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418화 아무도 끼어들지 마

이 순간, 진욱도 흥분했다. 그는 그동안 도광으로 불리면서 이미 오랫동안 도술에서 자신과 맞설 수 있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이 백마의 도술은 분명 그와 막상막하였다.

이 느낌은 마치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진욱은 피가 끓어오르며 열정으로 가득 찼다.

땡땡땡...

짧디짧은 2~3초 사이에 진욱과 백마는 이미 칼을 7~8 번 휘둘렀다. 그러나 진욱의 속도는 백마보다 훨씬 느렸다.

그리고 그는 처음부터 느린 것이 아니라 싸우다가 갈수록 느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욱은 백마의 칼에 맞으며 선혈은 그의 상처를 따라 흘러나왔지만 이는 진욱의 발휘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형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옆에 있던 원가네 고수 한 명이 인차 달려오며 진욱과 함께 그 백마를 상대하려고 했다.

그러나 진욱은 낮은 소리로 외쳤다.

"꺼져."

그 고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영문을 몰랐다.

진욱은 백마의 내리친 그 칼을 단칼에 막으며 싸늘하게 말했다.

"오늘 내가 이 녀석한테 베여 죽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끼어들지 마."

진욱이 이 말을 할 때 백마도 일부로 공격 속도를 늦추었다. 그는 진욱이 말하는 틈타 그를 공격해서 자신과 진욱의 전투의 공평성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 후 진욱이 다시 전투 모드로 돌아가자 백마의 속도도 순식간에 빨라졌다.

땡땡땡...

다른 한쪽에서 하천과 원중은 줄곧 문 앞에 서있었다. 그들은 나설 생각도 없었고 나설 필요도 전혀 없었다.

이때 호랑이는 상황이 더욱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마음먹고 바로 옆에 있던 운비를 잡았다.

"도련님, 우리는 이 사람들의 실력을 너무나도 얕잡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졌습니다."

"따라오시죠, 도련님."

말이 끝나자마자 호랑이는 운비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를 잡고 옆의 유리창문으로 돌진했다.

쾅!

큰 소리와 함께 그 두껍기 그지없는 강화 유리는 호랑이에 의해 깨졌다. 그는 운비를 잡고 직접 이 호텔의 꼭대기 층에서 뛰여내렸다.

"쫓아가."

이 상황을 본 도경과 맹혁 등 사람은 인차 달려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