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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9화

“혹시 무슨 문제인가요?”

그는 최서준이 약간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눈이 낮은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 직원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최서준 귓가에 속삭였다.

“고객님, 혹시 부끄러우신 거면 매장의 다른 활동에 참여해 보겠습니까?”

“한번 들어보죠.”

최서준은 흥미를 가진 것처럼 대답했다.

그러자 직원은 확신을 갖고 얘기했다.

“손님은 잘 모를 테지만, 우리 매장에는 임무가 있습니다. 보아하니 평범한 분은 아닌 것 같은데, 고용을 당할 생각이 있는지요?”

직원이 그렇게 물은 후 최서준을 쳐다보았다.

“계속 얘기해 봐요.”

최서준은 흥미진진하다는 듯 듣고 있었다.

역시 제대로 된 곳을 찾아온 게 분명했다.

“바로 한 사람을 죽이고 그에 상응한 대가나 금화를 받는 겁니다. 만약 정말 임무를 받고 싶다면 제가 손님을 모시고 저희 보스를 만나러 가도록 하죠. 제 보스가 바로 이 매장의 관리인입니다.”

그 직원이 얘기했다.

“그럼 길을 안내해요.”

최서준은 그 말을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따라오세요.”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최서준을 데리고 앞으로 갔다.

최서준은 어느새 직원을 따라 2층의 한 방으로 들어가 그들의 보스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비영성 문 앞에서 만났던 그 남자였다.

“보스, 이 고객님이 임무를 받고 싶다고 하십니다.”

직원이 보스를 향해 얘기했다.

“응, 알겠어. 내려가.”

그는 직원에게 금화 한 보따리를 던져주었다. 안에는 금화가 몇십 개 들어있는 것 같았다.

어쩐지 직원이 충성을 다 한다고 했더니, 돈이 최고였다.

“임무를 받고 싶다고? 그럼 그 전에 일단 네 소개를 해야 해. 그리고 나서 널 고용할지 안 할지 결정할 거야.”

남자는 고용인에 대해 일정한 요구가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지붕에 있는 결정 때문에, 이곳의 사람들은 최서준의 진짜 실력을 잘 모를 것이다.

물론 최서준은 항상 실력을 무후 첫 번째 단계로 조절하고 있었다.

“보스, 안녕하세요. 저는 인서준이라고 합니다. 무후 첫 번째 단계입니다. 전에 야수에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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