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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스승님! 제가 이 세상에 없던 인재를 만났어요!”

늘 스승을 존경하던 이휘산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부영권이 입을 열기 도전에 먼저 말했다.

부영권은 자기 제자를 너무 잘 알았기에 이휘산이 이렇게 흥분한 걸 봐서는 그가 한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니, 그 사람이 어떤 인재이길래 오십이 넘은 노인이 이렇게 흥분할 수 있어?”

“스승님, 그 사람이 방금 가마솥으로 연단했어요! 그것도 단번에 성공했어요!”

이휘산이 격동에 찬 어조로 말했다.

가마솥으로 단약을 제련한다고?

소파에 앉아 있던 부영권은 순간 몸을 일으키면서 다급히 물었다.

“방금 네가 말한 사람이 누구야?”

“진서준이라고 하는 20대 청년이에요!”

“스승님, 전 난생처음 이렇게 대단한 청년을 보았어요! 훗날이면 아마도 스승님도 초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서준 이라는 이름을 듣자 부영권은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웃으며 말했다.

“너, 우리 주인님을 만났구나!”

“네?”

이휘산은 의혹에 찬 얼굴로 물었다.

“스승님, 혹시 이 분을 아세요?”

“알지 그럼!”

부영권은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이 청년을, 반드시 나보다 더 공손히 모셔야 해!”

이휘산은 완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기 스승님이 왜서 이렇게 진서준을 중히 여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다.

동시에 이휘산은 갑자기 몹시 두려워졌다. 방금 그가 진서준을 크게 모욕하지 않았으니 진짜 다행이었다!

전화를 끊은 후, 이휘산은 허리를 굽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진서준한테 말했다.

“진서준 선생님, 아까 저의 무례한 행동을 용서해 주세요!”

옆에 있던 점원은 이휘산이 진서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을 보고 경악한 나머지 아무 말도 못 했다.

진서진은 얼른 이휘산을 일으켜 세우면서 그를 탓을 할 기세라곤 하나도 없었다.

“어르신, 저 인삼을 제가 이제는 살 수 있는 건가요?”

진서준은 웃으며 물었다.

“선생님께서 사실 필요가 없어요. 원하신다면 제가 그냥 드릴게요!”

이휘산은 이렇게 말했다.

그냥 준다고?

점원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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