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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의 모든 챕터: 챕터 411 - 챕터 420

2064 챕터

제411화 백마와 흑룡

호랑이의 말 한마디에 이 고 씨 가문의 고수는 지옥의 구렁텅이에 떨어진 것처럼 놀랐다. 그는 호랑이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느꼈다.이 고수는 바로 몸을 돌려 달렸지만, 몇 걸음 뛰지 못하고 호랑이가 단번에 그를 따라잡았다.찰싹...호랑이는 자신의 손바닥을 내밀어 힘 있게 이 고수의 머리에 덮쳤다.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이 고수는 끙끙거리며 눈알이 터졌고, 온몸에서 피가 흐른 채 땅바닥에 쓰러졌다."흥."호랑이는 자신의 손바닥을 거두고 얼굴에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그는 콧방귀를 뀌며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이때 운비는 여전히 거실 소파에 앉아 손으로 자신의 태양혈을 비비고 있었다.호랑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의 얼굴에는 약간의 놀라움이 스쳤다."도련님, 어르신께서 찾으십니다.""응?"운비는 일어서며 잔뜩 긴장했다.고 씨 가문에서 아마도 그의 아버지 고중덕만이 운비를 두렵게 할 수 있을 것이다."호랑이 형님, 내가 성인이 된 이후, 우리 아버지는 형님, 돼지, 염소 이 3대 강자를 나에게 주며 내 명령을 들으라 했는데, 지금 셋 중 두 명이 죽었어. 우리 아버지가 알면 화 무척 나겠지?""우리 아버지도 분명 어젯밤의 일을 이미 알고 계실 거야. 그가 지금 나를 부른 이유가 아마도 나한테 화풀이를 하려는 거겠지?"호랑이는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도련님, 일이 이미 일어난 이상 회피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도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가자."운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호랑이를 따라 차를 몰며 고가네 장원으로 갔다.이때 고가네 장원 안 중덕의 그 별장 안에서 중덕은 거실 소파에 앉아 생강차 한 잔을 마시고 있었다.그의 뒤에는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그중 한 명은 흰옷을 입은 채 얼굴에는 말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검은 옷을 입은 채 얼굴에는 용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이 두 사람이 바로 고 씨 가문 십이지신 중 백마와 흑룡이며, 12명 중 가장 강한 두 사람이었다.이와 동시에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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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스스로 자백하다

뒤에 흰옷을 입고 긴 얼굴의 백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예, 어르신."운비의 눈빛에는 기쁨이 번쩍였다. 새옹지마라고 이번에 그는 비록 돼지와 염소를 잃었지만 백마를 얻었다.이 백마는 가문의 십이지신 중 흑룡에 버금가는 두 번째 고수였다. 그가 있으면 운비는 하천과 그의 곁에 있는 그 한 무리의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아버지 감사합니다." 운비는 가장 먼저 중덕에게 감사를 드렸다."가봐. 내가 한 말 명심하고. 가문의 제삿날 전에 성과를 좀 꺼내 봐.""예, 아버지, 저는 반드시 그전에 원중과 하천을 죽이고, 삼강도 전체더러 우리 고 씨 가문을 따르게 할 거예요."운비는 일어나 중덕의 이 별장을 나섰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운성이 손에 한 봉지의 무언가를 들고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여기서 뭐해?"운성의 그 겁에 질린 모습을 보면 운비는 매우 불쾌했다.운성은 인차 안색이 변했다. 그는 이곳에서 운비를 만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듯 급히 말했다."아버지께서 편두통이 심하셔서 특별히 한 한의사를 찾아가 편두통을 완화시키는 한약을 구했어요. 지금 가서 아버지께 드리려고요.""너 정말 효자구나."운비는 눈을 가늘게 뜨고 속으로 코웃음쳤다. (사생아 주제에 이런 방법으로 아버지의 환심을 사다니, 정말 별의별 궁리를 다 하는구나.)그러나 사생아는 결국 사생아였으니 운성이 아버지를 아무리 효도해도 그는 시종 용이 될 수 없었다."나 줘봐."운비는 운성을 향해 손을 흔들며 운성더러 그의 손에 있는 한약을 내놓으라고 했다.운성은 마치 그것이 그의 보배인 것처럼 약간 망설였다."가져오라니까, 귀먹었어?""알겠어요."운성은 어쩔 수 없이 그 한약 봉지를 운비의 손에 건네줬다.운비가 열어보니 안에는 확실히 각종 진귀한 약재가 뒤섞여 있었다. 운비 자신도 편두통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전에 많은 한약을 먹은 적이 있었고 약재에 대해서도 좀 알고 있었다.이 약재는 확실히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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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진수의 죽음

진수는 깜짝 놀라 털썩하고 운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도련님, 하늘에 대고 맹세합니다. 저는 절대로 도련님과 고 씨 가문에 그 어떤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운비는 계속 그 물티슈로 자신의 두 손을 닦으며 담담하게 말했다."하 집사한테 아들 둘에 딸 하나가 있지? 큰딸은 외국에서 장사를 하고 있고. 작년에 꽤 많은 돈 잃은 것 같던데.""둘째 아들은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있으니 매년 적지 않은 돈이 들 테고.""하 집사의 막내아들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아주 도박꾼이던데. 이 2년 동안 아마도 하 집사가 모은 돈 전부 잃어버렸겠지?"여기까지 말한 운비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하 집사, 당신은 어째서 이렇게 병신 같은 세 자식을 낳았데? 내가 궁금한 게 있는데, 당신의 세 자식은 1년에 적어도 수십억을 쓸 거 아니야, 그럼 당신한테 이렇게 많은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났을까?"진수는 가슴이 떨렸다. 그는 운비가 뜻밖에도 사람을 보내 그를 조사하게 할 줄은 몰랐다. 그는 요 십몇 년 동안 운비의 집사로서 암암리에 적지 않은 돈을 건졌다.그러나 고 씨 가문은 돈이 많아서 이런 것을 전혀 개의치 않았기에 운비도 줄곧 진수와 따지지 않았다.그러나 이번에 운비는 진지했다."하 집사, 내가 추측이 하나 있는데, 한 번 들어볼래?"진수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도... 도련님 말씀하세요."운비는 그 물티슈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말했다."내가 이번에 당신을 원 씨네 집안에 보내서 원중을 찾으라고 했잖아. 하 집사가 그에게 쫓겨났다고 한 후, 나는 그를 죽이려고 돼지를 보냈어. 이 모든 일에 대해 하 집사는 잘 알고 있겠지?""네, 도련님.""그럼 만약 원중이 당신에게 큰돈을 주고 당신을 매수했다면, 당신이 그를 도와 우리 가문을 상대하게 했다면 말이야, 하 집사는 그 조건을 승낙할까?"이 말이 나오자 진수는 놀라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도련님, 저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간이 백 개라도 감히 이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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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2차 밀고

솔이가 대답했다."그래요, 엄마 아빠 나 교실에 가서 친구랑 놀게요. 빨리 돌아가요. 솔이 걱정할 필요 없어요."하천과 가을은 솔이의 이런 활발한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한동안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돌아오는 길에 가을의 기분은 줄곧 이상했다."왜 그래, 여보." 하천이 물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감탄하고 있을 뿐이야."가을은 웃으며 대답했다."예전에 솔이는 유치원에 가는 것을 매우 싫어했잖아. 특히 개학할 때마다 그녀는 울면서 유치원을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떼를 썼지.""유치원 아이들이 괴롭혀서?"하천이 물었다."응."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유치원의 어린이들은 모두 그녀를 아빠 없는 아이라고 놀렸거든. 한 번은 솔이가 이 일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말다툼했는데, 그 아이가 글쎄 솔이를 땅바닥으로 민 거야.""결국 유치원 선생님이 나와 그 아이의 학부모를 불렀는데, 오히려 내가 그 사람들한테 사과한 거 있지? 나중에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솔이를 한바탕 때렸지.""나는 그 일이 결코 솔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잘못은 그녀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와 말다툼한 거였어."여기까지 말한 가을은 눈시울이 이미 약간 붉어졌는데, 마치 눈물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그리고 하천은 더욱 마음이 바늘에 찔린 것처럼 아팠다. 그가 돌아오기 전에 이 두 모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는 이 두 모녀가 어떻게 그가 없었던 그 몇 년을 보냈는지 정말 상상할 수 없었다."다 지나갔어, 여보.""응, 다 지나갔어."가을은 더 이상 슬퍼하지 않고 미소를 지었다."그냥 가끔 생각하면 여전히 좀 짠해서."하천은 가을을 품에 안았다."앞으로 이런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앞으로 바람이 불든 큰비가 내리든 나는 줄곧 당신 두 모녀의 곁에 있으며 지켜줄 거야.""응."이 순간의 가을은 매우 행복했다."참, 지금 하을 강동 지부는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제 하을을 남방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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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원탁회의

고 씨 가문이 선택한 이 집안들은 절대로 일반적인 가문이나 집단이 아니며, 틀림없이 모두 일정한 실력이 있을 것이다.원중이 한 말이 맞았다. 만약 이 가문들이 정말 연합하여 원가와 청주시를 기습 공격한다면, 그들의 각종 산업이든 가문 내의 전투력이든 모두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설사 마지막에 원중과 하천이 이 사람들을 무너뜨렸다 하더라도 그 손해는 너무 컸다."지금 아직 늦지 않았어요."하천이 말했다."마침 우리가 다음으로 준비할 일이 바로 삼강왕을 만드는 것이죠. 이 기회에 이 일들을 한꺼번에 끝내요."원중은 고개를 끄덕였다."네 말이 맞지만, 난 지금 네가 받은 그 문자가 도대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 그래서 걱정돼. 만약 이것은 고 씨네 집안이 처음부터 꾸민 일이었다면?""그럼 우리가 사람을 데리고 가면 오히려 그들의 매복에 걸릴 것이야."하천의 얼굴에는 자신 있는 웃음이 어려 있었다."안심해요, 아저씨. 나는 이미 사람을 보내서 나에게 문자를 한 이 신비한 사람이 누군인지 조사했어요. 이 문자는 가짜가 아니에요.""이미 누군지 알아낸 거야?" 원중은 좀 놀랐다."네, 거의 백 퍼센트예요." 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만약 그게 정말 매복이라면 또 뭐 어때요, 난 고가네 같은 집안을 처음부터 안중에 두지도 않았어요."만약 다른 사람이 이 말을 했다면 원중은 틀림없이 그 사람을 영락없이 건방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그러나 이 말은 하천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원중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천은 확실히 날뛸 능력과 자본이 있기 때문이다."기왕 이렇게 된 이상 우리도 사람들을 모아서 한 번 가보자꾸나. ""나도 너희들과 함께 갈게."진욱은 이쪽을 향해 걸어오면서 눈에는 기대가 잔뜩 했다."남방의 호족인 이상 이번에 고 씨네 집안은 틀림없이 많은 고수들을 찾아올 거야.""마침, 내 칼을 시험해 볼 수 있지!"......저녁 무렵, 빈성의 하늘에는 노을이 불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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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고운비의 계획

운비도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했다."그동안 남강왕 원중과 북강왕 양원은 각각 이 두 도시를 점령하여 왕으로 자칭하며 줄곧 전반 삼강도의 대부분 자원을 장악해왔죠. 그들은 더욱 스스로 하느님이라고 자부하면서 기타 지급시의 가문과 그룹을 전혀 마음에 두지도 않고 제멋대로였죠.""그래서 당신들은 전에 줄곧 사업을 강동이나 강북까지 확장하려고 했지만 몇 번이나 압박을 받으며 고생을 했죠. 내가 말한 거 맞죠?"현장에 있던 22명의 권력자들은 분분히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는 절대 일부러 운비를 아첨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는 그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불쾌함과 분노였다.심지어 어떤 권력자는 이미 테이블을 치고 욕설을 퍼부으며 전에 사업을 할 때 부딪친 여러 가지 불공평함을 하소연하기 시작했다.전에 확실히 강동의 가문과 강북의 가문이 스스로 하느님으로 자부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는 당시 하천이 청주를 하늘 금지 구역으로 명한 원인이기도 했다.그러나 이런 악랄한 명성은 사실 원가네 때문이 아니었다.바로 이전의 박가, 옛 강가 및 유가 등 가문이 곳곳에서 지급시의 다른 가문과 그룹을 억압하며 강동의 명성을 더럽혔다.과거의 강북에 대해 말하자면, 양원은 더욱 영락없는 폭군이었고, 요 몇 년 동안 적지 않은 지급시의 권력자들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다만, 박가, 옛 강가, 유가 몇 가문이든, 북강왕 양원이든, 그들은 지금 모두 사라졌다.그래서 이 악명은 이제 당연히 원중이 짊어져야 했다."도련님, 오늘 우리 모두에게 무엇을 분부하시고 싶은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세요."어떤 사람은 이미 기다릴 수가 없었다.운비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말을 빙빙 돌리지 않을게요.""오늘 내가 모두를 이곳에 소집한 목적은 오직 하나예요. 지주를 없애고 땅을 나누는 거죠.""오늘 우리 고 씨 가문이 주도해서 강동 원가와 청주의 그 하천을 공격할 거예요. 당신들의 힘이 필요하죠.""그때 가서 원가가 쓰러지기만 하면 나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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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전투 시작

하천은 멍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원탁 옆에 앉아 있는 22명의 권력자를 일일이 훑어보았다. 그는 탄식했다."이봐요, 당신들은 정말 하나하나 이렇게 멍청한데, 어떻게 한 가문의 가주가 된 거죠?""지주를 없애고 땅을 나눈다? 그게 바로 당신들더러 앞장서서 먼저 죽으라는 거잖아요?"운비는 정말 교묘하게 계획을 잘 짰다. 그는 이번에 삼강에 와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면서 가문에서 수십 명의 고수를 데리고 왔다. 하지만 그 적은 수량의 고수들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했다.그래서 그는 이 22명의 권력자들이 그들 수중의 고수들을 데리고 와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며, 그때 가서 운비는 그저 뒤에서 잠자코 기다리다가 승리를 쉽게 손에 넣으려 했다.그때가 되면 하천과 원중이든 22명의 권력자 쪽이든 모두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고 오직 운비만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것이다.그 자리에 있던 이 사람들은 모두 바보가 아니었고 아까도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다만 그들은 모두 고 씨 가문의 세력을 무서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운비의 눈빛을 본 후 그들은 그저 속으로 화를 참으며 운비의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지금 하천이 이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주자 현장은 인차 소란스러워졌다.운비는 하천 등 사람들이 갑자기 여기에 나타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때 그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가득했다."당신들이 왜 여기에 나타난 거죠?""당연히 누군가가 우리에게 알려줘서 그렇죠."하천은 손에 핸드폰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운비 쪽을 바라보았다."내가 생각한 게 맞는다면 당신은 전에 그 뚱뚱한 돼지의 일로 틀림없이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했겠죠?""아, 그 집사는요? 왜 안 왔어요? 설마 그가 밀고했다고 의심하고 그를 처리한 건 아니겠죠?"하천의 이 말은 운비의 귀에 매우 거슬렸다. 왜냐하면 하천이 모든 것을 맞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 운비는 진수가 배신자가 아니며 그는 사람을 잘못 죽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제기랄."운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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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아무도 끼어들지 마

이 순간, 진욱도 흥분했다. 그는 그동안 도광으로 불리면서 이미 오랫동안 도술에서 자신과 맞설 수 있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그러나 지금, 이 백마의 도술은 분명 그와 막상막하였다.이 느낌은 마치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진욱은 피가 끓어오르며 열정으로 가득 찼다.땡땡땡...짧디짧은 2~3초 사이에 진욱과 백마는 이미 칼을 7~8 번 휘둘렀다. 그러나 진욱의 속도는 백마보다 훨씬 느렸다.그리고 그는 처음부터 느린 것이 아니라 싸우다가 갈수록 느려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욱은 백마의 칼에 맞으며 선혈은 그의 상처를 따라 흘러나왔지만 이는 진욱의 발휘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형님, 제가 도와드릴게요."옆에 있던 원가네 고수 한 명이 인차 달려오며 진욱과 함께 그 백마를 상대하려고 했다.그러나 진욱은 낮은 소리로 외쳤다."꺼져."그 고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영문을 몰랐다.진욱은 백마의 내리친 그 칼을 단칼에 막으며 싸늘하게 말했다. "오늘 내가 이 녀석한테 베여 죽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끼어들지 마."진욱이 이 말을 할 때 백마도 일부로 공격 속도를 늦추었다. 그는 진욱이 말하는 틈타 그를 공격해서 자신과 진욱의 전투의 공평성을 잃고 싶지 않았다.그 후 진욱이 다시 전투 모드로 돌아가자 백마의 속도도 순식간에 빨라졌다.땡땡땡...다른 한쪽에서 하천과 원중은 줄곧 문 앞에 서있었다. 그들은 나설 생각도 없었고 나설 필요도 전혀 없었다.이때 호랑이는 상황이 더욱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마음먹고 바로 옆에 있던 운비를 잡았다."도련님, 우리는 이 사람들의 실력을 너무나도 얕잡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졌습니다.""따라오시죠, 도련님."말이 끝나자마자 호랑이는 운비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를 잡고 옆의 유리창문으로 돌진했다.쾅!큰 소리와 함께 그 두껍기 그지없는 강화 유리는 호랑이에 의해 깨졌다. 그는 운비를 잡고 직접 이 호텔의 꼭대기 층에서 뛰여내렸다."쫓아가."이 상황을 본 도경과 맹혁 등 사람은 인차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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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무서운 고운성

운비와 호랑이는 차에 올라탄 뒤 호랑이가 다치는 바람에 운비가 직접 운전했다.벤츠는 굴레 벗은 야생마처럼 앞길을 향해 질주했다.차에서 운비는 운전대를 꼭 잡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의 원래 깨끗했던 옷 위에도 이때 곳곳에 피가 묻었다.차 안에는 피비린내 냄새가 가득했다. 이 냄새는 운비를 구역질 나게 했다. 평소 같았으면 그는 이미 이 차를 버렸을 것이다.하지만 지금 그는 이 차를 버릴 수 없었고 이 차에서 떠날 수도 없었다. 이 차는 그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이런 제기랄..."결국 운비는 마음속의 분노를 참지 못했고 마침내 멘탈이 붕괴되었다. 차를 운전하는 동시에 그는 미친 듯이 운전대를 두드리기 시작했다.그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운비는 오늘처럼 이렇게 비참하게 진 적이 없었다.원래 그는 오늘 저녁에 그 22개 가문과 그룹과 연합하여 하천과 원가를 철저히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그는 오늘 밤 이후 그가 전반 삼강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그러나 그는 그의 계획이 실행되기도 전에 실패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하천과 원중의 밑의 그 사람들은 정말 너무 잔인했다. 그들은 운비가 미처 손쓸 새 없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심지어 반격할 힘조차 없을 정도로 만들었다."그 하천 도대체 무슨 사람이지? 그의 손 밑에 왜 그런 미친놈들이 있는 것일까?"운비는 끊임없이 낮은 소리로 고함을 질렀다."그 오진욱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 백마 형님은 아마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아."자신이 이번에 데려온 사람들이 전멸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돌아가서 자신의 아버지의 그 분노한 모습과 마주할 생각을 하면 운비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전에 염소와 돼지를 잃었을 때 중덕은 감당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번에 백마마저 잃어버리면 중덕은 미쳐버릴 것이다."어떡 하지. 도대체 어떡해야 되지?"운비는 매우 조급해했다. 옆에 있던 호랑이는 비록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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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중도

다른 한쪽의 운성은 화봉과 함께 마치 지옥에서 나온 악마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운비를 향해 걸어왔다."도련님을 놓아주십시오."피투성이가 된 호랑이는 포효하며 절뚝거리며 궁기 쪽으로 걸어왔다."그를 불구로 만들어."운성이 담담하게 분부하자 뒤에 있던 화봉도 인차 호랑이 쪽을 향해 돌진했다.한밤중의 그녀의 붉은 긴 머리는 마치 핏빛 폭포처럼 밤하늘에서 핏빛을 발했다.쾅...화봉의 원킥에 호랑이는 바로 몇 걸음 물러났다.이때 호랑이는 비록 큰 부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 씨 가문 십이지신 중 상위권의 고수였다.그는 이를 악물고 혼신의 힘을 다해 화봉과 싸웠다.그러나 그는 중상을 입은 데다 이 빨간 머리의 여자는 너무 강했다.그래서 호랑이는 그녀의 공격에 몇 번 밖에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당신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이상 내가 완전히 불구로 만들어 줄게."화봉은 호랑이를 향해 매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순간, 그녀는 호랑이의 팔을 덥석 잡고 힘껏 비틀었다.우두둑!그것은 호랑이의 뼈가 마디마디 부러지는 소리였다. 밤하늘에서 호랑이의 가슴이 찢어지는 비명이 울렸다.아무리 기개가 굳센 사나이라도 절대 이런 고통을 견딜 수 없었다.10초 후, 호랑이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 그의 예리하기 그지없던 눈빛은 이미 어두워졌고, 얼굴 전체는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운비는 모든 장면과 과정을 똑똑히 지켜보았다.이 순간, 그는 무서웠다. 철저한 공포를 느꼈다.그는 온몸을 떨면서 온몸의 힘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궁기가 손을 놓자 한때 도도하기 그지없었던 이 고 씨 가문 큰 도련님은 바로 땅바닥에 주저앉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녀석은 뜻밖에도 놀라서 울었다.운성은 운비의 앞에 다가왔다. 그는 흉악한 눈빛에 올백 머리를 하고 있어 전혀 전에 연약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우리 좋은 형님, 왜 이렇게 됐어요?""당신 지금 무서워하는 거예요? 아니면, 지금 나를 무서워하는 거예요?"운비는 이빨 까지 부들부들 떨며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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