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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장

이화룡은 이때 짜증이 나서 장우주의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임마! 그냥 헛소리 그만 집어 치워! 다시 한 번만 지껄이면 내가 더 긴 글을 새겨 버린다?!”

장우주는 눈 앞에 별이 보이는 듯했고, 더 이상 징징거릴 수가 없어 울면서 이화룡의 날카로운 칼끝을 참아야 했다. 칼 끝이 이마의 피부를 가르고 뼈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들자, 그는 극심한 통증으로 실신할 뻔했다! 게다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붉은 피 때문에 그는 도통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순간, 장우주는 속으로 얼마나 후회를 하고 후회를 했는지.. 그는 최우식 대표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이화룡을 죽이러 오지 않았어야 했다... 애석하게도 이미 엎질러 버린 물..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최우식 대표의 경호원 다섯 명은 모두 이마에 글을 새겼고, 그 모두는 얼굴 전체가 참혹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글을 새긴 장우주는 이마에 공간이 부족해 두 뺨까지 글을 새겨 얼굴 전체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공포스러워 보였다...

그들의 얼굴에 새겨진 글자들은 모두 오송 그룹을 모욕하는 말들이었기에, 최우식 대표가 그 글을 보면 아마 놀라 자빠질 것이었다!

장우주는 이때 "은 선생님, 그럼 저희를 보내주시는 겁니까?"라며 울먹였다.

"당연히 놓아주겠지만.. 너희 패거리들이 계속 오송 그룹을 돕는 것을 막기 위해서 네놈들에게 약간의 참교육을 할 계획이야.” 그리고 시후는 앞에 있는 한 사람을 붙잡고 두 주먹으로 그의 두 팔을 부쉈고, 나머지도 똑같이 처리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모두 두 팔이 다 망가졌다!

그들은 앞으로 보디가드, 킬러가 되고 싶어도 절대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어디에서도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디가드로 고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시후가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은 그야말로 잔인하고 잔혹했다..! 그리고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고문했다!

이제서야 시후는 만족한 듯 몸을 일으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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