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61화

서씨 가문.

상림이 서경재의 시체를 들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서광문은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된 거야? 내 조카가 왜 죽었어? 누가 감히 이런 짓을 했어!”

서광문이 분노에 차 고함쳤다.

딸 서지은도 아직 소식이 없는데, 이제는 조카마저 죽었다!

강남 제일의 명문가가 된 이래 서씨 가문은 이런 큰 수모를 당한 적이 없었다!

상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지은이 나서기를 기다렸다.

그는 결국 서씨 가문의 손님일 뿐, 대종사에 불과했다!

서지은이라는 서씨 가문의 큰 아가씨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아버지, 저 돌아왔어요!”

서지은이 문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

“지은아!”

서지은이 갑자기 나타나자 서광문의 분노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는 흥분해서 달려가 두 손으로 서지은의 어깨를 꽉 잡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 며칠 동안 어디 갔었니?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서지은이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 저 사실 계속 운대산에 있었어요. 아주 잘 지냈으니까 걱정 마세요!”

“뭐? 운대산에?”

서광문이 놀랐다.

그 운대산은 대종사조차 들어갈 수 없는 곳인데, 서지은이 어떻게 들어갔단 말인가?

“아버지, 먼저 앉으세요. 천천히 설명해 드릴게요.”

서지은이 서광문의 손을 잡고 소파에 앉혔다.

“아버지, 처음에 저를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어요!”

“그 사람이 누구니? 데려오너라. 내가 후하게 상을 내리겠다!”

서광문이 대단한 기세로 말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분은 저를 한 번만 구한 게 아니에요. 이번에 제가 운대산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던 것도 그분 덕분이에요.”

서지은이 천천히 설명했다.

“지은아, 한 가지 궁금한 게 있구나. 어떻게 운대산에 들어갔던 거니?”

서광문이 꽤 궁금해했다.

‘혹시 지은이가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걸까?’

서지은이 약간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날 운대산 별장에 돌아왔을 때, 저를 구해주신 분의 뒷모습과 비슷한 사람을 봤어요. 그래서 그분을 따라갔죠.”

“그러다가 운대산에서 악귀를 만났는데, 그분이 절 구해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