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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장

시후의 휴대전화는 계속 이 상황을 녹화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가 차 안에서 용접되어 죽어가는 장면을 모두 찍었다.

그 사내는 시후를 쳐다보며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어서 저를 풀어주세요! 우리 사장님은 오송 그룹의 최우식 대표의 처남이라고! 최우식 대표 이름은 들어봤지? 너는 어떻게 해도 그를 건드릴 수 없을 거야!!! 네가 감히 나에게 이런 짓을 하면 우리 사장님과 최우식 대표가 너를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큭큭큭.. 네 사장? 네 사장도 오는 길이야.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 이따가 내가 네가 뒤지는 걸 지켜보라고 할게!" 마침 하늘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이미 쏜살같이 날아왔다. 몇 분 후 헬기는 천천히 착륙했고, 몇 명의 사내들이 남두산과 그의 아내 이세리를 데리고 헬기에서 내렸다.

남두산은 눈앞의 이 상황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서 혼이 나갈 것 같았다! 그는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상황을 본 적이 없었다! 수십 대의 화물차들이 다리를 봉쇄하고,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위에 날고 있으며, 총을 든 수십 명의 사람들이 사람들을 겨누고 있는 이 상황을 말이다. 마치 무슨 훈련이 진행되는 줄 알았다. 그는 이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고 속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누구에게 원한을 샀길래? 자신과 거래하던 노숙자 중에 이렇게 능력이 있는 놈이 있나..??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이, 사내들은 그를 시후에게 데려갔다.

시후는 그를 노려보며 "네가 남두산인가?"라고 차갑게 물었다.

남두산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당신 누구야? 왜 나를 찾지?”

"나? 난 네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사람.”

남두산은 이 말을 듣자 얼굴이 싸늘해졌다. "나를 죽이려고? 우리 형님이 누군지 알아?!”

"알아, 최우식 대표? 지금 이럴 때 최 대표가 널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약 최 대표가 오늘 달려온다면, 나는 오늘 오송 그룹을 다 파산시킬 생각이야.”

"너..?" 남두산은 앞에 있는 젊은이가 어떻게 이렇게 패기가 있는지, 감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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