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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4화

식사를 마친 뒤 한보영은 곧바로 사람을 시켜 옥선화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다.

만약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된다면 10억을 상으로 줄 거라고 했다.

돈을 준다는 말에 한씨 일가의 부하들은 미친 듯이 옥선화의 행방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

점심 때쯤, 한씨 일가에 두 명의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한서강이 직접 그들을 맞이했다. 그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설 종사님, 양 종사님!”

두 사람은 국안부에서 보낸 정안사였다.

그들은 진서준을 국안부에 영입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진서준 씨 이곳에 있나요?”

설 종사가 물었다.

두 사람이 진서준을 찾아온 걸 알게 된 한서강은 속으로 불안해했다.

그는 그들이 진서준을 잡으러 온 건지, 아니면 뭘 하러 온 건지 알지 못했다.

만약 진서준을 잡으러 온 거라면, 또 진서준과 충돌이 생기면 큰일이었다.

“진서준 씨는 쇼핑하러 가서 집에 없습니다. 볼일 있으시면 제가 진서준 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서강이 말했다.

“아뇨, 저희는 여기서 진서준 씨를 기다리겠습니다.”

설 종사와 양 종사는 진서준이 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다.

한서강은 곧바로 사람을 시켜 차를 내왔고 본인은 핑계를 대고 잠깐 자리를 비운 뒤 진서준에게 연락했다.

“진서준 씨, 큰일이에요!”

“무슨 일이죠?”

진서준은 허사연 등과 쇼핑하고 있었는데 한서강이 큰일 났다고 하자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국안부에서 종사 두 명이 찾아왔어요. 지금 우리 집에서 진서준 씨를 기다리고 있어요.”

한서강이 말했다.

진서준은 그 말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덤덤히 웃었다.

“기다리라고 해요.”

“하지만... 하지만 저 사람들이 진서준 씨를 잡으러 온 거라면요?”

한서강은 서둘러 말했다.

“국안부는 제가 1품 대종사를 죽인 걸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절 잡으려고 일반 종사를 보냈을까요?”

진서준은 웃으며 말했다.

한서강은 진서준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진서준을 잡으려고 한다면 적어도 대종사 두 명은 필요했다.

“그렇다면 진서준 씨는 그들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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