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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자유로운 군신: Chapter 2351 - Chapter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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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1화

타쿠미의 계획이 무엇이든 현재 강책은 안전하다. 타이요우는 타쿠미가 떠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구석에서 기침소리가 들려왔다. 강책과 두 사람은 기침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쳐다보니 가면을 쓴 남자가 피리를 손에 쥐고 무릎을 꿇은 채 피를 토하고 있었다! 가면을 쓴 남자는 바로 타쿠미였다. 타쿠미는 포기하고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부상을 당해 더 이상 피리를 불 힘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타이요우는 타쿠미가 왜 다쳤는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타쿠미는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쳐 피리도 내팽개치고 바닥에 쓰러졌다. 타쿠미는 피를 토하며 말했다. “강책, 너 독을 살포한 거야?!”타이요우는 그제야 모든 것을 깨닫고 말했다. “아, 방금 그 약이 독이었어요? 그런데… 저희도 다 같이 맡았는데 왜 저희는 멀쩡한 거죠?”그렇다. 강책과 타이요우 그리고 물고기자리도 다 같이 독을 마셨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체질이 다른 탓일까? 아니면 사전에 해독약을 먹인 걸까? 강책 말고는 아는 사람은 없었다.강책은 화가 잔뜩 난 타쿠미에게 평온하게 말했다. “독을 썼죠. 그런데 제가 그런 게 아닙니다. 당신 몸속에 이미 독성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물로 당신 몸속에 있는 독성분을 유발한 것뿐입니다.”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타쿠미, 심지어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도 강책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타쿠미 몸속에 독성분이 있었다니? 강책은 말했다. “아까 대치 상태에서 당신 몸속에 독성분이 있는 걸 알았어요. 약을 먹으면 3일 째에 죽어서 이름이 ’삼일제’에요. 보통 사람은 자기가 중독됐는지 알아차리지 못해요. 하지만 저는 예전에 독성분을 연구, 분석한 적이 있어서 삼일제의 특성과 냄새를 아주 잘 알고 있죠. 그러니까 제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 당신한테 독을 주입한 겁니다. 저는 단지 독성분을 유인한 것뿐이죠.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심일제는 일본 약입니다. 저는 당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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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2화

타쿠미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기절했다. 강책은 기절한 타쿠미를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힘든 상대였어. 누군가 독을 먹이지 않았으면 결과를 몰랐을 거야. 물고기자리, 타쿠미 병상으로 옮겨.”물고기자리는 즉시 부하 두 명을 불렀다. 그리고 타쿠미를 들것에 옮겨 병상에 눕혔다. “손을 묶을까요?” 물고기자리는 강책에게 물었다.강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현재 타쿠미는 절대 깨어날 리가 없기 때문에 손을 묶을 필요가 없다. 깨어나기는커녕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더 관건이다. 타이요우는 말했다. “삼일제는 코가 닌자의 독약이에요. 아마 야마모토 가즈오가 타쿠미를 죽이려고 한 것 같아요.” 당연한 것이다. 강책을 죽이든 죽이지 않든 타쿠미는 죽을 목숨이다. “타쿠미 깨어날 가망이 있습니까?”타이요우는 타쿠미가 불쌍했다. 강책은 가운을 입으며 말했다. “제가 타쿠미는 안 죽는다고 말했죠? 걱정 마세요.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쿠미는 반드시 살릴 겁니다.” 강책이 이렇게 말한 이상 분명히 타쿠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잠시 후, 강책은 편작 신참을 꺼내 타쿠미의 몸속에 있는 독소를 제거한 후 약물을 사용해 치료를 했다. 한 시간 후, 의식이 없던 타쿠미가 깨어났다. “아!” 타쿠미는 극심한 통증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잠시 후, 자신이 병상에 누워있는 것을 알아차린 타쿠미는 재빨리 강책과 거리를 두고 경계했다. 타이요우는 타쿠미에게 말했다. “해치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죽일 거였으면 치료해 주지도 않았을 겁니다.”타쿠미는 눈살을 찌푸렸다.타이요우의 말은 사실이다. 타쿠미를 살려줬다는 것은 죽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 아무 이유 없이 구해줄 리가 없다. 타쿠미는 말했다. “원하는 게 뭡니까?” 강책은 말했다. “없습니다.”“그럼 저를 왜 구해준 겁니까?”“동정심 때문이죠.” 강책은 별생각 없이 말했지만 타쿠미는 마음이 뭉클했다. 동정심?타쿠미는 다른 사람에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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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3화

야마모토 가즈오의 힘은 대단하다. 게다가 타쿠미는 이제 막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혼자서 야마모토 가즈오를 절대 죽일 수 없다. 타이요우와 연합을 하면 야마모토 가즈오를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타쿠미와 타이요우는 반드시 야마모토 가즈오를 죽여야 한다. 두 사람이 손을 잡는다는 것은 이가 닌자와 코가 닌자가 협력했다는 것이다. 어둠속에서도 하늘은 다 계획이 있다. 당시 야마모토 가즈오는 코가 닌자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말 원하던 대로 이루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 이가 닌자와 코가 닌자의 능력자 두 사람이 공동의 적을 죽이기 위해 연합을 했다. 타쿠미는 고개를 돌려 타이요우를 쳐다보고 차갑게 말했다. “연합하겠습니다. 하지만 방해는 하지 마세요.” 타쿠미는 패기 넘쳤다! 잠시 후, 타쿠미와 타이요우는 병원에서 나와 야마모토 가즈오가 있는 별장으로 향했다!과연 야마모토 가즈오가 이들 손에 쉽게 죽을까? 결과는 알 수 없다. 한 시간 후. 야마모토 가즈오는 소파에 앉아 칼날을 닦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 하인이 황급히 달려와 말했다. “대장님, 일이 생겼습니다. 강책이 또 상자를 보냈습니다.”또 상자를 보냈다는 것은 타쿠미가 임무를 실패했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야마모토 가즈오는 칼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쿠미가 죽어서 화가 난 것이 아닌 타쿠미가 임무를 실패했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야마모토 가즈오의 다섯 명의 부하는 모두 죽었다. 강책, 어떤 사람이길래 실력이 이렇게 대단한 걸까? 야마모토 가즈오도 자신의 부하들을 죽일 수 있는 실력이 안 된다. 잠시 후, 야마모토 가즈오와 부하들이 밖으로 나오자 긴 가운을 입은 남자가 고개를 숙인 채 상자를 들고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상자를 건네받았다. 잠시 후, 상자 뚜껑을 연 야마모토 가즈오는 깜짝 놀랐다. 놀랍게도 상자 안은 텅텅 비어 있었다! 뭘까?강책이 장난치는 건가? 야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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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4화

야마모토 가즈오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렸다. 잠시 후, 한참을 달리던 야마모토 가즈오는 뒤를 돌아보고 타이요우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안도의 한숨의 내쉰 후 옆에 있던 나무를 부여잡고 숨을 크게 쉬었다. “죽는 줄 알았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야? 갑자기 왜 타이요우가 나타난 거야? 설마 강책이랑 연합한 건 아니겠지? 망할 놈, 연산까지 쫓아온 이유가 있었어.” 야마모토 가즈오가 타이요우 욕을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려왔다!이 소리는… 야마모토 가즈오는 피리 소리에 잽싸게 칼을 뽑아 들었다. 분명 타쿠미가 부르는 피리 소리이다. 목숨을 앗아가는 피리 소리!“타쿠미, 너야?”물어볼 것도 없이 타쿠미이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이요우가 왜 쫓아오지 않았는지 이제야 알았다. 바로 함정을 설치해 뒀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가즈오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을 때 피리 소리는 더욱 커졌다. 피리 소리에는 살기가 느껴졌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이 피리 소리는 이가 닌자의 최상급 기술로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더욱이 타이요우도 야마모토 가즈오를 쫓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야마모토 가즈오는 칼을 내려놓은 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타쿠미는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은혜를 보답을 해야 한다! 타쿠미에게 닌자 기술을 가르치며 아버지처럼 키운 야마모토 가즈오가 무릎을 꿇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야마모토 가즈오의 눈빛에서 살기가 사라졌다. 이때, 피리 소리가 멈추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쿠미는 피리를 손에 움켜쥐고 야마모토 가즈오 맞은편에 섰다. 타쿠미는 매우 고민했다. 타쿠미는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은혜를 갚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을 많이 도와준 사람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그렇다고 야마모토 가즈오를 죽이지 않으면 그날 참혹하게 죽은 여자의 원한을 어떻게 갚을까? 타쿠미는 한참을 고민했다. 이때,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쿠미가 망설이는 것을 눈치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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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5화

이때, 타이요우도 도착해 뒤쪽을 막고 서있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더욱 절망적이었다. “야마모토 가즈오, 당신은 이제 끝이야. 불의를 저지르면 반드시 죽기 마련이지. 당신은 무고한 사람을 죽였어. 오늘로써 당신 목숨은 끝이야!” 타이요우는 칼을 쥐고 공격할 준비를 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이요우를 상대하면서 타쿠미를 경계해야 한다. 즉, 야마모토 가즈오는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다. 야마모토 가즈오가 준비를 하기도 전에 양쪽에서 그를 덮쳤다. 앞에 있던 타쿠미와 뒤에 있던 타이요우가 동시에 움직였다. 도술!적살!타쿠미와 타이요우는 동시에 칼을 휘둘렀다. 야마모토 가즈오의 복부와 등에 칼이 꽂혔다.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상처를 받은 두 젊은 청년은 드디어 복수에 성공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나쁜 사람은 결국 참혹한 결말을 맞이했다. 잠시 후, 타이요우는 칼을 거두고 타쿠미에게 말했다. “저랑 같이 일본으로 가실래요?”타쿠미는 아무 말 없이 뒤를 돌아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혼자인 것이 익숙해진 타쿠미는 그 누구와도 동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까지 흔들며 인사를 했다는 것은 타이요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코가 닌자와 이가 닌자는 마침내 우정을 쌓게 되었다. ...이 시각 식약 식당. 강책은 타이요우와 딸에게 작별 인사 선물로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타이요우는 원한을 갚았으니 더 이상 연산에 있을 필요가 없다. 강책은 타이요우의 목숨을 구해줬고, 타이요우 또한 강책을 이가 닌자 손아귀에 죽지 않도록 도와줬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다.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빚진 것이 없다. 타이요우와 강책은 술잔을 들어 건배를 했다. “이제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겠군요.” 강책은 타이요우와 지낸 시간은 짧았지만 정이 들었다. 잠시 후, 타이요우는 웃으며 말했다. “또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일본에 돌아가면 코가 닌자를 재정비할 겁니다. 언제든 오세요. 그때는 제가 요리해 드릴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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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6화

강심주는 지역적으로 볼 때 비교적 특수한 존재이다. 연산시에 속해 있지만 연산시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장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터널로만 통해 있다. 여기에는 갑부들만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강심주의 백꽃회일 것이다. 강심주에는 대량의 꽃밭들이 펼쳐져 있는데 해마다 꽃축제가 열리곤 하는데 여기에서 대량의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강책 일행이 오늘 여기로 온 목적은 꽃구경이 아니라 일종의 특수한 꽃, 교목단을 위함이였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어린이날인데 강책의 식약 식당은 무료시식이 가능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계획 중인데 어린이들이 즐겁게 식사하면 부모들도 만족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는 많은 요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요리가 교목단이라는 꽃을 식자재로 사용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꽃들은 아주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능하고 가공을 통하여 먹을 수도 있는데 식감 또한 매력적이다. 하지만 교목단의 재고는 굉장히 적기 때문에 사전구매를 진행하여야 한다.사실 이번 이벤트는 식약 식당에서 진행하는 한 차례 평범한 이벤트이고 강책 본인과도 큰 상관은 없는 일이지만 김용빈이 알게 되자 강책을 노리는 계획을 구상해냈다. 장훈 측에서 구한 정보에 의하면 김용빈은 ‘어린이날 무료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진용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지시에 따라 강책에 대해 손을 쓰려고 했던 것이다. 수단도 아주 심플하다. 교목단과 비슷하게 생긴 운목단으로 대체하여 식사를 제작하는것이다. 틀린 점이라면 운목단은 독소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두 종류의 목단은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하나는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하나 다른 하나는 독소가 있어 섞여서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 만약이라도 김용빈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강책의 개인 명예 훼손은 작은 일이고 무고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치게 되면 일이 엄청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강책은 반드시 김용빈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선수를 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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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7화

“교목단 전부 말씀이신가요?”“교목단뿐만 아니라 운모단도 말이에요.”“네?”양민기는 너무 기쁜 나머지 어쩔 줄을 몰랐다. 이전에는 이만한 수량의 꽃들을 판매하려면 몇 개월의 시간은 걸렸었는데 오늘 반 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벌써 강책이 샀던 것이다. 이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강책은 이어 말했다.“당신의 꽃만 사려는게 아니고 당신의 꽃밭, 그리고 경영권도 모두 사겠어요!” 헉…양민기는 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아직 ‘퇴직’할 계획이 없었던 것이였다. 그는 난감한 얼굴로 조심스레 물었다.“강 사장님, 왜 이러시죠? 제가 팔고 있는 꽃이 맘에 드시면 해마다 사시면 될 텐데 꼭 저의 꽃밭까지 사셔야만 하나요?”강책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손가락 하나를 보여주며 물었다.“10억이면 될까요?”이 금액은 상당히 유혹적인 숫자였다. 이렇게 큰 꽃밭이라 해도 사실 총가치는 6,7억 정도 밖에 안되는데 10억을 준다니까 괜찮은 딜이었다. 하지만 양기민은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때 강책은 또 손가락 하나를 추가로 보여주며 말했다.“20억.”“강 사장님, 이건 저를 강요하는…”“30억!”“팔겠습니다!”망설임 없이 대답한 양민기의 난감하고 고통스런 표정은 온데간데 사라졌다. 30억에도 안 팔면 미친 거지! 강책이 만약에라도 후회하면 어쩌려고…이는 완전히 가치를 훨씬 뛰어넘은 숫자였다. 강책은 이어 말했다.“오케이, 지금부터 이 꽃밭은 내 소유입니다. 허나 나는 꽃재배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이후에도 당신이 와서 가꾸는 일을 맡아야겠네요. 가꾸는 비용은 내가 시장가격 중에서 제일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서 지불할게요!” “감사합니다!” 양민기는 기분은 하늘을 찔렀다. 돈도 벌고 일자리도 잃지 않았으며 위험도 감수할 필요 없는 이렇게 좋은 일을 어디 가서 찾는단 말인가?얼마 안 지나서 강책은 양민기와 모든 수속을 마쳤다. 이때부터 이 꽃밭은 강책의 소유로 되었다. 하지만 강책은 이 일을 소문내지 않았다. 대외적으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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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8 화

이틀이란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어린이날은 제때에 다가왔다. 식약 식당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날 이벤트 관련하여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어린이를 데리고 오면 어린이는 무료이고 학부형은 반값만 지불하면 된다고 하였다. 식약 식당의 장사는 전부터 엄청나게 잘 돼왔지만 이러한 이벤트로 인한 할인특혜로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왔다. 이 기초상에서 식약 식당은 새로운 메뉴, 목단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주방장은 마이크를 들고 가게를 찾아온 고객들에게 설명했다.“오늘 저희 식약 식당에서는 목단 시리즈 요리를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교목단을 식재료로 만들어낸 새로운 요리이며 시각적, 후각적, 미각적으로 모두 만족된 요리라서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환호하며 식약 식당의 새로운 메뉴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누군가가 갈채를 보내면 누군가는 나쁜 꿍꿍이를 꾸민다.식약 식당의 맞은 편에는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였는데 이 가게도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였다. 공교롭게도 이 가게의 요리도 목단 시리즈였던 것이다. 더 공교로운 것은 이 가게의 목단도 교목단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은 식약 식당의 분점인 줄로 알 수도 있는데 사실상 이는 용빈이가 식약 식당을 대처하기 위하여 특별히 사들인 싸움터인 것이다. 오늘이 바로 결판을 내는 날이다. 하지만 비교가 되는 것은 식약 식당 쪽에는 인산인해로 사람들이 북적거렸지만 맞은 편 가게는 너무 썰렁하여 식약 식당에서 자기 순번을 기다리지 못해 맞은 편으로 이동한 사람들밖에 없다는 것이다. 양켠의 상황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식약 식당은 연산시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여 이미 튼실한 기초를 닦았으며 일반인이 손 쉽게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새로 오픈한 가게가 식약 식당을 보내 버린다는 건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맞은 편, 2층.김용빈은 창가에 앉아서 자기 가게의 썰렁함을 바라보고 또 맞은 편의 북적거리는 광경을 보면서도 얼굴에는 추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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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9화

용빈의 이 한마디가 식사하러 온 고객들한테 찬물을 끼얹은 듯하였으며 모두들로 하여금 경악하게 만들었다. 바로 이때 강책이 걸어 나오더니 마이크를 집어 들고 말했다.“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식약 식당의 식자재들은 절대적으로 건강하며 식용하여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소인배의 이간질에 넘어가지 마십시오!”소인배?이간질?용빈은 차가운 웃음과 함께 물었다.“강책, 넌 정말 자기 얼굴에 금을 붙이는 짓을 잘 하는 구나! 왜? 이 세상에 너를 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쁜 악당이냐? 네 가게의 요리가 비위생적인데 왜 말을 못하게 하니?”강책은 웃으면서 더욱 당당하게 대답했다.“비위생적이라는 말을 하기 전에 증거를 제출해야지. 입은 헛소리하라고 있는 게 아니잖아!”용빈은 바로 반박했다.“증거? 허허, 너는 저렴한 것만 찾더니 독이 있는 운목단을 교목단으로 생각하고 사 와서 고객들한테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니 고객들을 완전히 사람 취급을 안 하나 보네! 너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인간이라 할 수 있겠냐?”운목단?식약 식당의 사람들은 모두 멍하니 있었다. 그들도 알다시피 운목단의 모양새는 교목단과 비교하였을 때 굉장히 흡사하지만 운목단을 식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는 게 사실이다. 먹고 나면 약하게는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바로 사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용빈의 말을 들은 고객들은 바로 젓가락을 내려놓고 입안에 있던 음식을 뱉기 시작했으며 감히 더 먹지를 못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조심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무리 강책을 믿는다 하여도 생명을 가지고 장난칠 수는 없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강책은 아주 태연하게 머리를 들고 말했다.“김용빈, 너 작심하고 우리 가게를 망하게 하려는 거구나! 상관없어, 네가 우리 가게가 비위생적이고 음식에 독이 들어있다고 했지? 오케이, 그럼 식약처에 신고하여 우리 음식이 위생적인지 한 번 확인해봐!”용빈은 되려 씩 웃으면서 손 흔들었다. “식약처 직원들이 오는 걸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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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0화

확실히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용빈은 말로만 식약 식당의 음식에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식약 식당은 아무 문제도 없었으며 반대로 자기 가게 음식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지?이게 말로만 듣던 도둑이 도둑을 잡으라고 고함치는 거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조급하여 용빈의 손목을 잡고 욕을 했다.“이 악덕 상인아! 내가 너를 경찰서에 넣어 버려야겠어!”용빈이 어떤 사람인데 누구 마음대로 경찰서에 넣어 버린다는 거지?워낙 기분도 안 좋은 터라 남자를 극히 혐오하는 용빈은 자기 손목을 잡은 남자를 쳐다보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손 놔!”그 남자는 쌀쌀한 목소리로 말했다.“손 놓으라고? 너 이러고도 도망치려고? 알려줄게, 너 도망 못 가! 나랑 가야 돼!”그는 말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용빈의 팔을 당기면서 끌고 가려고 했다. 이 사람은 용빈이가 여자라서 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쉽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었다. 용빈이 용맥의 선택을 받은 것은 강대한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남자는 한 번 당겼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용빈이가 반대로 당겼더니 그 남자는 한 번에 끌려왔고 모든 사람들 눈앞에서 용빈은 손에 작은 비수를 들어 허공에 자르는 시늉을 하더니 남자는 귀를 움켜쥐고 쓰러졌으며 남자의 귀는 바닥에 떨어졌고 귀를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피가 솟아 뿜어졌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고 정확히 귀를 절단한 솜씨를 봐서 이만저만한 능력이 아니었다. “아!”남자는 귀를 움켜잡고 뒹굴며 고통을 호소했다. 기타 고객들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렇게까지 횡포할 수가…자기 가게의 요리에 문제가 있는데 사과는커녕 고객의 귀까지 잘라 내다니? 어찌 이렇게 행패를 부릴 수 있을까?한 아줌마가 입에 욕을 담으면서 다가왔다. 용빈은 전혀 봐줄 계획이 없다는 듯이 손을 들더니 비수를 날렸다. 순간 아줌마의 혀는 잘려 나갔고 주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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