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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장

류재신의 가족들은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질러댔다! 그들은 사람들이 정말 3초 후에 즉시 총을 쏘라고 명령할 줄은 몰랐다! 죽은 사람은 바로 류재신 집안의 장남으로, 부모가 가장 아끼던 아들이었다! 장남이 순식간에 죽어버린 걸 본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류재신은 형의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얼굴이 피범벅이 되었다! 그러자 류재신도 이때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 일을 할 때 자신들의 목숨이 이렇게 쉽게 사라질 것이라는 걸, 그리고 이렇게 큰 일을 겪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시후는 확성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소리쳤다. "자, 3초 더 줄 테니 차에서 내려! 투항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총살하도록 하겠다!”

이 말이 나오자 여섯 사람은 모두 앞다퉈 차에서 뛰어내렸다! 차에서 내린 6명은 저마다 두려움에 떨며 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눈으로 직접 사람이 죽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류재신의 엄마, 누나 그리고 권민준은 놀라서 바지에 오줌을 지리기까지 했다!

시후는 계속해서 외쳤다. "여섯 명 모두 차 뒤쪽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어! 누구라도 움직이는 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사살이다!”

이 여섯 명은 황급히 차 뒤쪽으로 달려갔다!

이때, 스타렉스의 뒤에 바싹 붙어 있던 화물차들이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서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 공간으로 시후가 탄 헬기가 천천히 착륙하기 시작했다. 다른 헬기에 타고 있던 사내들은 더 빠르게 착륙하여 움직였고, 재빨리 다리 위로 내려왔다. 수십 명의 사내들은 스타렉스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고, 나머지 사내들은 스타렉스에 들어가 차에 타고 있는 어린이 10명의 건강 상태를 신속히 점검했다. 그리고는 "10명의 아이들이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확인해보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십시오!”라고 안내했다.

시후는 그제서야 살짝 마음을 놓았다. 아이들이 모두 무사하니, 남은 임무는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는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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