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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그럼 저 자식들은?”

최서준은 도망치는 노란 머리를 가리키면서 물었다.

“저도 못 만나는 분인데, 저놈들은 더더욱 불가능하죠. 만약 우리 보스를 만나고 싶다면 먼저 제 도관에서 계시는 게 어떻습니까? 제가 기회를 봐서 보스께 추천해 드리죠.”

진백은은 공손한 태도로 얘기했다.

최서준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 후 진백은은 정말 고수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최서준은 말도 잘 통하는 편이니 그의 옆에서 지도를 받는다면 실력이 많이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스도 만나본 적이 없다니. 그럼 8대 용왕은?”

최서준은 8대 용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보스를 만나기 어렵다면 용왕부터 만나야 할 것이다.”

“8대 용왕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진백은은 약간 억울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최서준은 실망해서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한 용왕의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최서준이 떠나려고 하자 진백은은 기회를 잡아 최서준을 붙잡으려고 했다.

그 말에 최서준은 우뚝 서서 몸을 돌렸다.

“뭐라고? 자세히 얘기해 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성 인씨 가문의 아들인 인무석이 8대 용왕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진백은이 얼른 대답했다.

“가자. 날 데리고 그자를 만나러 가.”

최서준이 얘기했다.

그 말을 들은 진백은은 공손한 채도로 얘기했다.

“인씨 가문은 경성에서 손에 꼽히는 가문입니다. 지금 당장 모셔다드리기는 어려워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네?”

최서준은 생각하다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이윽고 최서준은 진백은을 따라 도관으로 왔다.

도관은 한 빌딩의 1층에 있었다.

사실은 도관보다도 헬스장에 더욱 가까웠다.

대문에 들어선 최서준은 안에서 헬스장 기구를 사용하여 땀을 흘리고 있는 근육질의 남자를 발견했다.

“진 관장님 오셨군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진백은을 보고 인사를 건넸다.

진백은은 평소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다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최서준이 약간 의아해하자 진백은이 설명했다.

“사실 1층은 거의 헬스장으로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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