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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이분은 무영 대사님이다. 얼른 무릎을 꿇어라.”

보스는 그 노인을 데려오면서 최서준과 주송림에게 소리쳤다.

“무영 대사님을 뵙습니다!”

최서준과 주송림은 이구동성으로 외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주송림은 암영루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손한 태도로 그를 맞이했고 최서준도 연기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공손하게 얘기했다.

“이 두 사람이 바로 우리의 목표 인물을 가져온 두 사람입니다. 왼쪽은 인서준이라고 하고 오른쪽은 주송림이라고 합니다.”

보스는 그제야 몸을 돌려 그 노인에서 두 사람을 소개해 주었다.

“그래.”

노인은 그저 담담하게 얘기하고 고개 돌려 바닥에 있는 시체를 훑어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영 대사는 품속에서 회색의 결정을 꺼내서 기운을 살피더니 그제야 얘기했다.

“음, 그래. 그 사람이 맞아. 하지만 물건은 없는 것 같군.”

말을 마친 노인이 최서준과 주송림, 두 사람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러자 보스가 바로 입을 열었다.

“너희 둘, 시체에서 뭘 가진 적 없어? 이 결정하고 비슷하게 생긴 거 말이야.”

“없습니다. 보스, 우리 둘은 이 사람을 죽인 후 바로 시체를 업고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최서준이 바로 얘기했다.

“맞습니다.”

주송림도 얼른 대답했다.

보아하니 암영루가 이 사람을 죽이라고 시킨 건 이 사람 몸에서 무언가를 빼앗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물건이 보이지 않으니 두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얼른 잡아떼고 해명했다.

“그 말, 사실이야?”

보스가 되물었다.

“정말입니다. 보스!”

주송림이 바로 대답했다.

주송림이 대답하자 보스는 최서준을 쳐다보았다.

최서준도 대답했다.

“정말입니다.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으면 전 곱게 죽지 못할 겁니다.”

보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최서준은 맹세한다고 했다. 원래도 저 시체한테서 뭘 가진 것이 없으니 거짓은 아니다.

“그래, 두 사람의 말은 진짜인 것 같군. 그럼 이 자가 물건을 가진 후 다른 사람한테 줬다는 건가. 이상하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야.”

무영 대사는 바닥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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