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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1화 원아저씨가 왔다!

세 식구는 화기애애해 보이지만, 이 세 식구가 하나같이 독하다는 것은 누가 또 알겠는가.

이때 라신풍은 한 무리 사람들을 데리고 화원 쪽으로 걸어오더니 바깥 입구에서 멈추었다.

"어떻게 됐어요?"

라신풍 그들이 오는것을 보고 세 식구 모두 방금전의 웃음을 거두었다.

라신풍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천 그들의 거처는 찾아냈는데, 이미 나간지 오래 됐습니다. 그들을 찾기 위해 많은 인력을 동원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연옥과 류혜룡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하린은 벌컥 화를 냈다.

"네 놈은 뭐 하고 사는 놈이냐? 이런 작은 일 하나도 제대로 못하니?"

"하천을 찾아내라는 말이다!"

하천은 이제 하린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금기로 되었다. 하천이 자신을 지금갈은 꼴로 만들었기 때문에 하천에 관한 어떤 일을 언급할 때마다 하린은 매우 흥분되였다.

라신풍의 안색은 무거워졌다. 아무리 말해도 그는 명백히 어른이고 이전에 하씨네 집이 존제할 때 오호장의 한 명으로서 하준용도 그에게 마땅한 존중을 주었다.

그런데 지금 이 하린은 자신을 개처럼 대하다니?

"너 뭐가 불복되냐?"

라신풍의 정서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히린은 휠체어 아래에서 순금 권총을 꺼내어 라신풍 쪽을 겨누었다.

"내가 너한데 한방 쏘고 싶은데, 괜찮은가."

"도련님, 정 그렇게 하고 싶다면 쏘세요."

라신풍도 성질이 있는 사람이다, 하린이 이렇게 기세등등하게 나오는 것을 보자 그는 당시에 연옥을 따라온 것이 약간 후회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그는 이미 배에 올랐으니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것이다.

"허허, 내가 감히 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하린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전에 하준용은 너에게 풀려나서 나는 네가 스파이라고 의심이 가는데, 지금 와서 너는 이런 작은 일도 잘 해내지 못한다니, 내가 너를 두면 무슨 쓸모겠니 ?"

하린은 정말 방아쇠를 당길 작정이었다. 옆에 있던 류혜룡은 정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고 급히 하린의 손을 잡았다.

"아들아, 흥분하지 말고 라 아저씨에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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