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챕터 721 - 챕터 730

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721 - 챕터 730

4116 챕터

721장

장우주가 입을 다물자 이화룡은 앞서 세 번째 자청한 사람을 앞으로 끌어당기며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세 번째 놈의 이마에는 뭘 새길까요?"시후는 "우신 동성애자"라고 답했다.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고 여섯 글자를 이마에 새겼다. 이어서 네 번째..“은 선생님, 이번에는 일곱 글자입니다.”"음.." 시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말했다. "그럼.. '최우식 대표 대물’이라고 새기죠? 하하하!"이어 이화룡은 네 번째 사람의 이마에도 글을 새겼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장우주..!장우주는 네 동료들이 모두 피범벅이 된 채 넋을 잃고 있는 걸 바라보았다. 장우주는 또 다시 간담이 서늘해지며 겁에 질렸다! 그는 언제나 강자였고 오만했다. 그리고 온 천하에서 자신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정말 한 마디도 더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시후가 이화룡에게 자신의 몸에 애국가를 새기라고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분명 자신은 한 글자만 이마에 새겨도 참을 수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말없이 떨며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명성이 무너지는 순간을 조용히 말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장우주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바로 시후가 이화룡이 자신에게 너무 저속한 글자만 새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후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시후는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잔인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이다.이화룡은 피범벅이 된 칼을 들고 창백한 얼굴의 장우주를 가리켰다. “은 선생님, 이 자식에게는 뭘 새기죠?”"여덟 글자 맞죠? 그럼.." 그러면서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하죠? ‘최우신 똥이나 먹자’라고.. 큭큭큭.."장우주는 이 여덟 글자를 듣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이화룡은 재빨리 물었다. "음.. 그런데 선생님, 똥을 좋아하는 놈은 최우진이지 최우신이 아닙니다만...?”시후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하하.. 다 똑같아요. 어차
더 보기

722장

이화룡은 이때 짜증이 나서 장우주의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임마! 그냥 헛소리 그만 집어 치워! 다시 한 번만 지껄이면 내가 더 긴 글을 새겨 버린다?!”장우주는 눈 앞에 별이 보이는 듯했고, 더 이상 징징거릴 수가 없어 울면서 이화룡의 날카로운 칼끝을 참아야 했다. 칼 끝이 이마의 피부를 가르고 뼈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들자, 그는 극심한 통증으로 실신할 뻔했다! 게다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붉은 피 때문에 그는 도통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였다!이 순간, 장우주는 속으로 얼마나 후회를 하고 후회를 했는지.. 그는 최우식 대표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이화룡을 죽이러 오지 않았어야 했다... 애석하게도 이미 엎질러 버린 물.. 후회해도 소용없었다...최우식 대표의 경호원 다섯 명은 모두 이마에 글을 새겼고, 그 모두는 얼굴 전체가 참혹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글을 새긴 장우주는 이마에 공간이 부족해 두 뺨까지 글을 새겨 얼굴 전체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공포스러워 보였다...그들의 얼굴에 새겨진 글자들은 모두 오송 그룹을 모욕하는 말들이었기에, 최우식 대표가 그 글을 보면 아마 놀라 자빠질 것이었다! 장우주는 이때 "은 선생님, 그럼 저희를 보내주시는 겁니까?"라며 울먹였다."당연히 놓아주겠지만.. 너희 패거리들이 계속 오송 그룹을 돕는 것을 막기 위해서 네놈들에게 약간의 참교육을 할 계획이야.” 그리고 시후는 앞에 있는 한 사람을 붙잡고 두 주먹으로 그의 두 팔을 부쉈고, 나머지도 똑같이 처리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모두 두 팔이 다 망가졌다!그들은 앞으로 보디가드, 킬러가 되고 싶어도 절대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어디에서도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디가드로 고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시후가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은 그야말로 잔인하고 잔혹했다..! 그리고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고문했다!이제서야 시후는 만족한 듯 몸을 일으킨 뒤
더 보기

723장

김상곤은 구석에서 사위가 전세를 역전시키고 그 많은 사람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시후가 왜 이렇게 강한 힘을 가졌는지, 그리고 카리스마가 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에는 집에서 윤우선에게 잔소리를 듣던 그와는 정말 딴 판이었기 때문이다!그때 시후가 다가와 “아버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김상곤은 당황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고!! 나는 괜찮아, 아이고!! 사위야 자네가 제때에 와줘서 정말 다행이야, 그렇지 않으면 난 그냥 여기서 죽었어... 저 이화룡 양반이랑 같이~!"시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괜찮으시면 다행입니다.. 이 사람들 제가 다 처리했는데 만족하십니까?""하이고!! 만족하지 완전 최고 만족이야!" 김상곤은 마늘을 찧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말했다. "그런데 시후야, 자네 아까 너무 독하게 한 것 아니야? 그 오송 그룹.... 또 복수하러 오는 건 아니겠지..?""하하.. 오송 그룹 놈들을 오늘 이렇게 만들어 뒀으니, 그 놈들이야 말로 보복이 두려워 다시 올 수 없을 겁니다! 만약 장인 어른께서 그 놈들을 열 받게 만들지 않으신다면요..?”김상곤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틀리지 않으면 좋지만, 걱정이야.. 그 놈들이 만약이라도 우리를 꽉 물고 늘어지면.. 우리는 돈도 없고 그 놈들 집안처럼 큰 사업도 없는데.. 아마 우리가 손해를 볼 수도 있어!"시후는 고개를 저었다. "아버님, 안심하세요. 유나 씨 그리고 장모님도 안전하게 지킬 테니 안심하세요."김상곤은 고개를 끄덕였다."아, 아버님! 그런데 오늘 일은 유나 씨와 장모님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두 사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마십시오!""당연하지!" 김상곤은 이런 큰일을 윤우선이 알게 되면 틀림없이 집에서 소란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후는 마음을 놓았다. 걱정되는 것은 바로 장인이 오늘 일을 입 밖에 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도 몹시 놀란 모양이니 이 일은 걱정
더 보기

724장

류진의 어머니는 이 말을 듣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짐을 싸기 시작했다.류광호는 이때 류진에게 "아들아 혹시 우리 영상이 업로드 되었냐?”라고 물었다. "제 핸드폰은 은시후가 들고 있어요.. 은시후가 제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었거든요..""빌어먹을.." 류광호는 급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류진에게 던지며 말했다. "그럼 이걸로 한 번 확인해봐라!”류진은 휴대전화를 받자마자 틱톡을 설치했다. 틱톡에 조금 전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보았지만, 자신과 아버지가 찍은 영상이 아직 없었기에 류진은 한숨 돌리며 말했다. "아버지 아직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은 것 같아요!”"그래? 좋아!" 류광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우리 지체 말고 빨리 가자! 30분 후에 출발한다!" 말을 마치자, 그는 자기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지금 가져갈 수 없는 물건은 두고, 나중에 장모님께 전화해서 우리 물건을 팔아 달라고 좀 부탁드려. 그래서 현금화하시면, 달러로 좀 바꿔서 우리에게 전화하라고 말이야.. 말레이시아 쪽에 가면 혹시라도 달러가 더 좋을 수도 있으니까?!”그의 아내는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엄마에게 전화할 게요. 마침 엄마가 우리 집의 비밀 번호도 잘 알고요!"......그 시각. 장우주를 포함한 다섯 사람이 버킹엄 호텔로 돌아왔다.다섯 사람의 양팔은 완전히 부셔져 차를 운전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택시 두 대를 빌려 겨우겨우 타고 돌아왔다. 그들이 택시를 탔을 때, 많은 운전기사들이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황급히 도망쳤다. 왜냐하면 이 다섯 사람은 하나같이 온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있었고,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이마에 글씨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장우주는 급히 10만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겨우겨우 택시 한 대를 불렀다. 그러자 다섯 사람은 억지로 안을 비집고 택시에 탔다.운전사는 급히 소리쳤다. "아이고, 제 차는 최대 5명까지만 탈 수 있습니다!! 몇 분은 내려서 한 대
더 보기

725장

택시는 버킹엄 호텔의 입구에 도착했다. 다섯 명의 사람들은 팔을 다쳤기에 모두 차문을 열지 못했다.버킹엄 호텔의 직원은 택시를 타고 온 손님은 무시하며, 그들의 문을 열어주는 일은 거의 드물었다. 그러자 차 안에서는 잠시 침묵이 흘렀고, 장우주는 기사에게 버럭 화를 냈다. "야, 눈 안 보여? 문 열어주는 거 몰라?!""그럼 차비부터 내세요. 이 양반아 조금 전에 10만 원 주기로 했잖아!”그러자 장우주는 화를 냈다. "일단 차 문 좀 열어! 차에서 내리게! 그리고 조금 뒤에 당신이 내 주머니에서 직접 가져가! 지금 나는 팔을 다쳐서 움직일 수 없으니까!”운전사는 차에서 내려 그들을 도와 차 문을 열었다. 곧이어, 온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된 다섯 사람이 마침내 차에서 내렸다. 그들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이마에 조잡하게 글씨들이 새겨져 매우 무섭게 보였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그들이 나타난 순간, 사람의 날카로운 비웃음이 들려왔다. "이 사람들 뭐야? 이마에 글씨가.. 좀.. 행위 예술 하는 건가? 하하하, 웃겨 죽겠네..!?""지금껏 살면서 본 예술가가 적지 않은데.. 거지 행세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종이 위에다 그림 그리는 사람, 글로 표현하는 사람..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처음 봤어!! 그런데 진짜 제일 극혐이다..!”"와.. 진짜 내 눈을 의심할 정도다! 내가 보기에 이 사람들 재벌들이랑 관련된 사람들 같은데..?”"그러면 빨리 유튜브에 올려!! 이런 자극 적인 영상이면 조회수 100만을 쉽게 넘지 않겠어?""맞아, 어서 찍어!! 좀만 있으면 못 찍어!”그러자 누군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동영상을 촬영하여, 바로 유튜브에 게시를 했다.장우주는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고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화가 치밀어 이마를 가리려고 손을 뻗었지만 두 팔은 이미 못쓰게 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힘을 주어도 들어올릴 수 없었다. 화가 잔뜩 난 그는 "뭘 찍어! 빨리 안 꺼져?!"라며 욕설을 내뱉
더 보기

726장

버킹엄 호텔의 경호 팀장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직원들을 이끌고 달려와 그들을 가로막고 외쳤다. "여러분, 버킹엄 호텔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지 마십시오!”버킹엄 호텔의 총지배인 안세진이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장우주는 황급히 발길질을 멈추고, 주변 사람들도 발길질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는 택시 기사에게 말했다. "어이, 오늘 네 팔자가 좋은 줄 알아. 앞으로 조심해라, 그렇지 않으면 널 죽여버릴 거니까!" 그리고 사람들을 데리고 걸음을 옮겨 버킹엄 호텔로 들어갔다.그런데 장우주가 막 들어가려고 하자, 경호원들이 즉시 손을 뻗어 그들을 막았다. 그리고 호텔 지배인도 급히 와서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복장이 단정하지 못하여 규정에 따라 버킹엄 호텔에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이 말을 들은 장우주는 냉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오송 그룹 사람들인데.. 지금 지배인 따위가 감히 나를 말릴 수 있어요?""당신이 어떤 누구의 직원이든 간에 규정상 버킹엄 호텔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로비 매니저는 얼굴을 찡그리며 여전히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 "이미 당신들은 손님들을 놀라게 했고, 호텔의 평판에 영향을 끼쳤습니다!”그러자 장우주는 마음속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너희 안세진 부장의 체면을 생각해서 널 패지는 않을 텐데.. 당신이 계속 불편하다고 하면.. 내 탓을 하지는 마쇼!!!"하지만 매니저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실례지만.. 규정은 규정이니만큼 버킹엄 호텔에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장우주는 이를 악물었다. 지배인은 고사하고 경호원들이 다 몰려오더라도 그들 다섯 명의 적수는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모두 안세진의 부하 직원이라는 점이 장우주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건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이기 때문에, 만일 안세진에게 찍히기라도 한다면.. 이건 득보다 실이 많을 것 아닌가..? 바로 이때, 그들의 소란 때문에 로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집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보
더 보기

727장

장우주와 다섯 사람이 지나간 현장은 온통 난장판이 되었다. 버킹엄 호텔의 지배인과 경호원들이 부상을 입고 바닥에 뻗어 있었다. 그들은 시퍼렇게 멍들고 얼굴이 퉁퉁 부어 모습이 보기 흉해졌다. 그리고 경호원 중 하나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급히 지배인을 땅에서 부축했다. "지배인님, 괜찮으십니까? 어떻게 하죠?"지배인은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서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따라 가야죠. 그리고 다친 사람들은 병원으로 보내시고요. 나는 부장님을 찾아 갈게요! 버킹엄 호텔에서 소란을 피우면 아마 안세진 부장님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더니 절뚝거리며 안세진의 사무실로 향했다.이때, 최우식 대표와 최우신 부자는 버킹엄 호텔 프레지던트 스위트 룸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은 장우주와 류광호 부자가 급히 돌아와 상황을 알려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전에, 최우식 대표는 류광호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이미 헤븐 스프링스에 도착하여 이화룡을 제압하였을 뿐만 아니라, 은시후의 장인어른도 함께 잡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우식 대표는 굉장히 기뻤고 이 기회에 은시후의 장인을 먼저 죽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한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류광호는 계속 자신에게 아무런 진척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고, 최우식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류광호에게 전화를 걸어 봤지만 받지 않았고, 장우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사실, 휴대전화는 장우주의 주머니에 있었지만, 그는 두 팔 모두 다쳤기에 휴대전화를 꺼낼 방법이 없었다. 다른 네 명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손가락만 망가졌다면, 그래도 축 늘어진 팔목으로 받으려 노력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팔 전체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다!최우식 대표는 장우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마음속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우주의 실력은 대단하기에 지금까지 적수를 만나지 못했는데, 혹시 이화룡에게 당한 건가..?”이 때 최우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참지
더 보기

728장

최우신은 이 말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한 걸음 물러선 뒤 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었다. 장우주와 다섯 사람은 용기를 내어 부러진 두 팔과 함께 풀이 죽은 채 객실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최우식 대표는 들어오는 다섯 사람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고, 손에 들려 있던 찻잔이 땅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는 귀신 같이 변해버린 다섯 사람을 보고 당황했다. "너...너희들.... 이게 무슨 일이야?! 그리고 이마는 왜 그래? 왜 피투성이야?! 이......이게 어찌.. 무슨 일이야??!" 최우식 대표는 그들이 고개를 숙인 탓에 이마의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웠다.장우주는 즉시 앞으로 나아가 최우식 대표 앞에 무릎을 꿇고 소리쳤다. "대표님, 제가 일 처리가 부족했습니다! 그냥 벌해주십시오!”최우식 대표는 그들의 참상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안색도 일시에 변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똑똑히 말해요! 장우주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울며 하소연했다. "대표님과 큰 도련님의 분부대로 류광호 씨를 도와 이화룡을 상대하러 갔습니다. 오늘 헤븐 스프링스에서 우리는 이미 이화룡을 제압하고 은시후의 장인 어른이라는 늙은이까지 잡았죠. 그런데 그 은시후가 불쑥 튀어나올 줄은... 대표님! 그 은시후라는 놈의 실력이 너무나도 강해서 제가 그의 적수가 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섯 명이 다 함께 해도 도저히 그를 상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양팔도 모두 이렇게 되어 버렸고, 이마에 글씨까지 새겼습니다.."최우식 대표는 벼락을 맞은 듯 당황했다! 장우주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그게 사람인가..?!그는 믿을 수 없는 얼굴을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은시후.. 그 쓰레기 같은 놈이 상대가 안 돼?! 그 새끼가.. 그런 놈이 이렇게 강하다고?!" 그러다가 최우식 대표는 그들의 이마에 글자를 새겼다는 것이 생각나서 급히 물었다. "그래! 글자를 새겼다고? 대체 무슨 글자를 새겼어? 어서
더 보기

729장

이때 장우주에게 차여 반쯤 죽을 뻔한 이 지배인은 몇몇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 비틀거리며 안세진의 사무실 문 앞에 도착했다. 그는 안세진의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는 대답 소리가 들리자 안으로 들어갔다. 지배인이 들어서자, 안세진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그를 보고 놀라 물었다. "이 지배인! 이게 무슨 일입니까?!"이 지배인은 분노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안세진 부장님, 오송 그룹의 경호원 몇 명이 감히 우리 호텔에 쳐들어와 호텔 로비에서 경호원들 몇 명과 주먹다짐을 벌였습니다!!""뭐라고요?!" 안세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오송 그룹 부자는 지금 우리의 스위트 룸에 묵고 있고, 경호원들도 함께 묵고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호텔에 들이닥쳐서 주먹다짐까지 했다는 거야?"이 지배인은 조금 전에 일어난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몇 명이 밖에서 누군가와 싸운 것 같더라고요. 몇 명은 피투성이가 됐고 양 팔이 부러졌고, 이마에는 칼로 새긴 듯한 글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호텔에는 복장에 대한 규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형과 복장이 고르지 않은 손님은 입장할 수 없다고 그들을 막았더니..”안세진은 얼굴을 찌푸렸다. 오송 그룹이 데리고 있는 보디가드는 그도 일찍이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 다섯 사람은 안세진 자신들의 경호원조차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는데, 뜻밖에도 그들의 팔이 못쓰게 되었고 이마에 글씨까지 새겼다는 말을 들은 후, 살짝 놀랐다! 그는 서울에 언제부터 이런 막강한 실력을 가진 고수가 살고 있었는지 파악하지도 못했기에 이해할 수 없었다. 정말 얼마나 실력자이기에 이렇게 강하기로 유명한 오송 그룹 경호원 다섯 명을 모두 이 정도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가? 대체 어느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길래..?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이 지배인에게 말했다. "이 문제는 조금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나도 사람들을 통해 알아볼게요.”안세진은 서울에 눈과 귀가
더 보기

730장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장인어른이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는 듯 연기가 보이자, 그는 바로 차에 앉아 전화를 받았다. 전화가 연결되자 안세진은 황급히 시후에게 물었다. "도련님, 안세진입니다! 오늘 오송 그룹 보디가드들과 갈등이 있었다고 하던데.. 맞습니까?”시후는 맞다고 대답했다. "정보가 꽤 빠르시네요?!"안세진은 다급히 말했다. "도련님, 버킹엄 호텔에서 그 자식들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저도 사람을 시켜 경위를 파악하다 보니 이 일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안세진은 장우주를 포함한 다섯 사람이 버킹엄 호텔에서 벌인 일들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시후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개 같은 놈들이 정말 꼬리가 기네..? 좀 얌전하고 조용해질 줄 알았는데.. 양팔을 다 망가뜨렸더니, 이제는 두 다리로 시비를 걸어?!"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지금 오송 그룹 부자가 버킹엄 호텔에서 묵고 있습니다. 그들을 어떻게 처리할 생각이신지 저에게 분부를 한 마디만 하시면 제가 즉각 처리하겠습니다!”시후가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시죠. 먼저 객실로 가셔서 그 다섯 새끼들의 다리를 좀 부러뜨려 주시죠.. 제가 보기에 팔 다리가 다 망가지면 이런 짓거리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 아닙니까?”안세진이 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련님! 혹시 또 다른 분부가 있으십니까?""그리고 최우식 대표와 최우신, 그 두 놈.. 저는 당분간 그 자식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또 이렇게 난리를 쳤는데.. 편안하게 돌아가게 해줄 수는 없지.. 그럼 그 자식들의 한쪽 다리를 부러뜨리고 몰아내는 것을 좀 도와주시죠?”"네 알겠습니다! 도련님! 그럼 도련님께서는 걱정 마십시오. 제가 이 일을 반드시 깔끔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안세진이 다시 물었다. “그리고 제가 그 자식들에게 도대체 어떤 존재를 건드렸는지 확실히 알려줄까요?”"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내 정체를 알면 분명 아무것
더 보기
이전
1
...
7172737475
...
412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