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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장

류재신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의 차량이 고장 났다는 말을 듣자, 즉시 류재신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아이고.. 남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차 자체가 워~~낙 낡아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 목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거든요~? 5km 정도 될까? 정말 얼마 안 걸립니다! 압해대교 거의 입구 쪽이거든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직접 오셔서 좀 아이들을 데려가 주십시오!"

그러자 상대방은 화를 내며 소리쳤다. "아오~ 이 새끼가 진짜? 이번에 배달된 애들이 많지 않았다면, 씨발, 내가 가지도 않았어 이 병신아! 카톡으로 위치 보내! 곧 갈 테니까! 아휴..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 거야?!!!"

......

전화를 받은 후, 조폭 패거리인 남두산과 그의 아내 이세리는 어린 딸을 데리고 오송 그룹의 별장에서 나왔다.

오늘은 남두산의 누나이자 최우식 대표의 아내인 남두희의 생일이었다. 예전에는 남두희의 생일을 매년 성대하게 치렀지만, 올해는 아들 우진이의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간단한 식사만을 하기로 했다. 손님도 초대하지 않았고, 남동생 식구들만 초대했던 것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우진은 여전히 치료되지 않았고, 한 시간 간격으로 대변을 먹여야 했다. 그래서 식사 중에도 우진은 중간에 20분 정도 사라졌는데, 누가 봐도 그가 또 다시 대변을 구하러 갔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밥상에 있는 그 누구도 이 일에 대해 말하기가 껄끄러워했다.

식사가 끝난 뒤 남두산 세 식구는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의 누나 남두희는 그들을 별장의 주차장으로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자, 남두산은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 우진의 상태가 아직도 안 좋아?"

"응..” 남두희는 수심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그동안 유명하다는 의사들 다 찾아 봤는데.. 하아.. 별 차도가 없네?”

"누나, 들어보니 형부도 요즘 기분이 안 좋은 것 같던데..”

남두희는 답답해하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번에 네 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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