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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금릉 진씨 가문의 내막에 대해 들어본 적 없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왕족의 핏줄이고, 세력이 하늘을 찌를 듯해. 사대 왕희, 진 씨 가문의 사대호법은 모두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이며 진 씨 가문의 첩이지만, 실제로는 직계 가족의 부인들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지고 있고, 천재 중에 천재이며 다른 가문에 비해서도 여신급이래.”

그도 들은 바가 있기에 말했다.

장동파의 말에 유지연과 다른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지금 연호는 새 시대이고, 황제도 없는데 어떻게 수백 년을 이어온 왕족이 있는 거죠?”

장해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그래서 당신들의 식견이 짧다는 거예요. 연호의 8대 왕족은 황제의 친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찍이 연호에게 큰 공헌을 한 여덟 명의 수호 왕족으로 어느 왕조든 공인된 것이에요! 물론 일반인들은 이런 정보를 알지 못하고 어느 정도 차원이 돼야 알 수 있는데, 오늘은 그냥 말해줄 테니 아무 데서나 말하지 마세요!”

장동파가 말했다.

몇 명의 대학생들이 어리벙벙하게 듣고는 이런 정보에 놀랐다.

유지연은 임건우를 보며 마음속으로 은근히 걱정했다.

‘절대 마스크남이 아니길 바라요. 아님 금릉 진씨 가문과 맞서 싸운 후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스스로 감수해야 해요!’

‘빨리 항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것만 같아요.’

유지연은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절대로 그녀가 생각한 그 사람이 아니길 바랐다.

“그쪽 대답에 응할게요. 당신이 이기면 부채는 당신 거에요! 하지만 당신이 지게 되면 3년 동안 노예가 되어주세요.”

임건우는 주영을 바라보면 담담하게 말했다.

“아…….”

“뭐라고요? 방금 뭐라고 한 거죠?”

임건우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놀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귀머거리야, 뭐야?

저 여자가 금릉 진씨 가문의 사대 왕희 중 한 명인 주작이란 말을 못 들은 건가? 감히 주작을 노예로 만들려 하다니, 정말 실성을 했구나!

“노예?”

“좋아요, 약속하죠!”

주영은 어리둥절해 하다가 껄걸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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