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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6화

“이 녀석이 사실 사람을 괴롭힌 건 아니지만 어차피 이 친구가 책임지겠다고 말했어. 백만의 귀중한 재료와 만 개의 귀중한 재료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법이지.”

주변 사람들은 또 웅성거렸다.

“지루하네.”

최서준은 말을 마친 뒤 돌아섰다.

그가 여기서 얻은 것들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저 보석으로 여길 뿐이었다. 만약 수련하는 사람이 보게 된다면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었다.

"최서준, 오늘 당장 그 쓰레기를 열지 않는다면 네가 더 이상 진릉보석가에서 어떤 재료든 구할 수 없을 거라고 내가 장담할게.”

임지석은 최서준을 보고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말을 듣자 최서준은 돌아섰다.

최서준은 임지석의 능력을 믿지만 그가 입으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의 천 개의 쓰레기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면 그들에게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최서준은 주변을 둘러보고 주변에 수련자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는 손에 든 돌을 임지석에게 던져주었다.

"직접 열어보세요."

최서준은 임지석이 영정을 망가뜨릴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영정이 결정으로 되면 평범한 사람은 망가뜨릴 수가 없었다.

임지석은 사양하지 않고 돌을 받아서 해체하러 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최서준이 타협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돌 안에는 좋은 옥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칼이 내려간 순간 빨간색 광택이 반짝였고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다들 입을 벌리고서는 눈앞에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눈앞에서 화염 수정을 확인했다.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자신의 눈을 비비며 아직도 절석기에 놓여 있는 돌멩이를 꼭 보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한 거지?”

사람들은 눈앞에 일어난 일들을 믿을 수 없어서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잘린 폐기물 한 조각에서 화염 수정이 나타났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침착한 사람은 최서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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