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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강성철이 마그레라 가게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그리고 강성철은 진서준의 부하였으니, 김성진은 당연히 지금 진서준과 맞서지 않았다.

복수를 하려면 올해 생사결단 시합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룸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놀란 표정으로 진서준을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그레라의 회장은 하민규의 체면도 봐주지 않았는데 진서준의 전화 한 통에 모든 일이 해결되었다.

‘설마 이 진서준의 세력이 하민규보다도 더 대단한 걸까?’

“허윤진, 네 보디가드는 도대체 무슨 사람이야?”

“전화 한 통에 저 사람들을 물리치다니, 말도 안 돼!”

“우리가 아까 그렇게 놀렸는데 화내지 않겠지?”

허윤진은 팔짱을 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 보디가드일 뿐이야. 그렇게 대단한 인물도 아니야.”

이때 진서준이 고개를 돌려 허윤진 등 사람에게 말했다.

“여기 계속 있을 거예요?”

사람들은 진서준이 말하자 즉시 룸을 떠나면서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진서준 일행이 전부 떠나자 양시후는 참지 못하고 김성진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김성진, X발 무슨 뜻이야? 저 새끼가 내 손을 부러뜨렸다고. 찍소리 못하고 저 새끼들을 보내? 네 친형 김춘근은 그렇게 용감하고 당당하더구먼, 너는 왜 이리 겁쟁이야!”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김성진은 양시후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그는 머리가 어지러웠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김성진을 바라보았다.

“내가 오늘 그 청년을 건드리면 우리 모두 오늘 여기서 죽었을 거예요.”

김성진은 양시후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요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용감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똑똑해야 한다.

강성철과 도진수도 진서준의 앞에서 쩔쩔매는데, 김성진은 더더욱 그를 건드려서는 안 되었다.

게다가 방금 진서준이 보여준 실력도 김성진을 두렵게 했다.

만약에 아까 정말 싸움이 일어났다면, 자신의 10여 명의 부하들도 그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그 자식을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라도 있어요?”

양시후는 아직도 마음이 내려가지 않은 듯 말했다.

그러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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