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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진서준도 자신이 산 보물을 들고 사람들과 함께 따라갔다.

화려한 인테리어를 한 골동품 가게에 백발의 동안 노인이 앉아 있었다.

노인은 혈색이 좋고 말투에 힘이 충만한 것으로 보아하니 몸 상태가 매우 좋은 것 같았다.

아무도 없던 골동품 가게가 사람들로 가득 찼고, 모두 골동품 거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사장님들이었다.

모든 사람은 손에 자기 집안의 보물들을 들고 있었고 그것들을 이 전문가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누군가는 감격에 겨워 떠났고, 누군가는 풀이 죽어 떠났다.

진서준이 비집고 들어왔을 때, 때마침 방금 그에게 물건을 팔았던 그 중년 남자 차례였다.

중년 남자는 자신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그림 한 폭을 안고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황보 선생님, 이 보물은 우리 아버지께서 작년에 4,000만 원에 사신 것이에요, 당조 시기의 어떤 대가의 솜씨라고 하는데 한 번 부탁드릴게요.”

중년 남자의 그림을 바라보는 구경꾼들의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그들의 보았을 때, 이 그림은, 영락없이 당조 시기의 진품 같았다!

그런데 어느 대가의 솜씨인지는 알 리가 없었다.

황보식은 앞으로 다가와 자세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진서준도 이 그림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금방 문제점을 발견한 진서준은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젊은이, 뭘 웃는가? 이 그림이 가짜인 거야?”

한 사장님이 물었다.

“이 젊은이가 뭘 알겠어? 방금 그는 진 사장한테 1억 원이나 사기당했잖아!”

누군가가 진서준을 알아보고 즉시 방금 일어난 일을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진서준의 불운이 자신한테 옮겨질까, 두려워하며 진서준을 멀리했다.

“이 그림은 가짜에요.”

진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중년 남자는 이 말을 듣고 진서준을 째려보며 말했다.

“너 이 자식, 뭐라고? 그 아가리를 찢어 버릴라!”

그림을 지켜보던 황보식도 이 말을 듣고 진서준을 바라보았다.

이 말을 한 사람이 젊은이인 것을 보고 황보식도 궁금해서 웃으며 물었다.

“어디를 보아서 가짜 그림인가?”

황보식이 이렇게 말하자 옆에 서있던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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