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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당신 나 죽이고 싶어? 죽일 수 있겠어?

지금 최은영이 없으니 안이설은 이선우가 너무 걱정됐다.

그녀의 말을 들은 이선우는 조금도 걱정되지 않았다.

“선우 씨가 아직 돌아올 수 없으니 강씨 집안에 일에 대해서는 우리 둘이 직접 나면섬에 가서 그들을 찾읍시다!”

“뭐라고요? 나면섬에 간다고요?”

“선우 씨, 당신 뭐 하세요? 절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안이설이 충격을 받고 걱정했다.

나면섬은 그녀가 가장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아 하고 가장 돌아가기 싫은 장소다.

그녀는 그곳의 모든 것을 증오하고 일단 돌아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

이선우는 그녀의 이런 반응을 예상한 듯 생각을 잠시 하고 물었다.

“당신과 강백호의 약혼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에요?”

“당신, 당신이 어떻게 아셨어요?”

안이설은 놀라서 긴장하며 갑자기 또 물었다.

“무슨 장백호? 무슨 약혼이요? 저는 그를 모르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말을 마치고 안이설이 돌아서자 이선우가 그녀를 붙잡았다.

“설이 씨,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긴장하세요? 먼저 제 말을 끝까지 들어 보세요. 당신과 강백호의 일은 반드시 해결해야 해요!”

“저는 당신이 강백호과 결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아요. 당신과 그의 약혼은 당신 부모님이 당신 몰래 강씨 집안과 체결한 것이에요. 그래서 당신이 나면섬을 떠나 북부에 입대한 것이잖아요. 당신과 은영 씨는 자매처럼 각별한 사이니 당신 일이 바로 제 일 입니다!”

“강백호는 당신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요. 이번에 그들은 무조건 백씨 집안과 손을 잡고 당신 부모님께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 안씨 집안과 강씨 집안의 사람들이 곧 당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저와 함께 나면섬에 가서 일을 해결합시다!”

“당신도 이 일이 당신이 넘길 수 없는 고비가 되는 것을 원치 않잖아요. 안 그래요?”

안이설은 재차 놀랐지만, 다시 마음을 빠르게 가라앉혔다.

“당신이 어떻게 이런 일들을 알아요? 선우 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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