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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2951 - Chapter 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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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1장

서단은 도련님이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들자 즉시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 그는 뒤로 물러나 손에 든 휴대폰을 높이 들고 안세진에게 말했다. "우리 도련님이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으시답니다!”안세진은 혐오감에 눈살을 찌푸리며 차갑게 말했다. "할 말이 있으면 하시죠!”"야이 씨!!" 한 젊은 남자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당신 대체 누군데 그렇게 무례한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알아요, 그냥 아이돌 가수 아닙니까? 가족들이 몇 년 동안 돈을 썼지만, 돈을 못 벌었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해외로 가서 바뀐 얼굴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세진은 이러게 답했다."야!!" 전화기 반대편에서 주우천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당신 정말 죽고 싶어?! 당장 이름을 말해! 죽고 싶지 않으면!?” 안세진은 침착하게 말했다. "저는 버킹엄 호텔 총관리인 안세진 부장입니다. 저를 죽이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오십시오. 제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주우천은 잠시 깜짝 놀랐다가 그를 비웃었다. "누가 그렇게 허세를 부리는가 했더니? 알고 보니 버킹엄 호텔의 총지배인이군? 당신 LCS 그룹 출신이야?""네. 맞습니다."주우천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뭐 그래도 당신이 LCS 그룹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건 아니잖아?! 직설적으로 말하면 당신은 LCS 그룹의 개일 뿐인데 감히 내 앞에서 짖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자, 내가 지금 죄를 속죄할 기회를 주지! 당장 그 객실에 있는 사람들을 내쫓고 청소해 줘! 빨리 해주면 이번에는 살려주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 일자리를 잃게 만들어 버리겠어!”안세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더 빨리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요.”"이런 씨!" 주우천은 화를 내며 욕을 했다. "당신 정신에 문제 있는 거 맞지? 내가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안 받겠다고 하고, 그냥 재난이 닥치기를 기다리는 거야? 내가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 텐데, 내가 서울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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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2장

보안 대장은 즉시 "알겠습니다, 부장님!"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한 그는 곧바로 무전기를 꺼내 들며 “1팀 전원 스위트룸으로!”라고 명령했다.서단은 안세진이 진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즉시 그에게 간청했다. "저기요, 그러지 마시죠.. 저도 제 도련님을 모시고 있는 입장입니다. 도련님이 스위트 룸을 원한다고 하시니 어쩌겠어요? 저는 그저 부하 직원일 뿐입니다.. 지금 저도 너무 급하고 힘듭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존중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안세진은 그를 비웃었다. "지금 자비를 구한다고? 이미 늦었어!”그 때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빠르게 달려왔다.서단과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을 보고 두려움에 다리에 힘이 빠졌다.서단은 재빨리 애원했다. "저 부장님.. 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그냥 이곳에서 나가겠습니다!? 콘서트가 며칠 안 남았는데, 부상을 입으면 왔다 갔다 할 수가 없어요..”그러자 시후가 말했다. "부장님,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모든 휴대폰을 뺏은 뒤에 하이킹 장비를 제공하고 봉황산 쪽의 깊은 산과 오래된 숲에 떨어뜨리는 겁니다. 평소에도 깊은 산속에 들어갔다가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구조대에게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 있지 않나요? 그러니 이들도 가장 깊은 곳에 던져 놓고 스스로 나오도록 두는 겁니다.”안세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은 선생님, 아무래도 2~3일 동안은 혼자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요..?”"상관없어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그들이 삶의 쓴 맛을 한 번 맛보길 바랄 뿐입니다.”안세진은 시후의 의도를 이해했다. 시후는 아마도 이들이 콘서트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경비대장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이 사람들을 묶고, 그들이 가진 모든 연락 수단을 빼앗은 다음, 헬기에 태워주세요.”서단은 이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고, 이를 본 다른 여러 사람들도 차례로 무릎을 꿇었다...! 서단은 가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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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장

봉황산 공동묘지 뒤에는 거의 50km에 걸쳐 구불구불한 산맥이 있었다. 최근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깊은 산이 있었고, 많이 개발되지 않은 곳이었다. 게다가, 공동 묘지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정말 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나 등산객들을 제외하고는 이런 곳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깊은 산을 두 발로 걸어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가끔 그 안에 등산객들이 갇혀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한 명씩 구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후는 서단과 다른 사람들을 그곳에 던져버릴 계획을 세웠다. 서울은 너무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에 깊은 산과 오래된 숲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에 목숨을 위협하는 동물들이 많이 살지는 않고, 아무리 생존능력이 없더라도 그곳에서는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안세진이 그들을 위해 물과 음식들을 준비하는 동안, 그들은 그저 며칠 동안 고통을 겪을 뿐이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연락 도구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소리쳐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주우천에 대한 시후의 경고로 볼 수 있었다. 그는 혜리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므로, 앞으로 이틀 안에 서울에 도착해야 한다. 서단과 다른 사람들이 겪게 된 일이 그에게 교훈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주우천 역시도 산에 던져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제서야 서단은 한때 통역가라고 생각했던 시후가 아마도 이 배후의 진짜 보스일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시후의 성이 은 씨였고, 안세진이 계속해서 그에게 매우 극진하게 대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갑자기 끔찍한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자 그는 즉시 시후 앞에 무릎을 꿇고 계속 간청했다. “저, 은 선생님..!!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다시는 감히 그러지 않겠습니다!”시후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무료 투어를 제공할 뿐이에요. 얼마나 당신을 잘 챙겨주는 거예요? 그런데도 당신이 이것에 만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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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4장

"아 참, 조금 전에 옥상에 그들을 끌고 가 교육을 좀 시키라고 했는데.. 그건 계약서에 서명하고, 영상을 찍은 후에 해야 합니다. 아시겠죠?”"예 은 선생님 알겠습니다!"그 직후 서단 등은 경호원들에게 의해 옥상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끌려가는 도중에 온갖 소리를 질러댔다.곧 버킹엄 호텔은 즉시 특별 투어를 시작했으며, 경호원들의 세심한 관리 아래 서단과 동료들은 자발적으로 서비스 계약서를 작성한 뒤 새로운 투어 프로그램의 첫 번째 행운의 무료 체험 고객이 되었다. 계약서가 작성된 뒤 그들은 모두 경호원들에 의해 구타를 당했고 곧바로 헬리콥터에 던져졌다.케이터링 부서의 셰프는 곧 폐기되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한 박스와 수돗물을 담은 물통들을 보냈는데, 이것들은 며칠 동안 서단과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될 예정이었다. 버킹엄 호텔은 규모가 큰 곳이기 때문에 케이터링 부서에서 제공한 음식과 수돗물은 이들에게 충분한 양이었다.시후가 이토 유키히코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헬기는 깊은 산과 오래된 숲의 중심으로 날아갔다.헬기는 하강하여 그들을 준비된 음식과 물과 함께 가장 깊은 계곡에 내려 버린 뒤 사라졌다. 이제 서단과 동료들은 시후가 준비한 생존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그 시각,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이돌 가수 중 한 명인 주우천은 여러 부하들의 전화를 받지 못해 좌불안석이었다. 그의 부하들이 연락이 없자 그는 버킹엄 호텔과 문제가 생겼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즉시 깨달았다. 아마도 이미 호텔 측의 사람들에 의해 구금되었을지도 모른다. 부하들의 구금은 그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앞으로의 공연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자신의 매니저 서단이 알고 있으며 일정, 숙박, 공연 의상 등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매니저 서단이 사라지면 그가 서울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못하고 체면을 제대로 구기게 될 것이었다. 이번 혜리의 콘서트 투어는 바로 그가 아버지에게 간청하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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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장

'최고의 젊은 남자 가수'로 알려진 주우천은 점심 식사도 하지 않은 채 경호원들과 함께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어서 서울에 도착하고 싶었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그가 지금 서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번에 미리 주변인들을 모두 서울로 먼저 보냈으나, 예외 없이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그는 직접 서울에 가게 되었지만 그를 데리고 곳곳을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창신 그룹의 사업 규모는 꽤 컸지만, 거의 모든 사업이 중국 북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따라서 한국 지사는 사업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기에 따로 사무실도 없어 서울에 도착한 후 그는 마치 외국인 관광객과 같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가는 길에, 주우천의 생활 보조 조수를 맡고 있는 20대 소녀가 물었다. “도련님, 이번에 너무 급하게 한국으로 가는 거 아닌가요..? 지난 번에 준비하기로 했던 공항 행사는 따로 필요 없으세요?”오늘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여러 방면의 시선들에 신경을 쓰며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연예인이 외출을 하는데, 그를 따라다니는 팬들이 없다면, 그의 인기는 이미 식은 것이라고 판단되기도 했다. 인지도가 없고 팬이 많지 않은 연예인들 중에 일부는 자신의 인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을 섭외하여 마치 팬들이 자신을 보러 나온 것처럼 하기도 했다.공항 출입국은 연예인들의 인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채널이기도 했다. 따라서 연예인들은 사전에 옷을 차려입은 후, 미리 섭외된 사진작가를 공항에 머물게 하여 촬영을 한 뒤 사진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온라인과 SNS에 게시된 사진들은 많은 팬들의 인기 검색어가 된다. SNS는 연예인들의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결국 연예계에서는 도태되게 된다. 자주 검색되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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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6장

그는 중국에 갈 때마다 공항에 최소 수백 명의 가짜 팬들을 불러 마중 나오도록 했고, 돈을 들여 이른바 '사생팬'을 고용해 그를 미친 듯이 따라다니게 만들고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 글을 게시하게 했다. 그리고 그는 그 글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 그런 다음 주우천은 웨이보 게시물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돈을 쓴 뒤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기사들과 검색어를 활용하여 네티즌들과 팬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런 뒤 그는 SNS에 포토샵으로 수정된 많은 사진들과 자신이 작곡했다는 노래들을 업로드하여 마치 자신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노력파 아이돌인 것처럼 포장했다. 그리고 그는 재벌 2세의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는데, 이로써 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만들었다.이러한 종류의 마케팅은 오랫동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표준 마케팅 절차가 되었다. 만약 스타가 특정 장소에 도착했지만 공항에 팬들이 없고, 스타일리쉬한 공항 사진도 없다면 그는 분명 연예계에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그래서 주우천은 공항 픽업과 촬영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게 무슨 말이야? 서울에 가면 마중 나올 팬들이 없다는 거야?!”그러자 생활 보조를 맡은 소녀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원래는 내일 아침에 서울로 갈 계획이었으니까요. 서단 매니저님이 준비한 행사는 모두 내일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소녀는 서둘러 메모장을 꺼내어 훑어보며 말했다. "서단 매니저님이 서울 현지에 예약을 해놓았는데요. 내일 아침 9시에 500명 가량이 인천 공항에서 도련님을 마지하는 일정이었어요.. 그들이 모두 팬인 척하고 도련님을 로비에서 맞이할 것이고, 서울에 도착하면 검색하고 웨이보와 위챗 등에서 글을 올려 홍보해주는 거죠. 그리고 내일 오전 9시에는 공항에 사진 작가 10명이 올 예정이었어요. 그들은 공항 곳곳에서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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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7장

이때 조수는 뺨을 맞아 붉어진 얼굴을 가리며 눈물 흘렸다. “도련님, 사실 이건 다 서단 매니저님의 잘못인데 왜 저에게 화를 내시는 거예요? 저 너무 억울해요..!”"억울하기는 뭐가 억울하다는 거야?!" 주우천은 역겨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는 지금 찡찡댈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이 빌어먹을 문제 상황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나는 서단이 죽든 살아 있든 신경 안 써! 하지만 너는 시간에 맞춰 내가 공항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준비해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난 널 죽여버릴 거야!"조수는 주우천의 흉악한 모습에 겁을 먹고 더 이상 변명할 엄두도 내지 못하며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네.. 알겠습니다 도련님.. 현지 홍보 파트에 연락할 방법을 찾아볼 게요..."주우천은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기억해! 나는 남성 팬이 아니라 여성 팬만 현장에 있기를 원해! 공항에서 덩치 큰 남자들이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지르게 하지 않도록 해. 나는 그런 인간들 때문에 놀라고 싶지 않아!”지난 해 주우천은 성형수술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게 되었고, 톱스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어디를 가든 열렬한 팬 역할을 해줄 대규모 엑스트라를 고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주우천은 어느 정도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평균적인 수준일 뿐이기 때문에 아무리 팬들이 세뇌되어 그를 좋아한다고 해도 여전히 광적인 상태에 도달하기에는 어려웠다. 따라서 자신의 인기를 과장하고 싶을 때마다 돈을 들여 엑스트라를 고용해 열렬한 팬들이 많음을 홍보해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 번은 엑스트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인을 하지 않아 큰 실수를 했고 사람들에게 큰 웃음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그 날은 담당자가 너무 바쁜 바람에, 영화 촬영을 막 마친 엑스트라 200여 명을 급하게 불러 모았다. 그런데 해당 영화는 전쟁 영화였고, 엑스트라들은 마침 거의 다 남자였다. 그들은 다들 키가 크고, 얼굴에는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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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8장

주우천의 조수가 절박하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서울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옛 동창 중 한 명이 그녀에게 중국 SNS인 위챗으로 명함을 하나 전달해주었다. 이 메시지를 받은 조수는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 그녀는 재빨리 대답했다. 상대방은 웃으며 말했다. 조수는 서둘러 말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빠르게 김혜빈의 계정을 추가했다.김혜빈의 닉네임은 이제 '상미인력회사'로 바뀌었고, 정장을 입고 웃고 있는 전문적인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도 바뀌어 있었다. 최근 김혜빈은 굉장히 일을 잘하고 있었다. 그녀는 다른 의전 도우미 회사들이 직원들을 착취하고 심지어 괴롭히기도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의전 도우미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일하다 보니 의전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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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9장

김혜빈은 이 메시지를 받고 잠시 깜짝 놀랐다. 오랫동안 상미인력회사를 운영해온 그녀는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아이돌 팬으로 가장하여 공항에서 일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사과했단. 진명명은 이 말을 듣고 즉시 불안해졌다. 협력할 이 분야의 전문 회사를 찾으라니..? 물론 전문업체도 있지만 모두 사전에 연락하여 준비를 해야 하는 일이다. 서단 매니저가 연락하고 있던 회사의 대표를 찾더라도 그는 갑자기 내일 아침으로 일정을 조정해줄 가능성은 더욱 적다. 사람들이 늘 주우재와의 프로젝트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엑스트라들은 여러 장소로 돌아다니는 택시 운전사와 같다. 그러니 약속을 하면, 정해진 시간인 다음 날 오전 9시에 차를 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대로 약속 시간을 변경하고, 200~300명을 한꺼번에 약속 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다.이 때문에 진명명은 김혜빈이 서울에서 이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다른 회사 대표와는 달랐다. 다른 회사의 대표들은 단지 중개자일 뿐 직원들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권이 없다. 그러나 김혜빈은 달랐다. 그녀는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는 수백 명의 의전 도우미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었다. 그들 모두가 김혜빈의 직원이기 때문에 그녀는 직원들을 절대적으로 통제해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진명명은 재빨리 간청했다. 김혜빈은 이 말을 들었지만, 여전히 내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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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0장

진명명은 갑자기 극히 힘이 빠졌다. 그녀는 옆에 있는 주우천을 바라보며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도련님,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주우천의 표정은 매우 우울했으며, 상대방이 자신이 제안한 가격을 거부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분명 김혜빈의 결정은 금액이 적어서 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즉시 그는 이를 악물고 차갑게 말했다. "아오 씨! 돈을 더 받고 싶어서 저러는 거지? 이렇게 말해도 돈을 더 달라고 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 1인당 40만 원 준다고 해!”진명명은 서둘러 김혜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김혜빈은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 오늘은 화요일이었고, 의전 도우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대부분 업무가 주말에 집중되어 비즈니스 활동은 주말에 이루어졌다. 주말이 가장 바쁜 날인 것 외에도 월요일과 금요일에도 많은 활동이 있는데, 월요일과 금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근무일의 첫 번째 날과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이 이틀에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일반적으로 일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 시간에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이런 날을 빌려 일괄 교육을 하고 있었다.현재 김혜빈의 회사에는 수백 명의 전임 의전 도우미들이 쉬는 날이며, 교육을 받는 15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녀가 이 일을 맡기로 결정하는 한 그녀는 10분 내에 300명의 리스트를 작성해야 했다. 공항에서 2시간 정도를 쓰면 직원들에게 각자 40만 원의 수입이 들어온다면, 나쁘지 않은 거래라고 생각했다. 비록 그녀는 이전에 이런 일을 시켜본 적이 없었지만, 이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면 직원들도 한 번 시도해 볼 수는 있으리라고 판단이 되었다. 상미인력회사의 협력 계약에 따르면 의전 도우미가 받게 되는 급여에서 회사는 아주 소액을 수수료로 떼기 때문에 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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