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대표의 아내 남두희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노릇을 했다. 원래 그녀의 신분과 집안 배경으로는 오송 그룹에 시집올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우식 대표가 그녀를 자신의 집에 들여보낸 건 아내를 정말 사랑했기 때문이다! 오송 그룹에 시집온 뒤, 남두희는 동생 남두산을 돕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남두산은 능력도 없고 능력도 부족했는데, 어느 날 남두희에게서 많은 돈을 받고 장사를 시작했지만 망해서 돌아왔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남두희는 남편에게 부탁을 했고, 최우식 대표는 오송 그룹의 사업에서 떼어 줄 수 있는 부분은 조금씩 주기로 했고, 남두산에게 힘을 보태주었다.최우식 대표는 사실 남두산을 못마땅했지만, 아내를 봐서 몇 번 도와주기는 했다. 하지만 남두산은 능력이 없었기에 결국 최우식 대표도 그에게 싫증이 나서, 더 이상 엮이기 싫어했다.하지만 남두희는 자신의 동생이 평생 평범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았고, 동생이 능력이 없지만, 그래도 주먹질 하나는 기가 막히다고 생각하여 동생을 조폭의 길로 안내하였다.남두산은 어쨌든 최우식 대표의 처남이고, 오송 그룹은 전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가 나서서 힘을 쓴다면 쉽게 다른 사람들이 오송 그룹을 넘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몇 년 동안 소식을 듣고서 남두산이 이쪽 바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사실 남두산은 조폭 일을 하면서, 노숙자들을 사용하여 밀거래 등을 했다. 남두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버스 정류장, 기차역 등에 노숙자들을 심어 놓고, 자신의 심복처럼 썼다. 오송 그룹에서 남두산은 조폭들과 노숙자를 통해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만약 자신에게 맞서는 조폭들이 있다면 그가 직접 나섰고, 만약 밟지 못한다면 그는 누나에게 부탁하고, 누나는 형부에게 부탁할 것이다. 즉 최우식 대표가 뒤에서 돕는다는 것이다!최우식 대표는 어쨌든 최고 대기업의 상속인이기에, 이런 조폭 사업에 대해 탐탁치도 않고, 개입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내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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