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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정말 그 사람이라면 아까한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동일한 인물인지 알아보면 그만이었다.

이렇게 생각한 주 장군은 얼른 말했다.

“강주 군구 주지택입니다. 당신이 바로 현무입니까?”

주지택의 질문에 최서준은 대답하지 않고 되물었다.

“언제부터 강주 시장이 군인을 동원할 수 있었나?”

최서준의 말에 주지택은 추측이 확실해졌다.

그가 정말 현무 최서준이라니, 주지택은 순간 땀을 흘렸다.

그는 군영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었고 전국의 군영을 모두 지휘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아까 그와 맞서려 했다는 생각에 주지택은 크게 후회했다.

그는 몇몇 대사님들과 맞서 싸운 인물로, 대하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었다.

“최 대사님을 뵙습니다!”

주지택은 즉시 공손하게 경례를 했다.

“최 대사님을 뵙습니다!”

그의 뒤를 따르던 군인들도 따라서 큰 소리로 외쳤다.

며칠 전 수많은 대사들을 죽인 사건이 군구에 퍼졌기 때문에, 모두가 최서준을 존경하고 있었다.

“최 대사가 대체 누구길래 무릎을 꿇는가? 전쟁의 신 앞에서도 그러지 않는데.”

“쉿! 조용히 해. 최 대사님은 전쟁의 신보다 더 대단한 인물이야. 경례는 그저 존경의 표시일 뿐이고.”

“그가 바로 최 대사님이라니, 직접 보게 되니 영광이야.”

“내가 그분을 겨냥하고 있었다니!”

요원들의 수군거림에도 불구하고, 주지택은 주의 깊게 말을 이었다.

“현무님, 오해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신인지 몰랐고, 시장도 단지 무술가가 난동을 부린다고 했을 뿐,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시장의 아들이 죽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주지택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고 느낀 최서준은 그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해 가져오라고 했다.

주지택은 군인들을 데리고 떠났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최서준은 개의치 않았다.

시장은 이미 얼굴이 창백해졌다.

시당도 최서준의 이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는 터였다.

최서준이 천천히 다가오자, 시장은 저항하며 말했다.

“최 현무, 당신이라도 법을 무시하고 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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