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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장

장우주와 다섯 사람이 지나간 현장은 온통 난장판이 되었다. 버킹엄 호텔의 지배인과 경호원들이 부상을 입고 바닥에 뻗어 있었다. 그들은 시퍼렇게 멍들고 얼굴이 퉁퉁 부어 모습이 보기 흉해졌다. 그리고 경호원 중 하나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급히 지배인을 땅에서 부축했다. "지배인님, 괜찮으십니까? 어떻게 하죠?"

지배인은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서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따라 가야죠. 그리고 다친 사람들은 병원으로 보내시고요. 나는 부장님을 찾아 갈게요! 버킹엄 호텔에서 소란을 피우면 아마 안세진 부장님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더니 절뚝거리며 안세진의 사무실로 향했다.

이때, 최우식 대표와 최우신 부자는 버킹엄 호텔 프레지던트 스위트 룸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은 장우주와 류광호 부자가 급히 돌아와 상황을 알려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전에, 최우식 대표는 류광호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이미 헤븐 스프링스에 도착하여 이화룡을 제압하였을 뿐만 아니라, 은시후의 장인어른도 함께 잡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우식 대표는 굉장히 기뻤고 이 기회에 은시후의 장인을 먼저 죽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류광호는 계속 자신에게 아무런 진척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고, 최우식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류광호에게 전화를 걸어 봤지만 받지 않았고, 장우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사실, 휴대전화는 장우주의 주머니에 있었지만, 그는 두 팔 모두 다쳤기에 휴대전화를 꺼낼 방법이 없었다. 다른 네 명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손가락만 망가졌다면, 그래도 축 늘어진 팔목으로 받으려 노력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팔 전체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우식 대표는 장우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마음속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우주의 실력은 대단하기에 지금까지 적수를 만나지 못했는데, 혹시 이화룡에게 당한 건가..?”

이 때 최우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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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배순철
오타도 너무 심하고 지금 반도 못읽었는데 10만원이 넘게 드는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이돈이면 소설책 몇권이야 적당히 합시다 이건 칼만 안들었지 강도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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