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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그들의 행동에 사람들이 손가락질했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착장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 두 사람이 한 패인 줄은 전혀 몰랐다.

“도련님, 저는 도련님의 안전만 책임집니다. 다른 일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도복을 입은 남자가 무표정으로 아무렇지 않다는 듯 얘기했다.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최서준과 임지아 앞으로 와서 최서준을 흘깃 보고 임지아를 향해 눈빛을 쏘아댔다.

“임지아 씨. 화면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예쁘네요. 저는 강지호라고 합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한 후 자신만만하게 손을 내밀었다. 마치 자기소개만으로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만 같았다.

“강지호? 그 도련님 아니야?”

“강지호가 누군데?”

“너 강주에서 강지호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여행 온 거라...”

“그렇다면 모를 수도 있지. 강지호는 강주시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야. 젊은 나이에 지호 그룹을 건설했어. 강주의 모든 엔지니어들이 다 지호 그룹에서 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럴 뿐만이 아니라 소문에 의하면 강지호는 이미 강주의 깡패들을 다 이기고 지하세계의 왕이 되었대.”

“난 심지어 강지호가 성공한 원인이 강주시의 시장과 연관이 있다고 들었어. 두 사람이 부자 관계라고 하던데.”

그 말에 모든 사람들이 술렁였다.

그러니 어린 나이에 성공할 수밖에 없지.

“지아? 임지아? 그 요즘 엄청 핫한 연예인?”

“임지아 정도 되니까 강지호 도련님이 직접 여기 오지.”

“강지호 도련님 눈에 들었으니 이제는 잘 될 일만 남았네. 앞으로 콘텐츠들이 쏟아지겠어.”

많은 사람들이 부러운 가득한 표정으로 임지아를 쳐다보았다.

강지호는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즐기고 있었다.

“지아 씨, 강주에 왔으니 제가 용호산을 구경시켜주겠습니다.”

강지호는 최서준을 무시한 채 임지아의 옆으로 와 임지아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강지호는 임지아가 자기 신분을 알면서도 그를 무시한다는 것에 놀랐다.

임지아는 몸을 돌려 강지호를 피하더니 그를 무시하고 최서준의 팔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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