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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서울시 골동품 거리.

서울시는 잘 발전된 제일 큰 도시였고, 서울시 골동품 거리도 가장 큰 골동품 거리였다.

골동품 애호가들은 거의 전부 다 서울로 와서 여기에서 골동품을 찾았다.

거리에는 열린 가게들도 있었고 양쪽 편에는 다양한 고급스러운 그림들과 금,동,옥으로 만들어진 골동품들을 판매하는 노점들도 있었다!

이곳에 오면 사고 싶은 골동품은 거의 다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골동품 중에는 진짜도 있고 가짜도 있었기에, 그걸 구별할 수 있는지는 개개인의 능력에 달렸다.

골동품 고수들도 서울 골동품 거리에서 큰 손해를 본 적이 있었다.

심지어 골동품 가게는 3년 동안 단 한 번의 매출이 없다가도 한 번의 매출로 3년을 먹고산다는 말도 있었다.

이런 곳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능력이 있는 셈이었다!

진서준은 이전에 이곳에 와본 적이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러 가지 아름다운 골동품들을 보니 진서준도 약간 호기심이 생겼다.

일부 사장님들은 진서준을 보자 얼굴에 희색을 띠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눈에 멍때리고 있는 진서준이 처음으로 여기에 온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진서준처럼 이런 젊은이들이, 속임수에 당하기 제일 쉬웠다.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중년 남자가 진서준의 가는 길을 막아 나서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젊은이, 뭘 사고 싶소? 내 여기엔 없는 것이 없다네, 게다가 전부 다 진품이야!”

그는 계속하여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 보배들은 말이지, 전부 다 내가 땅속에서 파낸 것이야. 수천 년의 역사가 있는 물건들이지, 자네가 사면 진짜 이득이야.”

중년 남자의 노점을 보니 3미터도 안 되어 보였고 위에는 여러 가지 골동품들이 놓여 있었는데 대부분 청동으로 만들어진 골동품들이었으며 표면에는 녹이 가득 슬었다.

단지 보기만 해도 진서준은 반 이상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친분이 없는데 왜 보물이라 하는 소위 골동품들을 처음 만난 사람한테 팔려고 하는 걸까?

이 도리는 매우 간단했으나,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오히려 적었다.

진서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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