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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고운비의 계획

운비도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했다.

"그동안 남강왕 원중과 북강왕 양원은 각각 이 두 도시를 점령하여 왕으로 자칭하며 줄곧 전반 삼강도의 대부분 자원을 장악해왔죠. 그들은 더욱 스스로 하느님이라고 자부하면서 기타 지급시의 가문과 그룹을 전혀 마음에 두지도 않고 제멋대로였죠."

"그래서 당신들은 전에 줄곧 사업을 강동이나 강북까지 확장하려고 했지만 몇 번이나 압박을 받으며 고생을 했죠. 내가 말한 거 맞죠?"

현장에 있던 22명의 권력자들은 분분히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는 절대 일부러 운비를 아첨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는 그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불쾌함과 분노였다.

심지어 어떤 권력자는 이미 테이블을 치고 욕설을 퍼부으며 전에 사업을 할 때 부딪친 여러 가지 불공평함을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전에 확실히 강동의 가문과 강북의 가문이 스스로 하느님으로 자부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는 당시 하천이 청주를 하늘 금지 구역으로 명한 원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악랄한 명성은 사실 원가네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이전의 박가, 옛 강가 및 유가 등 가문이 곳곳에서 지급시의 다른 가문과 그룹을 억압하며 강동의 명성을 더럽혔다.

과거의 강북에 대해 말하자면, 양원은 더욱 영락없는 폭군이었고, 요 몇 년 동안 적지 않은 지급시의 권력자들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다만, 박가, 옛 강가, 유가 몇 가문이든, 북강왕 양원이든, 그들은 지금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이 악명은 이제 당연히 원중이 짊어져야 했다.

"도련님, 오늘 우리 모두에게 무엇을 분부하시고 싶은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세요."

어떤 사람은 이미 기다릴 수가 없었다.

운비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말을 빙빙 돌리지 않을게요."

"오늘 내가 모두를 이곳에 소집한 목적은 오직 하나예요. 지주를 없애고 땅을 나누는 거죠."

"오늘 우리 고 씨 가문이 주도해서 강동 원가와 청주의 그 하천을 공격할 거예요. 당신들의 힘이 필요하죠."

"그때 가서 원가가 쓰러지기만 하면 나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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