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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죽을래?"

조명휘는 완전히 화가 나서 말했다.

"육 대사님, 저 사람을 처리하세요! 절대 죽이지는 마세요. 그러면 재미없으니까요!"

육주완은 살기를 가지고 최서준을 노려보면서 입술을 핥았다. 그는 혈기왕성하게 말했다.

"이놈아, 네 사지를 다 잘라내고 네 몸을 농황산에 담가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게 할 거야!"

"죽어!"

그가 땅을 "쿵" 딛자 땅이 갈라졌고 그 힘을 빌려서 쏜살같이 빠르게 최서준을 향해 날아왔다.

이 모습을 본 주하은과 주동필 등 사람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

'망했어, 서준 씨 이제 망했어!'

오장부는 더욱 송구스러워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늙고 무능해서 너를 말려들게 했구나.'

육주완의 동작을 본 조명휘는 목이 졸린 수오리처럼 흥분하며 말했다.

"조명휘, 긴장해. 이번에는 아무도 너를 구해줄 수 없어."

"걱정 마, 내가 김지유 그 천한 놈을 잘 돌봐줄게. 내가 놀고 질리면 그녀를 거지들에게 던져줄 거야!"

흥분한 조명휘의 얼굴이 붉어지는 순간, 그는 지금처럼 마음이 후련한 적이 없었다고 느꼈다.

최서준은 시종일관 편안하게 그림자처럼 자신을 덮치는 육 대사를 조용히 지켜봤다. 육주완이 그에게서 2미터도 떨어지지 않았을 때, 최서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 방 받아라! 만약 네가 죽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용서하겠다!"

말을 마치고 그는 훤칠한 오른손을 뻗어 간격을 두고 육주완을 향해 가볍게 주먹을 날렸다. 순간 극도로 갈고 닦은 푸른 주먹의 힘이 그의 손에서 번개처럼 솟구쳤다.

"쾅쾅쾅!"

그 순간, 사람들은 그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최서준과 육주완 사이의 땅에는 마치 지면 위의 맹렬한 번개가 육주완을 덮치듯 길게 찢어져 있었다.

흙이 바깥으로 밀려나더니 순식간에 연기 같은 먼지가 일었다.

육주완은 몸이 경직되어 얼굴에 두려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경기를 밖으로, 경기를 밖으로 하는 건 무술 종사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야."

"이 놈이 무술 종사라니!"

그는 놀라서 혼비백산할 뻔했는데, 지금 피하기에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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