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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하지만 최서준은 아무렇지 않아 했다.

최서준이 아무 반응이 없자 장철수가 계속 얘기했다.

“촬영지는 이미 다 선택해 놓았어요. 하지만 첫 번째 장면만 진릉에서 찍고 이외의 장면은 다 대하의 다른 곳에서 찍을 예정입니다. 그러니 그때가 되면 저희랑 같이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최서준은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하지만 진릉에서 벗어나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서준은 간단하게 생각한 후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그래, 좋아요. 이건 대본이에요. 숙지해 둬요. 내일이면 첫 촬영입니다. 내일 봐요. 난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갑니다.”

장철수는 그렇게 얘기한 후 대본을 내려놓고 떠났다.

그리고 문을 나서자마자 기자들한테 둘러싸였다.

“장철수 감독님, 한 마디 해주세요!”

많은 기자들이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제 새로운 영화에 관심해서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그저 가장 중요한 역할의 배우가 캐스팅되었으니 다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장철수는 간단하게 얘기한 후, 밴을 타고 떠났다.

“최서준이 장철수 감독의 에일리언에 출연하기로 했대!”

“그것도 장 감독님이 직접 대본을 가져다주셨어!”

“최서준의 출연료가 200억이라는데?”

세 개의 실시간 검색어가 각 플랫폼을 뜨겁게 달구었다.

...

진릉 명문가, 이씨 가문.

임지석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이진희도 있었다.

“최서준을 이기고 싶은 거 아니에요? 이곳에 들어가서 말을 잘해야 할 거예요.”

이진희가 앞장서서 얘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원 몇 개를 지나 드디어 영당에 도착했다.

이씨 가문의 가주, 이승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 사람이 바로 이븐 재단의 이사장, 이승건 님이셔.”

이진희가 간단하게 소개하자 임지석이 바로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임지석이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네가 바로 임지석이야? 최서준과 임지아를 쓸어버리고 싶다면서?”

이승건은 두 사람이 그를 찾아온 이유를 알고 물었다.

이승건이 얘기한 사람 중에 자기의 여동생인 임지아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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