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72화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천우와 마동재였다.

두 사람은 무리진 사람들을 두리번거리며 임건우와 유화를 찾아다녔지만 마스크와 모자로 무장한 그들이라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임건우가 그들을 먼저 발견하고 나서야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무리 속에서 이빨 하나가 빠진 장문혁은 조용히 마동재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봐봐, 저 사람이 바로 우리 강주의 보스인 만리의 마동재야."

유지연은 듣자마자 그 쪽을 바라보았다.

그녀 또한 마동재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한때 그녀의 트라우마였던 왕우도 바로 마동재가 처리하여 그녀를 화장실에 처박은 것이었다. 당연히 이 모든건 임건우 덕이었다. 그리하여 가끔씩 자신의 매형이었던 그를 떠올리면 유지연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했다.

"정말 마동재네!"

그녀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근데 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야? 전에 너를 구했던 그 사람도 있잖아."

"모르겠어. 그런데 왼쪽에 있는 저 여자, 가슴이 정말 크네. 저 정도로 큰 여자는 보기 드물잖아. 나도 전에 저 정도로 큰 여자는 여윤아밖에 못 봤는데.”

옆에 있던 장해나라는 여자가 말했다.

"저 몸매만 봐서는 정말 닮긴 했네. 설마 진짜 여윤아는 아니겠지? 여씨 집안도 무도 가족이잖아. 평소에 여윤아가 수련하는 것도 바로 정통 무도야. 그러니까 걔도 여기 와서 시합에 참가하는게 아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

"그럼 옆에 있는 저 둘은 누구지?"

유지연은 고개를 저으며 갸우뚱한 채 의문을 가졌다.

......

......

한편 차 안에서는,

마동재는 임건우에게 한창 강남 상회의 무술 시합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 경기는 대외적으로는 무도 애호가들의 교류회라고 하기도 한다.

이제 오후 2시가 되면 그 교류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때가 되면 무도 애호가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 심지어 그들을 위한 상을 주기도 한다. 1등은 현금 100만원, 2등은 50만원, 3등은 30만원까지 달했기에 정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참가하게 되였다.

물론 가장 중요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