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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화

김예훈 이 쓰레기가 드디어 CY그룹에서 해고되었다.

진짜로 해고되었다니.

임윤서는 그저 편집한 영상을 CY그룹 임원에게 보내 회사 내부 채팅방에 보내달라고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게 진짜로 소용 있을 줄은 몰랐다.

지금 이 순간, 임윤서의 기분은 날아갈 것처럼 기뻤다.

창밖은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그녀의 눈에는 환하고 밝은 날이었다.

CY그룹 방향을 보던 임윤서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예훈... 이건 그냥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는 더 비참해질 테니까. 그때가 되면 돈을 벌 수도 없어서 길바닥에 나앉아야 할 거야. 하하하!”

그 생각에 임윤서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임윤서 선생님, 왜 그러세요?”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다른 학교의 대표들이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몇몇 젊은 남자 대표들은 임윤서에게 호감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며 물었다.

임윤서의 외모와 기품이 꽤 괜찮으니 이 남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것도 정상이었다.

“좋은 일은 아니고, 그저 전에 절 좋아하던 남자가 있는데 제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거든요. 근데 오늘 드디어 처벌받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아서 기뻤어요!”

눈치가 있는 임윤서는 당연히 곧이곧대로 얘기하지 않고 사실을 조금 날조해서 얘기했다.

“그런 남자는 진짜 가서 죽어도 싸다니까요!”

“임윤서 선생님, 이런 게 바로 좋은 일이죠. 축하 파티라도 열어야겠어요.”

“그럼 오늘 일이 끝나고 같이 밥이나 먹을까요?”

남자들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애썼다.

그들의 말을 들은 임윤서는 기분이 좋아 웃으며 얘기했다.

“그렇다면 모든 일이 끝나고 제가 밥을 살게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남자 대표들은 서로를 경계하기도 했다.

다들 임윤서의 뜻을 알아차렸다. 이건 바로 그들에게 공평하게 경쟁할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그들이 얘기를 나누던 도중, 컨벤션 센터의 직원이 걸어 나왔다.

“저희 이제 들어갈 수 있나요?”

직원을 본 대표들은 다 일하는 마음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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