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가 유나의 손을 잡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보자 조강호는 속으로 위안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또 시후에게 한 잔의 술을 따라주며 말했다. "자, 시후야. 내가 너와 와이프분께 건배하고 싶네. 두 사람의 정이 점점 더 깊어지고, 어서 아기도 가지길 바란다~”유나는 갑자기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이런 일을 이야기하자 매우 부끄러워했다.하지만 시후는 오히려 웃는 얼굴로 "형, 고마워!! 하하하!”라고 말했다.유나는 더욱 수줍어하며, 다른 한 손으로 그의 허벅지를 세게 꼬집었다.시후는 아파서 이를 악물었지만, 감히 소리는 내지 못하고 급히 술잔을 들어 조강호에게 말했다. "자, 형! 마시자고!" 술잔을 기울이다가 시후는 문득 조강호가 광주에서 일하던 것을 떠올리며 물었다. "참, 지금 광주의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형? 무슨 일 하는데? 직급은?”"아.. 나는 광주 소재 조명 전문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이제야 과장이야.. 우리 회사는 태형 그룹 산하에 있고.”"태형 그룹?" 시후는 눈살을 찌푸렸다. "음.. 태형 그룹 회장.. 혹시 이태형..이라는 사람 아니야?”조강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너도 이태형 회장을 알고 있어?”"음.. 나는 모르는데.. 그냥 본 적이 있어! 하하하!!”"그래? 우리 이 회장은 평소에 매우 바쁜 사람이라서.. 본사 사람들만이 만날 기회가 있어. 그러니까 우리 같은 산하 회사는 이 회장님을 만날 기회도 전혀 없는데..?"이태형은 광주에서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고, 수하에 있는 회사, 산업도 많았다. 조강호가 다니고 있는 조명 설비 회사는 사실 이태형이 소유한 아주 작은 회사일 뿐이었기에 조강호는 물론 그들 조명 설비 회사의 책임자도 이태형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조강호는 시후가 이태형을 만난 것에 대해 매우 충격을 받았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시후야, 그런데 우리 이 회장님을 어떻게 만났어?"라고 물었다.시후는 "전에 한 친구가 파티를 해서 갔는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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