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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서프라이즈 선물

조동민은 환하게 웃으며 이선우를 쳐다보았다.

‘이놈아, 넌 너무 순진해. 지금 네 몸에 최소 20조가 있을 텐데 이 큰돈을 내가 빼앗지 않을 이유가 없지. 난 네 돈도 빼앗고 네 목숨까지 앗아갈 생각이야!’

하지만 조동민은 이런 생각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은 채 가슴팍을 툭툭 치며 약속했다.

“동생, 걱정하지 마. 네가 우리 조씨 가문에 들어오기만 하면 절대 아무도 널 건드릴 수 없을 거야! 전술부대 6성급 전사가 있는데 감히 누가 동생 돈에 눈독을 들여!”

“그래요. 그럼 조씨 가문에 가입할게요. 앞으로 저를 영수라고 불러주세요. 제 스승님은 어릴 때부터 저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교육했어요.

저를 거둬줬으니 저도 조씨 가문에서 공짜로 먹고 지내지는 않을 겁니다. 저에게 단약 레시피가 있는 데 혹시 필요하시면 받아주세요.”

이선우는 주머니에서 레시피가 적힌 종이 한 장을 꺼내 조동민에게 건넸고 그 종이를 확인하던 조동민은 화들짝 놀란 얼굴이었다.

이선우가 건넨 레시피와 조씨 가문이 갖고 있는 레시피가 거의 비슷했지만 성분으로 보면 이선우의 레시피가 더욱 귀했다.

조동민은 서둘러 레시피를 조무진에게 건넸고 조무진도 똑같이 놀란 표정으로 이선우의 신분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

서로를 쳐다보던 부자는 이내 강백호와 한소희, 그리고 타진 화인에 이어 라금상까지 불러 모았다.

“여러분, 저놈이 지금 우리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 전 저놈이 바로 이선우라고 생각해요. 이선우가 아니라고 해도 DT그룹과 관계가 밀접한 사람일 겁니다. 제가 들은 소식에 의하면 김씨 가문 가주 김홍매가 이미 금령에 도착했고 배씨 가문의 일품당까지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저놈이 이선우가 맞든 아니든 목적이 있는 건 분명해요. 그러니 일단 저놈을 어떻게든 잡아 두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낸 부하한테서도 이제 곧 연락이 올 텐데 만약 우리가 아무도 이선우를 찾지 못했다면 저놈은 이선우가 확실할 겁니다.”

조무진의 말에 라금상이 손가락으로 이선우를 가리키며 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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