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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장

최우신은 이 말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한 걸음 물러선 뒤 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었다. 장우주와 다섯 사람은 용기를 내어 부러진 두 팔과 함께 풀이 죽은 채 객실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최우식 대표는 들어오는 다섯 사람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고, 손에 들려 있던 찻잔이 땅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는 귀신 같이 변해버린 다섯 사람을 보고 당황했다. "너...너희들.... 이게 무슨 일이야?! 그리고 이마는 왜 그래? 왜 피투성이야?! 이......이게 어찌.. 무슨 일이야??!" 최우식 대표는 그들이 고개를 숙인 탓에 이마의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장우주는 즉시 앞으로 나아가 최우식 대표 앞에 무릎을 꿇고 소리쳤다. "대표님, 제가 일 처리가 부족했습니다! 그냥 벌해주십시오!”

최우식 대표는 그들의 참상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안색도 일시에 변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똑똑히 말해요!

장우주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울며 하소연했다. "대표님과 큰 도련님의 분부대로 류광호 씨를 도와 이화룡을 상대하러 갔습니다. 오늘 헤븐 스프링스에서 우리는 이미 이화룡을 제압하고 은시후의 장인 어른이라는 늙은이까지 잡았죠. 그런데 그 은시후가 불쑥 튀어나올 줄은... 대표님! 그 은시후라는 놈의 실력이 너무나도 강해서 제가 그의 적수가 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섯 명이 다 함께 해도 도저히 그를 상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양팔도 모두 이렇게 되어 버렸고, 이마에 글씨까지 새겼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벼락을 맞은 듯 당황했다! 장우주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그게 사람인가..?!

그는 믿을 수 없는 얼굴을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은시후.. 그 쓰레기 같은 놈이 상대가 안 돼?! 그 새끼가.. 그런 놈이 이렇게 강하다고?!" 그러다가 최우식 대표는 그들의 이마에 글자를 새겼다는 것이 생각나서 급히 물었다. "그래! 글자를 새겼다고? 대체 무슨 글자를 새겼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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