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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001 - 챕터 1010

4126 챕터

1001장

시후는 유나가 목욕을 하러 침실 욕실로 가는 것을 보고 같은 층의 손님용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별장에 산다는 것이 이렇게 좋다니! 욕실이 엄청 많아서 줄 설 필요 없어. 시후는 샤워를 비교적 빨리 했고 유나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그는 이미 목욕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유나는 잠옷을 입은 시후가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놀라서 "왜 침대에 누워 있어요?"라고 물었다."여보, 진작에 나를 승급 해주기로 했잖아요?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사라지셔서 승급이 늦어졌는데, 지금 그녀가 돌아왔으니까~~”"저…" 유나는 잠시 머쓱해졌다. 그녀도 시후의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확실히, 이미 그에게 바닥에서 잘 필요 없게 하겠다고 약속 했는데.. 하지만 자신과 시후는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없었다.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게 사실이고.. 그런데 요즘 시후에 대한 자신의 호감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오늘 시후가 보육원에 20억을 기부하는 것과 친한 친구의 일자리를 해결해 주는 것을 보고 그녀는 시후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보였다! 가끔 어떤 때는 자신도 굉장히 설레었다. 아마도 이것이 사랑의 감정이겠지..? 이렇게 생각한 그녀의 얼굴은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고, 침실의 어두운 불빛에 비추어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본 시후는 마음에도 짙은 사랑이 가득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이다! 마치 삶의 한 줄기 햇살처럼,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유나는 눈을 붉히며 시후를 바라보다가 잠시 후 “그래요! 그럼 딱 1단계만!”이라며 말했다."여보, 무슨 말이에요? 딱 1단계만?""오늘부터 너는 침대에서 자겠지만 이 침대는 나뉘어져 있어서, 내 허락 없이는 절대 선을 넘으면 안 돼요! 그렇지 않으면 1 단계 강등이에요!”시후는 울상을 지으며 “아니.. 그런 게 어디..”“그런 게 어디 있다뇨!”"하.. 그럼 1단계 내려가면 다시 바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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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장

"에!!? 아이를 안 낳는다고요? 우리 둘 다 정상이고, 불임도 아닌데..!! 요즘에는 난임이 많아서 그냥 빨리 아이를 갖는 게 좋아요!”"그럼 당신이 난임이라서 그런 거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되죠! 흥!” 유나는 결국 바닥에서 이불을 들어 그의 몸에 던지며 말했다. “손, 발, 몸, 머리 어디에도 선을 넘으면 안 되고, 넘으면 강등이에요!”시후는 어쩔 수 없이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요, 선 안 넘을게요!”유나는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오케이~” 말을 마치자 그녀는 자신의 이불을 열고 시후를 등지고 침대에 누웠다. 유나는 침대에 올라가자마자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신을 꽁꽁 싸매고 얼굴이 빨개져 화끈대자 시후를 한 번 쳐다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지금 이 순간, 시후는 그녀를 꼭 껴안고 키스를 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남처럼 거리를 두며 잤는데.. 왜 자신이 초조해하며 거역할 필요가 있겠는가? 어쨌든 자신이 1단계가 올랐고, 한 침대에 누울 수 있다는 것은 큰 발전이었다. 앞으로 남은 하루 동안 잘하면 더 가까워질 날이 머지않았어. 아마 두 사람이 한 이불에서 잘 수 있을 지도... 이렇게 생각하니 그의 마음이 갑자기 좋아졌다.유나는 감히 그를 볼 수 없어 손을 뻗어 불을 끄고 말했다. 불을 끈 후 침실은 어두웠고, 손을 뻗어도 보이지 않았다. 시후는 유나의 숨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고, 그녀의 숨소리도 약간 가쁘게 들리는 것을 보니 그녀도 매우 긴장했을 것이다. 평소 유나는 잠들면 호흡이 고르고 부드러워 시후는 그녀에게 "여보, 아직 안 자요?"라고 물었다."왜 그래요?""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얘기하고 싶어서..""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시후는 헤헤 웃으며 고개를 돌려 유나를 바라보았다. "여보, 회사는 요즘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요?”"그럭저럭 괜찮아요. 엠그란드 그룹과 다른 회사에서 일감을 주었고, 하나하나 처리해가고 있거든요. 현재 전체적으로 이미 좋아졌어요. 회사의 장부에도 이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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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장

시후는 이 질문을 한 뒤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그는 유나가 자신에게 어떤 답을 할지 몰랐다. 바로 이때, 그는 갑자기 뭔가가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것을 느꼈고, 조금 뒤 그는 그것이 유나가 평소에 안고 자는 곰이라는 것을 느꼈다.이때 귓가에서 유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 너무 욕심이 많은 거 아니에요? 게임도 레벨을 업그레이드할수록 어려워지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등급이 올라가는 게 어딨어요?”"아.. 여보! 요즘은 모바일 게임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빠른데요?! 한 번에 레벨 80은 찍어요!”유나는 고객 서비스인 척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저희 게임은 이 정도까지 빠른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게임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아니, 전 다른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 게임을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호호.. 미안해요, 우리는 빠른 레벨 업그레이드를 할 치트키는 없답니다!”"하아.. 네.. 계속 노력하겠습니다..”유나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저희는 퇴근합니다. 혹시 더 물을 사항이 있으면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주세요!”시후는 급히 "그래요, 그럼 내일 아침에 다시 이야기하시죠."라고 맞장구를 쳤다."그럼 전화를 끊지 마시고, 삐 소리가 나면 서비스에 대해 평가해주세요! 만족은 1번, 아주 만족은 2번, 불만족하셨다면 3번입니다.” 유나는 이렇게 덧붙였다."4번이요!”"죄송하지만 잘못 입력했으니 다시 입력해 주세요!”"4번 굉장히 불만족스럽습니다!”유나는 ‘흥!’ 하며 "축하합니다. 게임 속 숨겨진 랜덤 보물상자를 찾았습니다. 랜덤 선물 하나를 받게 됩니다. 상자를 열려면 1번을 누르고 보물상자를 포기하려면 2번을 누르십시오."라고 말했다."1번!”유나는 룰렛 소리를 흉내 내며 한참을 돌린 뒤 “랜덤 선물을 받은 것을 축하합니다. 선물은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라고 말했다."싫어요, 이 선물은 필요 없어요!" 시후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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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장

"그럼 전화를 끊지 말고 서비스를 평가해주세요 1번 매우 만족, 2번 만족, 3번 불만족."시후는 "1번! 매우 만족!"이라고 말했다.유나는 그제야 “평가에 감사드립니대~ 그럼 또 뵙겠습니다.”라며 말을 마쳤다.......그날 밤 시후는 잠을 설쳤다. 비록 한 단계 등급이 오르기는 했지만, 유나와 결혼한 후 드디어 처음으로 그녀와 한 침대에서 자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동침은 맞지만, 두 사람은 각자 베개와 각자의 이불 속에서 잠을 청했다. 게다가 시후는 중앙의 선을 넘을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한 단계 강등될 것이고, 다시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할 것이었다!유나 역시 오랫동안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그녀도 매우 긴장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과 시후는 각자의 이불 속에서 자고 있고 또 어떤 스킨십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심장 박동은 매우 빨랐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따로 잠을 자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남자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잔 것이기 때문에! 긴장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오랫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차례로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시후가 눈을 떴을 때 유나는 이미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욕실에서 들려오는 샤워 소리를 듣고 시후는 유나가 샤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유나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샤워를 했기에, 시후는 그녀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려는데 베개 밑에 놓인 휴대전화가 윙윙거렸다. 휴대전화를 꺼내 보니 뜻밖에도 이소분이 걸어온 전화였다. 전화가 연결되자 "시후 오빠! 보육원에 일이 생겼어!"라며 안타까워하는 이소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시후는 급히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일이 생겼는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말해."이소분은 "10명의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졌어! 누군가 납치한 게 아닌가 싶어!!”라며 소리쳤다."뭐라고?!" 보육원의 아이들이 납치된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시후는 초조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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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장

지금 이 순간 시후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누군가가 이렇게 대담하게 보육원 아이들을 납치할 줄은 정말 몰랐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이 아이들 중 누군가가 사창가에 팔리거나, 심지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시후는 범인들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러자 그는 소분에게 물었다. "소분아, 너 지금 어디야? 보육원이야?”"응! 나는 조금 전에 경찰서에서 막 돌아왔거든? 아주머님은 아직 거기에 계셔~""알겠어. 그럼 너는 보육원에서 기다려, 내가 지금 갈 테니까!" 전화를 끊은 시후는 유나에게 인사할 틈도 없이 서둘러 문을 나섰다. 시후가 1층으로 내려오자 헐렁한 잠옷을 입은 윤우선이 재촉하기 시작했다."은 서방, 어서 빨리 와서 밥 좀 해 줘! 나 배고파 죽겠어!!"시후는 인상을 찌푸리며 역겨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드시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 드세요.”윤우선은 이를 악물고 시후를 가르치려 들었다. "뭐어?! 이것 봐라? 간이 배 밖으로 나왔지? 네가 그렇게 대단해?”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어머님께서 이런 별장을 가질 수 있다면.. 아마 유능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윤우선은 이 말을 듣자 안색이 변했다. "은 서방,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 이 별장을 얻었으니까 자네가 이제 어깨 좀 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네, 맞아요. 제가 예전에 어머님께 얹혀 살았을 때 제게 어떻게 하셨어요? 지금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도 시간이 좀 지나면 저도 예전에 어머님께서 제게 그랬던 것처럼 어머님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너???!" 윤우선의 기세가 한순간에 꺾여 버렸다. 그녀는 이제 시후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시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었다. 시후는 예전에 자신의 집에서 지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된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 때, 김상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고 시후가 외출할 것 같은 모습이자 물었다. “은 서방, 자네 어디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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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장

김상곤은 다급하게 말했다. "하아.. 2년은 너무 길어!! 이 여편네는 아직 미정이가 돌아왔다는 것을 모르잖아... 분명 조만간 들통 날 거라고.. 내 생각에는 윤우선이 미정이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기 전에, 빨리 이혼해야 할 것 같아..” 김상곤은 약간 답답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이 여편네가 어제 무슨 억지 부리는지 자네도 들었지? 만약 내가 다른 여자랑 만나거나 살면 끝이라고 했어! 만약 미정이 돌아온 걸 알게 되면 분명 미정이를 찾아서 박살 낼 거야! 그 성격에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우리 미정이 어떻게 윤우선의 상대가 되겠어!! 난 너무 걱정이야!”"아버님, 저도 아버님을 돕고는 싶지만.. 따로 도울 방법이 없네요.. 어떤 일은 장인 어른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 시후는 이렇게 말은 하기는 했지만, 지난 번에 윤우선이 자신의 카드를 훔쳤을 때, 세상에서 없애 버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아내 유나가 너무나 슬퍼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기에, 어쩔 수 없이 윤우선을 다시 불러왔다. 이 일만 아니었다면 그는 절대 윤우선을 다시 불러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장인 어른은 굉장히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을 텐데.. 그러자 시후는 "아버님.. 제가 뭐라고 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아버님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이 너무 약하시다는 거예요..! 장모님께서 독한 말 조금만 하면, 어쩔 줄 몰라하시잖아요?! 계속 이렇게 된다면, 아무도 아버님을 도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아버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아버님께서 바뀌는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곤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자네가 말하는 건 다 이해하지만, 어떤 일에는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극복 하기가 쉽지가 않아..”"그럼 저도 도울 방법이 없어요.. 아버님.. 미정 아주머니께서 어렵게 돌아오셨어요. 만약 장모님께서 알게 되면 분명 두 분이 필사적으로 싸우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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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장

이런 생각이 들자, 시후는 곧바로 이화룡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화룡은 어쨌든 이쪽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정보통이고, 그의 수하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이화룡은 공손히 "네, 무슨 일이시죠?"라고 물었다."제가 어렸을 때 지내던 보육원에 어린 아이들 10명 정도가 어젯밤 납치 당했습니다.. 이화룡 씨는 아는 사람도 많고, 또 뒷골목 황제라는 별명도 있으시잖아요? 그래서 혹시 이 일과 관련 있는 정보가 있는지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범죄 사건이 해결되는 건 사건을 처리하는 사람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또는 어떤 기술들을 쓰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라, 범죄자들이 남긴 핵심 단서를 찾아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살해된 경우,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부터 조사하지만, 이화룡과 같은 사람들은 이 사람이 누구에게 미움을 샀는지, 어떤 일에 연루됐는지, 누구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은지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어떤 사람이 차를 도난당해서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먼저 이 차가 어디로 갔는지, 어디서 사라졌는지, CCTV를 통해 누가 이 차를 만진 것인지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이화룡과 같은 이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차를 훔쳤는지, 중고차 거래자가 있는지, 누군가 이 차를 보았는지 묻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지하 세계에는 규칙이 꽤 명확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으려면 능력과 지위가 꽤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화룡이 최근에 어떤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와 식사를 하고, 누구를 만났는지는 기본적으로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건달 한 명이 뭘 하고 있는지, 누구와 자주 접촉하는지 이화룡이 궁금해한다면, 그의 말 한 마디면 부하들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화룡은 시후가 어린 시절을 보육원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보육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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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장

"그럼 무슨 단서가 있으면 제게 제일 먼저 알려주시죠!”"네, 은 선생님, 알겠습니다!”시후는 전화를 끊고 이씨 아주머니와 이소분에게로 돌아섰다. "아주머님, 소분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은 발이 굉장히 넓어서 곧 짧은 시간 내에 단서를 알 수 있을 겁니다!”아주머니는 눈을 붉히며 "시후야, 정말 고마워!"라고 고마워했다."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보육원 출신 아닙니까? 지금 보육원에 있던 동생들을 잃어버렸으니 저도 최선을 다해 동생들을 되찾을 겁니다!”옆에 있던 소분은 울먹였다. "오빠.. 안 그래도 많은 돈을 기부 받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머님이 보육원에 CCTV를 더 설치하자고 말씀하셨는데, 설치도 전에 이런 큰 일이 일어날 줄은.. 흑흑..” 소분은 다시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시후는 아주머니와 소분을 잘 알고 있었다. 보육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고,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돌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한꺼번에 1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잃은 보육원 사람들에게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시후가 막 두 사람을 위로하려 할 때, 이화룡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은 선생님, 제가 동생들을 불러 알아 보았습니다만.. 그 류재신은 어제 저녁에 스타렉스 한 대를 빌렸고, 가족들이 전부 저녁에 외출한 뒤에 오늘 새벽부터 연락 두절되었다고 합니다.”"스타렉스요??!" 시후는 눈썹을 치켜 세우며 차갑게 말했다. "범인도 스타렉스를 몰았다고 했는데.. 이건 빼박이네요. 아마 이 자식과 가족 일당이 벌인 일 같아요!”"은 선생님, 지금 당장 이 자식의 정보를 경찰에 제공해 체포하라고 하시죠!”“안 돼요! 아이들을 팔아먹는 이런 쓰레기들은 감옥에 가는 것이 너무 아깝죠!! 나는 그들의 목숨을 원하거든요!”"네, 그럼 선생님께서 필요하시다면 제가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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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장

안세진은 시후의 말투만 들어도 시후가 화가 났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러자 그는 생각도 않고 "그럼 도련님, 지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참, 도련님. 제가 지금 헬리콥터를 타고 직접 모시러 가겠습니다. 그럼 바로 보육원으로 가면 되는 겁니까?"시후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음.. 보육원 근처에 헬리콥터가 내릴 수 있을 만한 곳은 없을까요?”"음.. 지금 제가 찾아보니, 근처에 고층으로 지어진 힐스테이트 빌딩이 있습니다. 그럼 저도 지금 출발할 테니, 도련님께서도 출발하시는 것이 어떨까요?”"네, 그럼 속도를 내서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네, 알겠습니다!”전화를 끊은 후 시후는 이씨 아주머니와 소분에게 말했다. "제 지인이 단서를 찾았다고 하니, 지금 바로 그 자식을 잡으러 가겠습니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조급해하지 말고요.”그러자 이소분이 급히 말했다. "시후 오빠, 그럼 같이 갈까?”"아니야 소분아. 여기 남아서 아주머님과 함께 있어줘. 이 일은 나한테 맡기고."소분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오빠, 아주머님과 여기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게. 꼭 아이들을 찾아와~”"걱정 마, 내가 무사히 데려올 게!" 의연한 표정의 시후는 곧바로 보육원을 벗어나 인근 고층빌딩으로 향했다.......경찰은 각종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 납치 사건에 대해 알렸고, 순식간에 이 사실이 인터넷에 알려지게 되었다. 많은 뉴스 플랫폼에서 신문을 뿌려댔고, 네이버, 다음, 유튜브, 틱톡, 인스타에서는 재빨리 이 소식이 퍼졌다. 온 국민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감히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납치하고, 10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한 번에 싣고 달아났다는 것인지 충격에 휩싸였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젊은 사람들을 비롯한 여러 나이대의 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흉악한 범죄였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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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장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유괴하는 개보다 못한 것들 때문에, 이 아이들의 일생은 완전히 망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납치된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범죄의 일부에 이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전 국민들은 유괴된 10명의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었다!시후 역시도 아이들을 빨리 구해낼 생각밖에 없었다! 그가 빌딩 옥상에 도착하자, 헬리콥터 한 대가 이미 먼 하늘에서 ‘휙휙’ 소리를 내며 날아왔다. 이화룡은 카톡에 주소를 보냈다. 시후가 주소를 살펴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가고 있었고, 지금은 서해안 쪽으로 달리고 있었다!이때 헬리콥터가 힐스테이트 빌딩 옥상으로 천천히 하강했지만 땅에 닿기도 전에 안세진이 문을 열자마자 시후는 헬기로 뛰어올랐다. 그리고는 "즉시 이륙시켜요! 서해안 쪽으로 전속력으로 향하시고요! 그리고, 다른 헬기들도 같은 방향으로 따라오도록 말씀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네 도련님!" 안세진은 즉각 무전기를 통해 조종사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알려주었다.안세진은 시후에게 물었다. "도련님, 갑자기 이렇게 급한 이유가 무슨..? 대체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시후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오늘 새벽에 보육원에서 10명을 납치한 놈들이 있습니다.”"이런 미친?! 어떤 미친놈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죠?”"제가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이 바로 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저는 어릴 적 보육원에서 자랐는데, 유괴와 관련된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구제는 됐지만, 이후에도 가족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 결국 고아처럼 자라는 아이들도 있었죠..”"하아.. 도련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이번에 가장 괜찮은 친구들을 데려왔거든요. 모두들 실력자이니, 아마 그 놈들은 산산조각 날 겁니다.”"하.. 그 것들을 산산조각 낼 뿐만 아니라, 관련된 동업자들은 모두 갈기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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