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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화 야만스러운 임주하!

이선우가 입을 열려고 하자 임주하는 키스를 하면서 그의 입을 포갰다......

“읍......”

이선우는 질식했고 동시에 임주하의 난폭함과 야만스러움에 놀랐다. 얼른 손으로 그녀를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손을 내리고 나서야 잘못 짚은 것을 발견했다. 이는 임주하를 화나게 했고 그녀의 키스는 더욱 야만스러워졌다.

동시에 그녀의 손과 다리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마치 한 마리의 뱀처럼 이선우를 꽁꽁 감쌌다. 그녀는 완전히 상태에 돌입 했고 얼굴도 불그스름했다!

어느 순간 이선우는 자신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때 때마침 최설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임주하는 이선우의 몸에서 일어나 황급히 옷을 정리했다.

그녀는 이선우를 한번 쳐다봤다. 그리고는 놀라 얼굴이 더 붉어졌다.

이선우는 시선을 자기 몸으로 돌리고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

임주하가 그들 뒤로 한번 쳐다보니 최설이 작은 종종걸음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원망 서린 눈빛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곧바로 사라지고 재빨리 일어나 최설을 향해 뛰어갔다.

“주하 언니,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요?”

“우리 형부가 무례하게 굴었나요?”

최설은 아직 임주하와 이선우의 관계를 모른다. 금방 이선우와 임주하가 땅을 침대로, 하늘을 이불을 삼고 잠자리에 들 뻔한 사실을 전혀 생각지도 못할것이다.

“허튼소리 하지 마세요. 당신 형부는 정인군자예요. 세상에서 가장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 그가 어떻게 저에게 무례하게 굴겠어요?”

임주하가 몇 번이나 주동적으로 시도 했는데 그는 임주하를 받아 드리지 않았다.

임주하의 마음속에는 원망으로 가득했으나 최설을 앞에 두고 말할 수는 없었다.

“설이 씨, 오늘 학교 안가요?”

임주하는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최설은 그녀를 안고 큰 소리로 말했다. “주하 언니, 오늘은 주말이에요. 제가 어떻게 학교에 가요. 주하 언니, 조금 있다가 형부와 함께 저랑 같이 밥 먹으러 가요!”

말을 마치고 최설은 임주하의 품속에서 벗어나 이선우에게로 달려가 바로 그의 몸에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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