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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진서준은 아직 살 만큼 살지 않았고, 죽음을 자초할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어머니의 실종과 내년 3월 신농산 여행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비장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비장의 무기가 무엇인지, 진서준은 지금 이 순간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김씨 집안이나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테니까.

“걱정 마세요. 제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김씨 가문에 큰 타격을 줄 것이고, 장씨 가문은 그 기회를 틈타 행동할 수 있을 겁니다.”

진서준은 차분하게 말했는데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진서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장조인과 우진영,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모두 놀란 듯했다.

“진 마스터, 혹시 정말로 비장의 무기가 있나?”

“때가 되면 알게 될 겁니다. 지금은 그렇게 많이 묻지 마세요.”

진서준은 장조인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정말로 저와 함께 행동할 생각입니까?”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길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만약 그날 당신이 겁을 먹고 약속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제가 죽더라도 당신들 장씨 가문의 모든 사람을 지옥으로 끌고 갈 겁니다!”

진서준의 목소리는 찬바람처럼 차갑고 뼈에 사무쳐, 장조인은 몸을 떨었다.

“내가 오늘 문 앞에서 직접 당신을 기다린 것은 이미 결심을 했다는 뜻이네. 진 마스터, 안심하게. 우리 장씨 가문은 그때 반드시 힘을 보태주지!”

장조인이 말했다.

우진영은 장조인의 말을 듣고 눈썹을 찌푸렸다. 그들 마음속에는 각자의 계산이 있었다. 만약 그날 상황이 좋지 않다면, 그들은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장씨 가문이 멸망하더라도, 그들은 강남을 떠나 새로운 명가를 찾아가면 그만이니까.

누구나 사심이 있다는 것을 진서준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결혼식 날, 진서준은 자신의 모든 실력을 보여주어 이 세 사람에게 성공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다.

그렇다, 기회가 있었다.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해도, 진서준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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