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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1011 - Chapter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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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장

지금 이 순간,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인간들은 그림자가 그들을 덮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차 안에는 새벽부터 수면제를 먹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10명의 아이들도 함께 있었다!조수석에는 오른손이 없는 청년이 한 명 앉아 있었는데, 이 청년이 바로 류재신이었다! 지금 류재신은 흥분한 표정으로 차를 몰고 있는 형에게 말했다. "형!! 이 일이 성사되면 우리 얼마 벌 수 있는 지 알지? 몇 억이 한 방이 떨어진다니까?!”"요즘 애들이 그렇게 비싸?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중국 놈들이 돈이 많아?”"형,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했잖아! 요즘에 중국 놈들이 애들을 그렇게 많이 쓴다는데?!”그러자 그의 형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와 씨, 우리 그러면 돈 겁나 많이 버는 거 아니야?! 큭크큭!! 애들 좀 더 데려올 걸 그랬다!!”"그러니까!! 형, 아무튼 이번 건 잘 처리하면 우리 휴가 떠날 곳을 찾자!"스타렉스 안에서 류재신의 어머니는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이구!! 이번 겨울에는 정말 해외를 갈 수 있는 거야?? 옆집 며느리가 얼마 전에 태국에 다녀왔는데, 얼마나 좋다고 자랑을 하던지~ 코로나 후에 신혼 여행도 거기로 많이 가더라~~”"엄마, 태국이 뭐가 좋아요~ 태국은 가성비 여행지고, 우리는 더 고급진 곳으로 가야죠~”"고급진 곳? 이 엄마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엄마! 영화에서 몰디브 안 들어 봤어요? 그게 찐 부자들이 가는 휴양지라고요~”그러자 류재신 누나가 말했다. "몰디브? 진짜야!!!? 몰디브 가면 수상 호텔에서 잘 거야, 꺄악!!! 거기서 지내면 진~~~짜 좋겠다아~~~~ 너무 가고 싶었어!!”"누나, 돈 받으면 바로 비행기표 끊자!” 류재신은 행복해하며 소리쳤다.여섯 식구 모두가 곧 다가올 몰디브 여행을 꿈꾸며 동경하기 시작했다.류재신은 고개를 돌려 맨 뒷줄에 앉아 있는 한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 남자는 류재신 가족이 아니었다. 류재신은 그 남자를 보며 웃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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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장

어쩔 수 없이 그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쓰레기 같은 친구 류재신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원래 천만 원 정도를 빌려 응급처치를 하려고 했지만, 류재신도 돈이 부족하다고 할 줄은 몰랐다. 류재신은 최근 경찰의 단속이 너무 심해 가족 6명이 다 함께 범죄를 쉽게 저지를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류재신은 그에게 자신은 지금 중국 쪽으로 매매할 수 있는 적당한 나이 대의 아이들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지금 아이들 몸값이 최고치를 찍어서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소식도 알려 주었다.그 말을 들은 권민준은 얼마 전 다녀왔던 보육원에 요즘 영유아가 많다는 것이 떠올랐고, 바로 이 정보를 류재신에게 넘겼다. 두 사람은 함께 협력하여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훔쳐 팔 것을 계획했다.아이를 찾으러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류재신은 보육원이 있다는 말에 갑자기 한 숨을 돌렸다. 권민준은 오랫동안 보수되지 않은 보육원을 알고 있었고 경비, 인력, 보안시설 미달로 허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류재신은 즉시 자신의 가족들도 함께 이 일에 참여하겠다고 알려왔다!권민준은 류재신 일가 6명이 모두 이 일에 가담한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러워했다! 상대방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부른 건, 분명 돈을 더 얻기 위해서 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과 류재신 두 명이 일을 한다면, 각각 2억 정도는 나눠 가질 수 있을 텐데!! 하지만, 류재신은 다섯 명을 더 데려와 자신의 몫을 단숨에 줄여 버렸다! 이 뻔뻔한 놈은 분명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이렇게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권민준은 류재신과 한바탕 싸움을 했고, 결국 분배 방식을 정해 권민준이 3천만 원을 얻고 나머지는 류재신 가족들이 가져 가기로 했다. 단숨에 억 대의 수익을 잃은 권민준의 마음은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좋은 방법이 없었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을 제쳐두고 혼자 일을 한다면, 자신은 끝장이니까! 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듯 조용히 있을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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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장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서울 외곽에서 합류하여 빠르게 류재신 일당을 맹추격하여 목표와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나가고 있었다! 스타렉스는 혹시 모를 추격을 피해 위해 국도로 달릴 수밖에 없었고, 신호등을 만나거나 차가 막히는 경우가 많아 속도를 빨리 달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류재신은 고속도로가 폐쇄된 곳이므로 만약 경찰의 눈에 띄면 도망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이곳을 선택했다. 국도는 개방도인 데다, 각종 길들이 연결돼 있어 경찰이 그들을 찾으러 오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차를 버리고 시골, 민가, 심지어 공장, 공사장으로 숨어버리면 더더욱 찾기 어려울 것이다!그의 선택은 시후에게 추격의 기회를 충분히 주었다. 헬기는 하늘에서 멈추거나 정체되지 않고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날기에 비행한 후, 시후가 있는 곳은 목표물과 불과 50km 정도 남은 거리에 위치했다!안세진은 시후에게 물었다. "도련님, 앞으로 30분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조력자 분들께 연락해서, 미리 길을 막아 달라고 부탁할 수 있나요? 독에 든 쥐를 잡아야죠?!”안세진은 곧바로 이화룡이 보낸 실시간 위치를 살피며 말했다. "그들이 지금 압해대교를 탈 것 같은데, 앞 쪽에는 천사대교가 있어요. 먼저 사람들을 통과시킨 뒤 다른 차들이 오르지 못하게 막고, 그들이 대교를 건너려고 할 때 반대편까지 막아두면 도망갈 수 없을 것 같은데요.”"좋은 생각이네요!" 시후는 만족해했다.......곧 시멘트와 컨테이너를 실은 두 팀의 화물차 행렬이 신안 주변의 공사장에서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있는 공사장은 모두 LCS 그룹 산하의 부동산 개발 회사의 건물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안세진이 미리 연락한 사람들이었다. 이 팀은 트럭 20여 대로 구성됐다. 트럭들은 만재하면 무게가 40~50톤에 달하는 무거운 차량들로, 이런 차에 부딪혀 지나갈 수 있는 차는 한 대도 없었다! 더구나 20여 대의 차량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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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장

스타렉스를 뒤따라오던 기사들은 차에서 내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며 격분한 듯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해댔다! 이때 화물차에서 한 사람이 내려 큰 경적을 울리며 소리쳤다. "이 대교가 위험합니다!!! 언제든지 붕괴될 위험이 있거든요! 지금 서둘러 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우회해 주십시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운전자들은 욕을 하다가, 이 말을 듣자마자 불쾌함이 사라졌다. 이렇게 많은 공사 차량이 이곳에 온 것을 보고 그들은 상대방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모두 자신들이 공사 차량 뒤를 따라다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차량 행렬 앞에 있었다면, 죽을 수도 있었을 텐데!류재신의 형은 다리 한가운데까지 차를 몰고 가다가 잠시 백미러를 통해 뒤를 돌아보며 "뒤에 왜 차가 한 대도 없어졌지?"라고 의아해했다. 류재신도 즉시 뒤를 돌아보았는데, “큰 화물차들 때문에 길이 막혔나 봐~”라며 말했다.“그럴 수 있지.” 류재신의 형은 한마디 하고는 더 이상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운전을 계속했다. 다리를 건너려고 할 때, 앞쪽에서 갑자기 화물차 몇 대가 양쪽에서 몰려와 바로 앞길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류재신의 형은 깜짝 놀라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야이 새끼들아!!!! 미쳤냐?!!” 차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미처 반응하지 못해 잠시 앞으로 휘청댔다! 차가 완전히 멈춘 후 류재신은 앞쪽의 길이 몇 대의 대형차들에 의해 완전히 막혔고, 뒤쪽에는 따라오는 차가 한 대도 없다는 것을 알고 의아해했다. 사실은 자신이 타고 있던 이 스타렉스가 이 다리에 완전히 봉인된 것인데.. 하지만 류재신은 잘 알지 못했다. 그는 문을 열고 내려 앞에 선 차를 향해 소리쳤다. "야! 무슨 개수작이야? 어서 비켜!!!"그러자 덩치 큰 남자가 차에서 뛰어내리며 소리쳤다. "이 다리는 이미 폐쇄됐습니다. 어떤 차량도, 사람도 지나갈 수 없습니다!!”"아니!! 앞에 있던 차들은 다 지나갔는데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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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장

이렇게 되자 류재신도 확실히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차가 자신의 차를 가운데 두고 막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들은 앞뒤로는 화물차로 막히고 다리 밑은 바닷물인데.. 도망갈 수도 없다! 그는 긴장한 나머지 "이 사람들.. 설마 이 아이들을 쫓아온 거야? 그런데.. 얘들 다 고아잖아?!”"맞아! 게다가 경찰도 없어! 그런데 이 사람들 뭐야?!” 양끝의 차량이 가까워지자 류재신의 형도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권민준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매우 당황하기 시작했다. 권민준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공포를 느꼈다. 자신보다 보육원의 상황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 이 아이들을 잃어버리면 기껏해야 경찰이 나서서 찾을 텐데..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사람이 그들을 찾아올 리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어제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은시후였다! 어둠 속에서 그는 이 일이 뭔가 시후와 관련된 것 같다고 느꼈다. 은시후를 떠올리면, 그는 뭔가 심오하고 알 수 없는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설마.. 은시후가 보낸 사람들인가?'라고 생각했다.스타렉스가 멈추었을 때, 점점 더 많은 차들이 그들을 둘러싸기 시작했고, 그들은 점점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류재신은 품에서 칼을 꺼내며 잔뜩 긴장한 채 소리쳤다. "누구라도 우리를 막아선다면, 죽여버릴 거야!!”그러자 류재신의 누나는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우리 다 해도 일곱 명이야!! 저 사람들은 운전사만 해도 수십 명인데..? 상대가 될까?”류재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긴장을 풀지 못했다. "어서 커튼을 쳐요! 만약 들어오려고 한다면, 나는 맞서 싸울 거니까!”그러자 권민준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서둘러 차창에 두꺼운 커튼을 쳤고, 밖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게 만들어버렸다! 류재신은 자신의 두 형들과 권민준에게 말했다. “어서 칼을 꺼내! 확실히 차가 못 가니까, 각자 살아 남아야 해!” 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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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장

바로 그때 밖에서 갑자기 헬기가 슝슝슝슝 소리를 내며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헬기의 움직임이 크고 그 소리가 굉장히 커서 차 안의 사람들은 더욱 당황하기 시작했다!! 권민준도 함께 당황하며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왜 헬기가 있는데? 대체 이 사람들은 누구야?!”라고 소리쳤다.류재신의 아버지는 커튼 틈으로 하늘을 바라보다가,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줄지어 오는 것을 목격했다. "하늘에 헬기가 여러 대 있는데? 경찰이 아무리 그래도 헬기는 안 써! 우리가 무슨 대단한 사람에게 미운 털이 박힌 것 아니냐!?!”그들이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헬기 소리가 바로 머리 위에서 들리기 시작했다.시후는 헬기 중 한 대에 앉아 대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다리는 이미 큰 화물차들에 의해 막혀 있었고, 다리 한복판에는 십여 대의 차들이 스타렉스를 에워싸고 있었다. 안세진은 시후에게 물었다. "도련님, 오늘 온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특전사 출신입니다. 사람들을 모두 죽일 수 있지요. 다 정리할까요?”“아니요. 일단 살려두시죠.”"네! 그럼 지금 당장 놈들부터 잡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럼 시작하시죠.”안세진이 명령을 내리자 헬리콥터 중 한 대가 즉시 하강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헬기 양쪽에서 로프 4개가 떨어지며 검은 옷을 입은 남성 4명이 로프에서 내려왔다. 이들은 스타렉스 지붕 네 모서리에 매달린 뒤 휴대용 절단기를 꺼내 빠른 속도로 철판을 자르기 시작했다. 이 스타렉스는 눈 깜짝할 사이에, 네 사람에 의해 윗면 전체가 잘려 나갔다!차 안의 사람들은 이미 놀라서 겁에 질렸고, 차 지붕이 점점 절개되어 가는 것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별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때 이들의 머리 위에 있던 헬기가 서서히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네 사람은 특수 제작된 흡반으로 차량 모서리를 모두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헬리콥터가 상승함에 따라, 이 스타렉스는 윗부분이 사라졌다! 이때, 시후는 차 안의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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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장

이때 시후는 헬리콥터의 확성기를 켜고 말했다. "아아! 너희들은 지금 포위됐다,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항복해! 그렇지 않으면 모두 총살해버리겠다!”시후의 말에 스타렉스의 차에 타고 있던 7명은 혼비백산했다!류재신은 멘붕에 빠졌다. 자신이 사람을 죽이고 싸움을 했어도 이 정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가족들 역시도 지금 이 순간 넋이 나갔다! 방금까지 돈을 받고 몰디브로 휴가를 떠날 생각이었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권민준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랐다! 그는 지금 이 순간 후회로 죽을 지경이었다!!! 후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다! 문득 정신을 차린 그는 방금 헬기의 목소리가 매우 귀에 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시후의 목소리라는 것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공황 상태가 된 권민준은 재신에게 물었다. "우리 이제 어떡해!!? 이 사람들 모두 총을 가지고 있어! 지금은 차 지붕까지 날아 갔는데, 우리 쏘면 어쩌냐고!!”류재신의 누나도 겁에 질려 소리쳤다. "재신아!! 오늘 여기서 죽는 거 아니지? 누나는 아직 젊어!! 결혼도 안 했다고!" "무슨 소리하는 거야?! 나도 결혼 안 하기는 마찬가지야!!” 재신은 두렵고 혼란스러웠는데, 누나가 옆에서 울며 소리치는 것을 듣자 더욱 짜증이 났다. 시후는 헬기에서 이들을 내려다보며 그들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자 분노했다. "3초의 시간을 주겠다! 아니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바로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셋!”류재신의 어머니는 통곡하며 소리쳤다. “재신아!! 어서 차에서 내려!! 안 그러면 우리 다 죽을지도 몰라!!”재신은 망설였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아이들의 목숨을 걸고 자신을 놓아 달라고 협박할 수도 있을 것이므로! 하지만 차에서 내리면, 학살당하는 것이 아닐까?“둘!”재신의 누나는 당황하여 "재신아!! 빨리 말 좀 해봐!"라고 재촉했다."하나!"시후는 셋까지 셌지만, 이들이 모두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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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장

류재신의 가족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질러댔다! 그들은 사람들이 정말 3초 후에 즉시 총을 쏘라고 명령할 줄은 몰랐다! 죽은 사람은 바로 류재신 집안의 장남으로, 부모가 가장 아끼던 아들이었다! 장남이 순식간에 죽어버린 걸 본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류재신은 형의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얼굴이 피범벅이 되었다! 그러자 류재신도 이때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 일을 할 때 자신들의 목숨이 이렇게 쉽게 사라질 것이라는 걸, 그리고 이렇게 큰 일을 겪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시후는 확성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소리쳤다. "자, 3초 더 줄 테니 차에서 내려! 투항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총살하도록 하겠다!”이 말이 나오자 여섯 사람은 모두 앞다퉈 차에서 뛰어내렸다! 차에서 내린 6명은 저마다 두려움에 떨며 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눈으로 직접 사람이 죽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류재신의 엄마, 누나 그리고 권민준은 놀라서 바지에 오줌을 지리기까지 했다!시후는 계속해서 외쳤다. "여섯 명 모두 차 뒤쪽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어! 누구라도 움직이는 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사살이다!” 이 여섯 명은 황급히 차 뒤쪽으로 달려갔다!이때, 스타렉스의 뒤에 바싹 붙어 있던 화물차들이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서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 공간으로 시후가 탄 헬기가 천천히 착륙하기 시작했다. 다른 헬기에 타고 있던 사내들은 더 빠르게 착륙하여 움직였고, 재빨리 다리 위로 내려왔다. 수십 명의 사내들은 스타렉스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고, 나머지 사내들은 스타렉스에 들어가 차에 타고 있는 어린이 10명의 건강 상태를 신속히 점검했다. 그리고는 "10명의 아이들이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확인해보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십시오!”라고 안내했다.시후는 그제서야 살짝 마음을 놓았다. 아이들이 모두 무사하니, 남은 임무는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는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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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장

권민준은 전 세계 어느 누가 이 헬기에서 내려도 자신을 크게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후가 내리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눈앞에 있는 이 크고 멀끔한, 또 냉혹한 얼굴을 한 사내는 분명 자신과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고아, 시후였다! 그는 시후가 대체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상상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을 동원해 자신을 추격하다니! 게다가 다른 건 몰라도 헬기 몇 대를 끌고 와 총을 메고 있는 수십 명의 사내들을 동반하는 것은 결코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힘이 아니었다! 아무리 갑부라 해도 이런 능력이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권민준은 마음속으로 은시후가 대체 어떤 놈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고아가 아닌가? 게다가 데릴사위 주제에?!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시후는 이 여섯 명 앞에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5명은 보지도 않고 냉혹하기 짝이 없는 눈빛으로 권민준을 노려보았다. "권민준! 이 미친 놈아!!!”그러자 권민준은 놀라서 온몸을 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시후야! 이건 오해야!!""오해?! 네가 인신매매단들과 연합해 보육원에서 애들을 납치한 뒤 오해라고 말할 수 있냐?”권민준은 울음을 터뜨렸다.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너랑 내기에서 지지 않으려고 차를 하나 들이받았어! 내가 새 차를 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죽인다고 했어!!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시후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의 가슴팍을 강하게 걷어차버렸다. "이 자식아! 너도 고아 출신이야!! 고아가 어릴 때부터 어떤 고통을 겪는지 알잖아! 보육원에서 길러졌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 그만이지, 돈 때문에 애들을 납치해? 이 죽일 놈아?”권민준은 온몸이 몹시 아팠지만 몸부림치며 일어나 울면서 소리쳤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내가 잠시 미쳐서 그랬어! 제발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것을 보고 이번 한 번만 용서해줘!""용서? 하하!! 네가 이렇게 미친 짓거리를 해대는데 내가 무슨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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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장

류재신은 이 말을 듣고 상대방이 이미 자신의 모든 내막을 다 조사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형님, 형님, 형님! 저는 예전에 미움을 산 적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악명높은 놈으로 소문 난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런 짓을 한 적이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퍼뜨린 헛소문이라니까요?”“너는 지금.. 내가 병신인 줄 아냐..?”그러자 류재신은 끊임없이 절을 해댔다. 그는 계속 애원했다. "형님, 정말이라고요! 이번에는 전부 저 권민준이 아이디어를 낸 건데, 자기가 돈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보육원에 많은 아이들이 있다고, 심지어 납치 계획도 모두 저 자식이 낸 겁니다!”"걱정 마, 내가 한 놈씩 값은 치르게 해줄 테니까! 그래서, 누구한테 애들 팔려고 했어?!”류재신은 감히 숨기지 못하고 다급히 말했다. "형님, 이 아이들은 사실 중국으로 팔아 넘기려고 한 겁니다..”“그럼, 이 일을 시킨 윗대가리가 어떤 새끼야?!”류재신이 입을 열었다. “저.. 그게 갱단의 대가리.. 입니다..”“뭐?”류재신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입니다! 일단 가장 대가리가 있고, 그 아래에 바로 부두목이 있는데, 다단계처럼 조직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 놈들 중 하나가, 해외로 애들을 팔아 넘기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다.시후는 한국에서도 이렇게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류재신은 시후 앞에서 정보를 팔아 관대하게 넘어가기를 바랐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쏟아냈다. "형님, 이 놈들은 모두가 굉장히 부자들입니다! 그들은 직접 이 세계에 발을 담그지 않고 호화로운 별장에 살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닙니다! 9명의 부두목들이 있는데, 각각 직책을 맡고 있고, 어떤 놈들은 새로운 구성원을 모집하여 관리, 재무, 훈련을 시키고 또 어떤 놈들은 법률, 저와 접선한 놈은 해외로 아이들을 매매하는 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그럼 그 해외 담당하는 새끼는 누구야!”"그 놈의 이름은 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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