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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등 선생, 당신……정말입니까? 정말 암에 걸렸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등비홍 보고 놀라고 또 그를 동정했다.

“역시 회장님은 대단하십니다. 한눈에 제 문제를 알아보시다니, 보름전에 저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대 과학 의술로는 이미 아무런 방법도 쓸 수 없어 기껏해야 1년 정도 남았지만, 어차피 나이가 죽으니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등씨 가문은 여러분에게 의지할 것입니다.”

등비홍은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확인을 받고 모두 탄식했다.

그들은 모두 부자이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했다.

목숨을 잃는데 돈이 무슨 소용인가?

“제가 당신의 병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임건우가 대답했다.

뭐?

유지연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놀라 임건우를 쳐다보았다.

위암 말기를 치료할 수 있다니 농담이겠지?

조금 전 임건우의 신통함을 보면 희망적이기도 했다.

“이리 와보시죠!”

임건우는 등비홍을 향해 손짓을 했고, 그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등비홍의 위를 누르자 영력이 솟구쳐 올랐고, 영력 치료의 효과는 진원보다 몇 배나 좋았고, 암세포를 죽이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먼저 영력으로 등비홍의 위쪽의 암을 한번 씻어낸 후 뇌침술을 이용해 침질을 했다.

등비홍은 갑자기 위에 쥐가 난 것 같은 이상한 기운이 안에서 씻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매우 편안하게 느껴졌으며 진통제를 먹어도 아팠던 부위가 현재는 의외로 많이 좋아졌다.

3분 후 임건우가 손 뗐다.

등비홍은 느껴지는 느낌에 매우 놀랐다.

몸이 전보다 너무 가벼웠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로 달인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회장님의 의술은 역시나 신통해 화타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 암 말기가 회장님의 손에 가볍게 치료되다니, 회장님, 제 절을 받아주세요!”

그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찰나에 모두들 놀라서 멍해졌다.

사람들의 관념에서 암말기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임건우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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