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은 당장이라도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며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강남 상회 대회의 날이라, 이런 곳에서 사고를 치기에는 조금 난감했다. 4대 왕희 중 하나로서 그녀는 진씨 집안의 가족들을 모시는 일 외에,금릉 진씨 집안의 명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여기서 괜히 사고를 쳤다가는 나쁜 이미지만 박힐게 뻔했다. 그렇게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주영은 발을 동동 굴렀다. "훗, 보아하니 저 놈들도 무술 시합에 참가하러 온거네. 잘됐네. 나중에 내가 제대로 본때를 보여줄거다. 금릉 진씨 집안이 얼마나 무서운지, 왜서 함부로 욕하면 안되는 존재인지 제대로 알게 해주마.”그녀는 속으로 다짐했다.저녁에 있을 시합에서, 임건우를 직접 죽일거라고.............한편 임건우와 그 무리는 계속하여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하지만 임건우는 더이상 구미가 당기는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그러나 유화는 줄곧 미심쩍했다. 임건우는 왜 굳이 고가로 이 부채를 사려고 한건지, 그리고 왜 금릉 진씨 집안을 도발까지 해서 이걸 차지한건지. 궁금증을 참지 못한 그녀는 입을 열었다. "사부님, 금릉 진씨 집안의 세력은 엄청 강해요. 웬만한 고수들이 다 그 곳에 몰려있다고요. 저희 만리 상맹도 그 집안을 만나면 다들 숨을 정도라고요. 근데 방금 그렇게 도발하시면, 사부님만 위험해져요.”하지만 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금릉 진씨 집안과 마주쳐야 했어. 너 강주 진씨 집안 기억해? 그 집안이 바로 금릉 진씨 집안 소속이야.” 여윤아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어? 그 화장실에 머리 박던 그 집안 말이야?” 유화와 여윤아는 처음 듣는 사실이었다.바로 이때, 임건우는 갑자기 부채를 촤라락하고 열었다.그리고는 영력을 주입한 후,두 여자를 향해 살랑살랑 부채질을 해주었다.그 순간, 유화와 여윤아는 온몸이 편안해지기 시작했고, 더워나던 느낌도 순식간에 사
한편,임건우는 일찍이 육남수와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강남 상회 대회의 룰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대회에 참여하는 매 팀은 모두 5명의 무자를 출전시켜 토너먼트에 따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승패를 결정한다.5위 안에 들어야만 프로젝트를 쟁취해낼 자격이 있다.순서는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로 선택하게 된다.이 시합은 무술 애호가들이 낮에 벌인 시합과는 차원이 완전히 달랐다. 경기장조차 같은 곳에 있지 않았고 정식 경기를 위한 스테이지까지 따로 만들기도 했다. 경기장의 면적은 족히 축구장만큼 컸고 주위는 전부 페쇄된 채 경기장 안의 불빛은 어찌나 눈부신지 낮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경기장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은 초대장을 바쳐야 했다.그런데 놀랍게도, 임건우는 문에 들어서는 순간, 다시 한번 유지연을 발견하였다. 그녀와 장문혁은 둘 다 초청장을 꺼내들고는 순조롭게 무술 시합장에 들어섰다.그리고 그들 곁에는 청년 무자가 한 명 더 있었다.경계는 높지 않은게, 적어도 황급 초기 무자일 뿐이었다.임건우가 손 하나 까딱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실력이었다.그러나 그는 이 무자의 허세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유지연 앞에서는 입이 닳도록 큰 소리치면서 자신을 현급 중기의 고수라고 말했다. 한 주먹에 호랑이 한 마리도 쉽게 죽일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자 아무것도 모르는 유지연은 놀라서 눈이 밝아지고 부러움까지 보였다.한편 그 녀석의 두 눈은 수시로 유지연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음란한 표정을 지었다.그런데 이 무자, 어느 정도 좀 식견이 있는 것 같긴 했다. 적어도 그가 아는 사람은 꽤나 많았다. "저 봐, 저긴 소주의 막씨 집안이야. 이번 강남 상회에서 막씨 집안은 아마 무난하게 5위권안에 들걸.""막씨 집안은 무당의 소속이야. 당시 막씨 집안 조상은 무당에서 파견된 사람들이거든. 그 당시 무당들이 얼마나 대단했는 줄 알아? 한 손으로는 단번에 10센치메터 두께의 화강석까지 깨뜨리기도 했어.”"아, 그리고 저 쪽은 안산 금정 그룹
이때 육남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흥, 저 사람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그의 눈에는 무도의 종사인 임건우가 이런 저급한 장소에 와서 시합에 참가하는 것 자체도 장난 같은데, 왜 굳이 현급 중기의 노인네한테 인사하러 가야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육남수는 이번엔 마동재 편에 서기로 했다. 남들이 보기에도 그는 확실히 마동재의 수하였다.하지만 정작 강남 상회에서 마동재의 지위는 매우 낮았다.거의 꼴찌라고 할 수도 있었다.옆에 있던 몇 사람들은 육남수의 말을 듣고는 잇달아 코웃음을 쳤다.심지어 마동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동재 당신 대단하네. 감히베이베이를 깔보다니. 이제 곧이어 베이베이가 회장 자리에 앉게 될텐데. 어쩜 그리 겁도 없어?”마동재는 헛웃음을 지으며 아무 말 않았다.마동재의 차가운 태도에 그들은 괜히 불쾌해져 그를 따돌리고는 이내 자리를 떴다. 혹시나 베이베이가 그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는 오해할가봐 주절주절 욕하며 그들 곁에서 떨어졌다. 바로 이때 베이베이는 마동재를 보고는 잠시 망설이다가 주동적으로 다가갔다.그러자 방금까지 욕을 하던 그 몇 사람은 기분이 깨고소했다.베이베이가 자신의 험담을 하는 소리를 듣고 혼내주러 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 같이 마동재를 동정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그 중 한 사람은 입을 열어 얄밉게 고자질까지 했다. "어르신, 모르실가봐 해드리는 얘기인데 저 마동재란 사람, 어르신께서 물러날 틈만 노리면서 그 자리를 뺏으려고 해요.”마동재는 화가 나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 녀석을 노려보았다.뭐 저딴 간신배가 다 있어.베이베이도 듣자마자 화가 나서 더욱 분개하였다.그러나 지금 고독에 걸린 그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감히 얼굴 표정으로 화를 드러내지를 못했다.만약 임건우가 지금 고독을 일으킨다면, 당장이라도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다. 때가 되면 아무리 진선체가 나서서 명의를 부른다 해도 이미 늦었다.그리하여 지금의 그로서 해야 할 일은 먼저
기세등등하 주영의 행동과 말에 장내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고요해졌다.모두들 무대 위에 오른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멍하니 있었다.금릉 진씨 집안, 이 여섯 글자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주는 압박감은 꽤나 컸다.하지만 불만 넘치는 이들도 있었다.금릉 진씨 집안은 웬만한 집안보다도 사업이 크고 남들보다도 한 수 위인데, 여태 강남 상회에 가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가, 이제와서야 대회까지 찾아와서 가장 큰 프로젝트인 스카이 캐슬을 가져가려고 하다니, 이건 너무 양심 없는거 아니냐고?특히 간절한 맘으로 스카이 캐슬을 차지하려 달려온 여러 상회 회원들은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오늘의 시합만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력과 재력을 들여 고수를 청해왔는데.그런데 챔피언이 갑자기 들이닥쳐 스카이 캐슬을 가져간다고 하면, 그 뒷 경기는 누가 더이상 참여하려고 하겠냐고?그렇지만 다들 금릉 진씨 집안의 권세에 눌려 감히 나서지를 못했다.그러나 어떤 용맹한 무자들은 당연히 진씨 집안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이때 소주 막씨 집안의 한 사람이 나서서 말했다. "금릉 진씨 집안은 우리 강남 상회 성원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여기에 나타난거죠? 어르신, 이 일에 대해서는 저희한테 분명히 해명하셔야겠는데요. 만약 정말로 외부인이 우리 상회의 자원을 가져가려한다면 좀 어이가 없는데요. 그럼 그 대문파들도 와서 참가할 수 있다는거 아니에요?”주영은 콧방귀를 뀌었다. "안그래도 바로 어제, 저희 금릉 진씨는 강남 상회에 정식으로 가입했어요. 어르신께서 직접 증언도 해줄 수 있고요.”사실 이런 일은 전혀 없었다.하지만 베이베이는 부정할 수가 없었다!그는 나서서 말했다. "아가씨 말이 맞아. 바로 어제, 금릉 진씨 집안이 우리 강남 상회에 가입했어. 다만 시간이 촉박했고, 나는 또 이번 대회에 신경 쓰느라 바빠서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한거야. 마침 이 참에 이렇게 발표해주지.” 임건우는 베이베이를 향해 눈을 부릅뜨고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런데 바로 이때, 막씨 집안의 한
양보한다는 말을 지킨 그녀는 정말로 잠시 숨을 돌리며 막고헌에게 기회를 양보했다.마치 나비의 날개를 걸친 듯이 그녀는 가볍게 날아가 여유로운 말투로 말했다. “이 정도 양보했으면 됐지? 이젠 내 차례야.”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화를 내어 보는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이게 하려 했다. 곧이어 발을 동동 구르더니 축대에는 순식간에 큰 구멍이 났다.그녀는 무려 7~8미터 높이로 높이 뛰어올랐다가는 갑자기 떨어졌다.“쿵쾅!”그렇게 둔탁한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주영은 두 다리로 막고헌의 두 팔을 밟아버렸다.그런데 바로 그때, 축대에 제대로 맞은 막고헌의 두 팔은 중압을 견디지 못하고 철커덕철커덕하는 소리와 함게 뼈가 몇 동강 부러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막풍은 큰 소리로 무대에 올라가 아버지를 부축하려 했다.하지만 강남 상회의 질서를 지키던 관계자에 의해 가로막혔다.저 링 위로 올라가면 생사는 스스로 책임져야했기 때문에.올라가서 누군가를 도와주는건 엄연한 반칙이지."쿵-"곧이어 막고헌은 주영의 발에 차여 아예 링밖으로 쫓겨났다.그녀는 다시금 위풍당당한 기세로 아래 사람들을 흘겨보았다.“또 나랑 붙을 사람 있어?”그제서야 원래 한 판 붙어보려 하던 일부 상회 성원들은 머뭇거리면서 감히 올라가지를 못했다. 막고헌조차도 이렇게 깔끔하게 져버렸는데 자신들이 올라가면 정말 수치스럽게 패배할거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괜히 붙어서 금릉 진씨 집안에게 찍히고 싶지가 않았다. 그 누구도 무대에 오르지 않자,주영은 베이베이를 바라보았다. "어르신, 이젠 선포하셔도 되겠는데요. 스카이 캐슬의 장악권은 저희 금릉 진씨 집안에게 넘어갈거라고.”마동재 쪽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베이베이가 결국 발표하려던 순간,임건우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내가 나갈게!"그러나 육남수는 일찍이 이런 유치한 경기는 굳이 임건우란 종사가 직접 출전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그 대신에 자신이 나서면 인차 끝날거라 생각했다. "쏴-"곧이어 임건우는 몸을
“맞아요, 마스크에 모자까지 쓰고는 사람이 안 보일텐데 무예를 어떻게 겨루는거죠?”“설마 범죄자나 해외 오랑캐는 아니겠죠?”“마스크를 벗지 않으면 시합에 출전할 자격이 없어요!”관중들이 둘러싸여 잇달아 입을 열었다.한 사람이 말 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도 따라 말하기 시작하여 목소리들은 점차 임건우에게 본색을 드러내라고 소리쳤다……이 중, 가장 악랄하게 소리치는 사람은 바로 무도를 할 줄 모르는 관중이고, 그들은 순전히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임건우는 이런 말들을 신경쓰기도 귀찮아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머릿 속으로 새겨듣지도 않고 있다.“제 마스크를 벗기고 싶다면 저를 이기세요!”임건우가 주영에게 말했다.“뭐가 두려워서 정체를 드러내지 못하는 거죠? 원수에게 쫓겨 죽임을 당할까 봐요? 아니면 남의 부인을 뺏었나요?”주영이 차갑게 말했다.이 말이 나오자마자 폭소가 터졌다.“당신은 어느 공격 법을 강제로 써 생명의 희생을 강요해야만 육 씨를 이길 수 있는 거 맞죠? 이런 공격 법을 계속해 써봤자 1년도 채 못 살 거예요. 만약 한창때 죽고 싶지 않다면, 일찍이 무공을 버리셔야 5,6년은 더 살 수 있을 거예요.”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주영은 화가 나 손발이 다 떨렸다.“당신이 감히 저와 내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그녀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네? 말해보세요!”“제가 이기면 전에 그 부채를 저에게 주세요.”그녀가 이렇게 말하고서야 다들 두 사람이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만약 진다면요?”임건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내가 질 일은 없어요!”주영이 말했다.여자의 거만한 기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비록 금릉 진씨 가문이라 할지라도, 강남 상회 사람들 전체가 그 가문을 고개조차 들지 못하게끔 억압을 할 수 있다. 그 누구의 얼굴도 밝지 않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녀를 모질게 깎아주고 싶어 했다. 만약 그녀가 바닥과
“금릉 진씨 가문의 내막에 대해 들어본 적 없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왕족의 핏줄이고, 세력이 하늘을 찌를 듯해. 사대 왕희, 진 씨 가문의 사대호법은 모두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이며 진 씨 가문의 첩이지만, 실제로는 직계 가족의 부인들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지고 있고, 천재 중에 천재이며 다른 가문에 비해서도 여신급이래.”그도 들은 바가 있기에 말했다.장동파의 말에 유지연과 다른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지금 연호는 새 시대이고, 황제도 없는데 어떻게 수백 년을 이어온 왕족이 있는 거죠?”장해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그래서 당신들의 식견이 짧다는 거예요. 연호의 8대 왕족은 황제의 친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찍이 연호에게 큰 공헌을 한 여덟 명의 수호 왕족으로 어느 왕조든 공인된 것이에요! 물론 일반인들은 이런 정보를 알지 못하고 어느 정도 차원이 돼야 알 수 있는데, 오늘은 그냥 말해줄 테니 아무 데서나 말하지 마세요!”장동파가 말했다.몇 명의 대학생들이 어리벙벙하게 듣고는 이런 정보에 놀랐다. 유지연은 임건우를 보며 마음속으로 은근히 걱정했다.‘절대 마스크남이 아니길 바라요. 아님 금릉 진씨 가문과 맞서 싸운 후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스스로 감수해야 해요!’‘빨리 항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것만 같아요.’유지연은 마음속으로 기도했다.절대로 그녀가 생각한 그 사람이 아니길 바랐다.“그쪽 대답에 응할게요. 당신이 이기면 부채는 당신 거에요! 하지만 당신이 지게 되면 3년 동안 노예가 되어주세요.” 임건우는 주영을 바라보면 담담하게 말했다.“아…….”“뭐라고요? 방금 뭐라고 한 거죠?”임건우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놀라 가슴이 두근거렸다.귀머거리야, 뭐야?저 여자가 금릉 진씨 가문의 사대 왕희 중 한 명인 주작이란 말을 못 들은 건가? 감히 주작을 노예로 만들려 하다니, 정말 실성을 했구나!“노예?”“좋아요, 약속하죠!”주영은 어리둥절해 하다가 껄걸 웃으며 대답했다.말
웅-주영은 공중에서 완전히 굳어버렸고 그녀의 오른쪽 다리 하나가 마비되었다.감전된 것 같이 수십 톤의 강철을 발로 찬 듯 발가락이 아파졌다.반면 임건우는 무대 위에 서서 움직이지도 않고 늙은 개처럼 듬직하게 서 있었다.“흥, 난 믿지 않아, 금강체질을 할 수 있다니!”“다시!”“봉무연환격!”그녀는 땅에 내려오지 않고 다리에 힘을 불어넣어 마비된 느낌을 없애고, 임건우의 몸을 빌려 다시 공중으로 날아올라 720도 회전을 한 후, 마치 참매가 토끼를 치는 듯, 봉황이 덤비듯이 공격했다.빵빵빵, 빵빵빵…….임건우의 몸을 18발 연달아 굳건히 찼다.이 장면은 더없이 강렬하고 더없이 멋졌다.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주영에게 큰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이렇게 멋진 공격만으로도 칭찬받을만했고, 특히 유지연 같은 문외한 사람들의 눈에는 정말 신처럼 보일 정도였고, 무협 드라마의 특수 효과보다 더 재미있었다.그러나 임건우는 여전히 마치 감각이 없는 나무처럼 꼼짝 않고 서 있었다.이렇게 맞다가 죽지는 않겠지? 수많은 사람들이 손에 땀을 쥐고 봤다.임건우가 현무방패술을 하여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자신의 내공이 돌파됨에 따라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무명 공법과 현무방패술도 다시 향상될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현무방패술의 방어 상한선은 함정에 빠뜨리는 과정이 있었는데, 바로 큰 공격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그에게 인간 샌드백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둥둥둥, 둥둥둥…….곧이어 주영은 또 한차례 집중 공격을 가했다.그 결과, 모두 임건우에 의해 몸으로 강압적으로 항거 되었고, 심지어 때로는 그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그녀가 공격하게 했다.“헉헉, 헉!”주영은 멈췄고 더이상 때릴 수 없었다.두 손과 두 발이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손가락을 보니 다 부어있었다.그녀는 경악한 얼굴로 눈앞에서 발생한 일을 믿을 수 없었다.어떻게 된 거지?이 남자는 몸에 무슨 특수 방어복을 입고 있는 거지?무대 아래 사람들도 어안이 벙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