시킨 후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처리할 겁니다. 제가 지금 바로 운정산장으로 가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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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3화

진시우와 장이경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 장의 트럼프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우는 이경을 말렸다.킹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것을 잘 숨겨 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장이경도 진시우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기에 가지 않기로 했다.장씨 가문의 별장.장이경은 근심에 찬 얼굴을 본 장설희가 물었다.“아빠, 그 사람이 또 무슨 일을 저질렀어요?”장이경은 한숨을 쉬며 아이에게 이야기했다.장설희는 고민에 빠졌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XS 그룹 문제가 겨우 해결됐는데 이젠 운정산장까지?” 장이경은 초 비서에게 지시했다.“초 비서님, 운정산장을 면밀히 주시하세요. 무슨 소식이든 즉시 저에게 보고하시고요.”초 비서는 이 일이 진시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어떤 실수도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곧장 명령을 수행하러 갔다.“설희야, 장애영과 연락해 보는 건 어떄?”장설희는 얼굴이 확 변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아빠, 이러다가 애영과 더 이상 친구도 못 해!”장설희와 장애영의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계속 부탁을 할 수는 없었다. 장애영과 진시우가 친밀한 관계가 있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친구다! 설희는 이런 관계에서 자주 도움을 청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장이경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나도 알아, 안 되면 내가 직접 전화하겠어.”장이경이 직접 전화를 건다는 것은 장애영이 아닌 동해의 장 시장을 말하는 것이었다.웅장하고 멋진 운정산장의 입구.휴양 산장은 매우 호화로웠고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각종 오락 시설은 물론, 심지어 인공 사냥터까지 있었다. 어디에서 왔든 신분만 확실하다면 누구나 운정산장에 머무르며 이곳의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진시우는 입구에서 서서, 신념의 힘을 조금씩 퍼트렸다.“역시 대단하군.”조금 퍼트렸을 뿐인데 이미 여러 명의 천인 대고수의 기운을 감지했다. 그것도 바깥쪽에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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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4화

“선생님이 운정산장이 뭔지 모르나요?”진시우는 신분증을 되찾은 뒤, 두 보안요원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문을 지키는 사람들마저 대종사급이라니, 평범한 곳은 아니네요.” “하지만 당신들이 나를 막을 순 없어요.”“응?!” 두 보안요원이 표정이 변하자 진시우는 곧장 그들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두 보안요원은 반사적으로 팔로 공격을 막았다.퍽-퍽-카작-하지만 너무 강했던 주먹에 두 사람의 팔뼈가 모두 부러지고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섰다. 5미터, 10미터, 20미터.그들은 산장 대문의 돌기둥에 부딪혀 멈춰 섰고 돌기둥은 갈라져 돌가루를 흩날렸다.푸흡-두 보안요원은 식은땀을 흘리며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진시우는 그런 그들을 무시하고 산장 대문을 넘어섰다. 그러자 다섯 명의 천인 대고수의 기운이 시우를 포위했다!진시우는 마치 눈치채지 못한 사람처럼 깊게 숨을 들이켰다. 목구멍에서부터 천천히 강력한 기운을 모았다.“하경해를 데리고 간 엄 선생! 나와!”진시우는 금강사후공을 사용하여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고 그 소리는 우레보다 더 크게 울려 퍼지며 전체 산장을 진동했다.쉬익쉬익쉬익-그러자 여러 명의 천인 초기의 대고수들의 강력한 기운이 하나씩 드러났다. “무례하다!”“금강사후공의 기운, 대종사치고는 너무 강해!”“이렇게 어린데 천재라니! 하지만 너무 무식하고 건방진 태도군!”여러 천인 초기 대고수들은 진시우의 태도에 분노하며 그를 에워쌌다. 다섯 명의 거대한 천지 기운이 진시우를 동시에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진시우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금강법을 전력으로 사용하여 다섯 대고수의 무도 기운에 맞섰다.“음?!”진시우의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 다섯 고수들은 적잖이 당황했다.‘이게 무도 대종사라고?’진시우는 대고수들을 바라보며 단전에서 기를 끌어 모았고 다시 한번 금강사후공을 사용했다.우르릉-한 번의 우렁찬 외침이 땅을 울렸다.다섯 고수들도 당황하여 경력을 모아 귀를 보호했다.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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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5화

진시우는 금강사후공 오중주를 사용해 다섯 명의 대고수를 전력으로 방어하게 만들며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더욱 밀어붙였다. 잠시 후, 더 이상 손을 쓸 필요가 없게 되자 시우는 5명의 대고수를 지나치고 안으로 들어갔다.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은 대고수가 있었지만 다섯 명이 한꺼번에 나서도 진시우를 제압하지 못했으니 더 많이 나온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들도 잘 알고 있었다. 진시우를 잡으려면 천인 중기의 강자가 나서야만 한다는 것을. “아직도 막을 건가?” 한 대고수가 굳은 얼굴로 가까이 있는 동료에게 물었다. “막을 필요 없어. 그가 운정산장에서 엄 선생을 찾는다는데 여기 엄 씨가 어디 있어? 게다가 저 사람 친구를 잡았다고?”다른 대고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렇게 강력한 젊은이라면 분명 뒷배도 강할 것이며 산장 주인이 와도 이렇게 실전 실력을 갖춘 젊은 대종사를 쉽게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어떤 엄 씨가 동해에서 왔다는 건 알아. 그게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산장 주인이 특별히 잘 보살피라고 했어. 그 사람이 아닐까?” 몇몇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산장 주인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운전산장의 명성이 무너져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한용부.엄 선생이 명상 중이었다. 그 역시 거대한 소리를 들었다. “나를 찾는 건가?” 엄 선생은 눈을 반짝이며 예리한 촉을 발동했다.“하경해 그 여자 때문인가?” 엄 선생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정말 재미있군. 대종사를 보내다니, 하경홍은 바보인가?” 대종사라면 손가락 하나로 죽일 수 있다. 엄 선생은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단전에서 기를 끌어모아 경력을 통해 목소리를 더더욱 크게 만들었다.“여기 있다! 용기가 있다면 나를 찾아와라!” 엄 선생은 큰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폭로했다. 잠시 후, 진시우가 한용부의 대문 앞에 나타났다. 한용부는 네 개의 마당이 있는 집이었으며, 바깥에서 보면 고대 건축 스타일 그대로였다. 진시우는 문 앞에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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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6화

“그래도 사람은 풀어주세요.”“건방진 녀석!”엄 선생이 차가운 한숨을 내쉬자 그의 코에서 나온 한숨 소리가 무서운 음파 충격으로 변해 진시우를 향해 돌진했다.하지만 시우는 움직이지 않고 금강법을 이용해 가슴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간결한 소리와 함께 바람에 의해 옷소매가 펄럭이는 소리가 났다.“음?!”엄 선생님이 놀란 듯 말했다. “이게 윤구운의 금강법인가?”조금은 불확실한 목소리로 말이다.엄 선생의 말을 듣고 진시우는 조금 놀랐다. ‘윤구운의 명성이 이렇게 높다니. 엄 선생 같은 고수도 알고 있다니!’사실 시우는 신무경을 사용해 죽인 횡련 대종사가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강법을 사용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윤구운의 이름을 말한다.그러다 엄 선생이 다시 말했다. “불가능해, 금강법으로 내 공격을 막을 수 없어.”왜냐하면 엄 선생도 한때 윤구운과 맞붙은 적이 있었다. 금강법의 명성을 듣고 이 금강법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려고 윤구운과 맞붙었지만 결과는 실망스럽지도, 놀랍지도 않았다.하지만 금강법이 천하제일 횡련이라는 명성에 걸맞기는 했다. 그러나 엄 선생의 공격을 막을 순 없었다.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축지성촌을 이용하여 엄 선생 뒤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비밀 문의 스위치를 향해 달려갔다.“음?!”엄 선생님이 놀라며 말했다. “축지성촌?!”그러자 엄 선생도 휙 하더니 번개처럼 문 앞에 도착해 진시우를 막아섰다. 그리고는 진시우에게 뺨 한 대를 날렸는데 살가죽을 파고드는 손바닥에 진시우는 얼굴이 아파 났다.진시우는 뒤로 물러났고 그의 얼굴에는 철이 강판을 긁은 듯, 얇은 흰색 자국이 생겼다.“얼굴까지 방어하다니? 정말 금강법이 맞는 것 같군!”엄 선생이 놀라서 말했다. “네 금강법, 혹시 대고수 수준에 도달했나?”그런 수준이 아니면 엄 선생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겨우 그 정도죠.” 진시우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얼굴의 자국을 닦아내자 이내 상처가 사라졌다.엄 선생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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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7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진시우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제가 질 수도 있겠지만 엄 선생이 질 수도 있겠죠.”엄 선생은 멈칫하더니 이윽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젊은이, 네가 정말 나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면 내가 직접 하경해의 말이 되어 그녀를 하씨 가문으로 돌려보내지!”진시우의 눈이 반짝이며 말했다. “정말 그렇게 할 겁니까?”“흥!”엄 선생은 차갑게 웃으며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온몸의 기세를 끌어올리며 기운을 발산했다! 이윽고 그의 몸은 유령처럼 사라졌고 폭풍처럼 사방을 휩쓸었다.쉬익-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진시우의 옆에서 들려왔고 엄 선생의 모습이 시우 왼쪽에 나타났다.엄 선생의 속도는 빠르기는 했지만 진시우의 축지성촌에는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는 진시우의 축지성촌 기술이 더 이상 결정적인 무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좋지 않은 신호였다.“애송이야, 나의 무도는 조금 번잡해. 주먹, 발, 손, 다리, 칼, 창, 검, 창 모든 것을 조금씩 다 알고 있어.”“격투, 태권도, 권투도 능숙해. 심지어 여러 살인 기술도 숙련하게 잘하지.”“내 전투엔 스타일도 없고 정해진 방식도 없어. 그러니 조심해!”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신념을 천천히 움직여 엄 선생의 천지 대세를 확인했다. 확실히 강하지는 않았다. 모든 것을 조금씩 수련했기에 특정된 무도의 기세가 강해지지 않은 것이다.휙-공기를 가르는 주먹이 극한으로 압축된 스프링이 갑자기 풀린 듯, 상상할 수 없는 무게감을 가지고 세차게 날아왔다. 진시우는 피하려 했지만 갑자기 주변의 공기가 무거워지면서 몸도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천무 합일의 중세인가?’진시우는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더 이상 피할 수는 없었다. 그 주먹을 막을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로 막을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였다.진시우는 왼손을 들어 올려 많은 강기를 왼팔에 모았다. 그리고 신혼의 의지를 통해 상대방의 주먹이 떨어질 위치를 정확히 예측했다.진시우는 더 많은 강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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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8화

양측의 주먹과 손바닥이 충돌하며 강력한 타격이 이어졌다!진시우의 기혈이 충만해지며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태였고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었다. 반면, 엄 선생도 다소 힘들어 보였지만 진시우만큼 상태가 좋아 보였다.물론, 이미 엄 선생에게 패배로 간주할 수 있었다.진시우는 단지 대종사일 뿐이었으니까!엄 선생은 천인 중기의 대고수이며 이 레벨에서 손꼽히는 강자였지만 대종사를 이기지 못했다! 따라서 엄 선생에게 이는 패배였다.“화가 나네!”엄 선생의 눈빛이 서늘했고 그의 눈빛에서 차가움을 느껴졌다. 그는 순식간에 몸을 움직여 진시우의 목을 향해 손을 뻗었다. 진시우는 빠르게 뒤로 물러나 피했지만 엄 선생의 손바닥에서 나온 강풍이 진시우의 목에 분홍색 자국을 남겼다.진시우는 자신의 목을 만지며 말없이 서 있었지만 사실 강기를 목 부위에 집중시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 부위가 가장 위험하다는 걸 진시우도 알고 있었다!강기를 모아 제대로 방어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애송이, 잘 피하네!”엄 선생은 성난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진시우가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엄 선생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다. 또한 엄 선생의 강력한 발차기가 진시우의 복부에 맞았고 그 소리는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서웠다. 하지만 진시우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뒤로 몇 걸음 비틀거리며 낮게 외쳤다. “음면공!”그러자 엄 선생은 잠시 공격을 멈췄다. 알지 못하는 힘이 그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느낌이었다.“깨어나라!”엄 선생은 갑자기 크게 외치며 혼란에서 순식간에 깨어났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진시우의 주먹이 그에게 날라왔다.퍽-신무경이 대량으로 폭발하며 공포를 불러일으켰고 엄 선생도 그 충격으로 날아가며 피를 토했다.“강하군!”엄 선생은 피를 뱉으며 상의를 벗자, 안에는 여러 상처자국들이 있었다. 가슴에는 타는 듯한 주먹자국이 각인된 것처럼 선명하게 보였다. “애송이, 대하의 대종사 중에서 당신은 제일 실력이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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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9화

이 순간 엄 선생은 무섭게 강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마치 미친 거대한 짐승처럼 보였으며 그의 위엄은 무한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엄 선생의 거대한 기세가 진시우에게 압박감을 주며 몸을 마치 납으로 채운 듯 무겁게 느껴졌다.진시우는 단 다섯 번의 주먹질만 할 수 있다는 엄 선생의 말을 믿었다. 또한 주먹마다 저항할 수 없는 힘이 담겨 있었다.‘이건 목숨을 건 싸움이야.’진시우는 탄식했다. 누가 알았겠는가, 시우가 금강법을 완전히 연마하여 횡련 대고수의 경지에 이르기도 전에 이렇게 강한 상대를 만날 줄이야.“애송이, 준비됐어?!” 엄 선생은 웅장한 기세를 내뿜었다. 그의 발아래 땅이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몇천톤은 되어 보인달까.그의 주먹에는 날카로운 권의가 담겨 있었고 그것은 마치 긴 창처럼 진시우를 향해 다가왔다.펑-진시우가 서 있던 자리도 폭발하며 그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치 순간이동 같았다!후후후-그와 동시에 강풍이 진시우에게 몰아쳤고 그의 옷과 머리카락을 난잡하게 날리게 했다.호-진시우도 전력을 다해 맞섰다. 먼저 금강사후공을 방출했다. 사자후에 의해 주변 건물까지 흔들렸다.그는 금강사후공이 엄 선생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랐지만 효과는 그리 좋지 않은 듯했다.진시우는 여전히 날카롭고 압도적인 기운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이 순간, 시우는 오랜만에 모골이 송연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 모공이 열리고 머리카락이 모두 곤두섰다!진시우는 극도로 긴장했다. 이는 강력한 무자의 몸이 위험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것이었다.“피해야 해!” 진시우는 원래 정진한 금강법으로 막아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필경 상반신의 방어력도 상승시켰으니까.하지만 정말 주먹이 다가오자 이 주먹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신속하게 판단했다.그래서 시우는 생각을 바꾸어 망세통을 펼쳤다!망세통은 상대의 공격을 감지해 본능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상대방의 살수를 피하는 것이다.진시우가 망세통 상태에 들어서자 안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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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0화

한 줄기 검은 그림자가 뒤로 한 번 뛰어올라 공중에서 뒤집히며 땅에 착지했다. 그 검은 그림자는 바로 엄 선생이었다.그는 진시우를 바라보며 놀란 눈빛으로 말했다. “잘했어, 내 첫 주먹을 막아내다니!”진시우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얼굴은 창백한 눈처럼 희었고 코와 입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그러나 시우는 성공적으로 엄 선생의 주먹을 막아내어 상대의 인정과 칭찬을 받았다.진시우는 얼굴의 피를 닦아내며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네 번 남았잖아요. 제가 그걸 견디면 당신은 최후를 맞이할 겁니다.”시우의 몸속 장청진기가 그의 상처를 미친 듯이 치유하고 있었다. 엄 선생은 시우가 장청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그에게 숨 쉴 시간을 주었다.“흥! 두 번째 주먹, 네가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엄 선생은 말하며 다시 폭발적으로 몸을 띄웠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주변 대기를 끌어올리는 듯한 강렬한 기세로, 진시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압박을 견뎌야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시우는 이번에도 피하지 않고, 손바닥에서 번쩍이는 붉은 빛과 덮치는 불꽃으로 가득 찬 장면 속에서 버텨내고 있었다. 그는 마치 신혼의 힘을 모두 발휘해 상대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듯한 인상을 줬다.진시우가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자, 오른손을 빠르게 휘두르며 강력한 일격을 퍼붓는 장면이 마치 화면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떠올랐다!“대담하군, 나와 정면으로 부딪칠 생각일 줄이야!” 엄 선생은 놀라며 분노에 찬 웃음을 지었다.쿠쿵-갑자기 울려퍼지는 폭발 소리에 모두들 놀라했다.뜨거운 화염 속에서 불길이 엄청난 파괴의 힘을 갖고 솟아오르며 상대방의 주먹과 부딫혔다.카작-진시우의 팔이 탈골이 되여 그대로 축 처졌고 몸은 뒤로 날아가버렸다. 그는 악착같이 땅을 짚었고 한용부를 나가서야 비로소 멈추었다. “퉤!”위장 속에서 따뜻한 액체가 역류하며 올라왔고 시우는 입으로 토해내고 있었다.쿨럭쿨럭-진시우는 처음 당해보는 압박에 심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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