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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사레가 들려 죽을 뻔하다

이번에 심지안은 입을 열었다.

“나 때문에 라고요?”

“저번에 비밀 조직의 사람이 지안 씨의 목숨을 노렸던 사건도 다행히 무사하게 넘어갔지만 비밀 조직에는 홍지윤 말고도 몇백 명의 킬러가 있습니다. 송석훈 그 사람은 사이코패스입니다. 대표님의 어머니를 찾지 못했으니 대표님에게 보복할 게 분명합니다. 지안 씨는 대표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비밀 조직이 지안 씨에게 손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안 씨에게 신경 쓰지 않는 척하고 임시연에 대한 태도를 바꾸셨습니다. 비밀 조직에 혼란을 주어 지안 씨를 보호하려고 하셨습니다. 대표님은 최선을 다해 지안 씨에게 잘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안은 손을 들어 얼굴을 만졌다.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했다.

“이제는 상관없어요.”

성연신이 누구를 사랑하든지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정욱은 그녀의 담담한 반응에 미간을 찌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심지안은 그가 말했던 신혼집에 도착했다.

어둠 아래 장원은 엄청 커 보였고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많은 등불이 켜져 있었지만 심지안은 여전히 불안했다.

낯선 환경 탓에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서움이 올라왔다.

다행인 건 중정원에 있었던 도우미 몇 명도 그곳에 있었다.

도우미들은 이미 이곳 환경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녀에게 이곳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줬다.

심지안은 그 들의 소개를 더 들을 마음이 없었다.

“제 방은 어디 있어요?”

“사모님, 여기는 사모님과 대표님의 신혼집인데 더 둘러보지 않으셔도 괜찮으시겠어요?”

“네.”

“대표님께서 신경을 쓰셨는데 너무 존중해 주지 않는 거 아닌가요?”

“그럼 이모님께서 존중해 주세요.”

심지안은 더 이상 대꾸하고 싶지 않아 아무 방문이나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가서 누웠다.

낯선 환경 탓인지 그녀는 잠이 오지 않았다.

이때, 어렴풋이 말소리가 들려왔다.

“체. 너무 오만한 것 같아. 언젠가 대표님이 사모님에 관한 관심이 사라졌을 때도 사모님이 저렇게 오만하게 나올 수 있는지 두고 보자고.”

“그만해,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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