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17화 전투 시작

하천은 멍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원탁 옆에 앉아 있는 22명의 권력자를 일일이 훑어보았다. 그는 탄식했다.

"이봐요, 당신들은 정말 하나하나 이렇게 멍청한데, 어떻게 한 가문의 가주가 된 거죠?"

"지주를 없애고 땅을 나눈다? 그게 바로 당신들더러 앞장서서 먼저 죽으라는 거잖아요?"

운비는 정말 교묘하게 계획을 잘 짰다. 그는 이번에 삼강에 와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면서 가문에서 수십 명의 고수를 데리고 왔다. 하지만 그 적은 수량의 고수들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는 이 22명의 권력자들이 그들 수중의 고수들을 데리고 와서 원중과 하천을 상대하며, 그때 가서 운비는 그저 뒤에서 잠자코 기다리다가 승리를 쉽게 손에 넣으려 했다.

그때가 되면 하천과 원중이든 22명의 권력자 쪽이든 모두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고 오직 운비만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이 사람들은 모두 바보가 아니었고 아까도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그들은 모두 고 씨 가문의 세력을 무서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운비의 눈빛을 본 후 그들은 그저 속으로 화를 참으며 운비의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하천이 이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주자 현장은 인차 소란스러워졌다.

운비는 하천 등 사람들이 갑자기 여기에 나타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때 그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가득했다.

"당신들이 왜 여기에 나타난 거죠?"

"당연히 누군가가 우리에게 알려줘서 그렇죠."

하천은 손에 핸드폰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운비 쪽을 바라보았다.

"내가 생각한 게 맞는다면 당신은 전에 그 뚱뚱한 돼지의 일로 틀림없이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했겠죠?"

"아, 그 집사는요? 왜 안 왔어요? 설마 그가 밀고했다고 의심하고 그를 처리한 건 아니겠죠?"

하천의 이 말은 운비의 귀에 매우 거슬렸다. 왜냐하면 하천이 모든 것을 맞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운비는 진수가 배신자가 아니며 그는 사람을 잘못 죽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제기랄."

운비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