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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심지안의 옆에 복근 여덟 개를 가진 남자가 있다

심지안은 병원에서 나와 차를 타고 폰으로 근처에 있는 수영장을 검색하고 그쪽에 가서 고청민의 연락을 기다렸다.

반경 7킬로 안에 고급 수영장이 하나 있었다.

가격은 보통 수영장의 열 배였다.

그녀는 시간을 예약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차 안에서 반 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고청민은 소식이 없었다.

그녀는 다시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바쁜 일이 있으면 우리 다음에 만나요.」

10분쯤 지났을 가 휴대폰이 울렸다.

「죄송해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지안 씨 먼저 점심 드세요. 우리 저녁 다섯 시에 만나면 어떨까요?」

심지안은 별다른 생각 없이 바로 승낙했다.

「좋아요.」

그녀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회사로 갔다.

실적을 보니 전보다 많이 좋아진 게 보였다.

절반은 프랑스에 가서 따낸 실적들이었다.

그리고 절반은 성연신이 그녀에게 소개해 준 고객들이었고 업계 내 평균 이윤을 초과했다.

심지안은 복잡한 마음으로 프로젝트팀 직원들에게 분부했다.

“앞으로 성연신이 소개한 고객들은 우리는 받지 않습니다.”

“왜죠? 성연신이 소개한 고객들은 아주 질이 높은 사람들로서 받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받게 될 텐데 그러면 우리에게 큰 손해가 있을 것입니다.”

“고객이 다른 곳을 선택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입니다. 우리가 그만큼 우수하지 못하다는 말이겠죠. 관계에만 얽혀서 일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네…”

아래 직원들은 아는 듯 모르는 듯했다. 왜 찾아오는 고객들을 받지 않는지 의문이었다.

‘설마 사장님이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절로 하려고 그러나?’

“제 말 대로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심지안은 일에 열중했다. 오후가 되니 수영장 직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는 그제야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움직였다. 그녀는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관.

심지안이 옷을 갈아입은 뒤 직원은 그녀를 데리고 수영장으로 가서 열심히 소개했다.

“이쪽은 우리가 전문적으로 어린아이와 임산부, 초보자를 위해 만든 수영장입니다. 우리는 10명 이상의 코치를 배치하여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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