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물린 곳을 가리켰다."여기."임건우는 보자마자 멍해졌다.‘어떡하지?’"오빠……저 죽어요?" 유지연은 울면서 말했다.임건우는 그 상처를 보면서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다.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뱀독이 혈액을 따라 온몸으로 흘려가면 큰 일이다.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에휴, 내 팔자야."말을 마치자 그는 손가락으로 유지연의 혈자리를 눌렀고 뱀독이 퍼져 나가는 것을 막아냈다.그 후 임건우가 뱀독을 입으로 빨아냈다.그 과정을 묘사하지 않겠다.아무튼 유지연은 멍해졌고 얼굴이 빨개졌다. 너무 어두워서 그녀는 마스크를 벗은 임건우의 얼굴을 제대로 못 보았지만 그가 못생기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좋고 잘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사기꾼!’‘얼굴이 멀쩡하잖아’그녀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데 임건우는 이미 다 빨아냈고 다시 마스크를 썼다.……잠시 후.임건우는 유지연을 데리고 동림도의 유일한 병원에 가서 상처를 처리하고 유리 조각을 꺼냈다. 뱀독 방지 혈청도 주사 맞았다. 모든 것이 해결된 후 이미 새벽 1시였다.임건우는 그녀를 호텔로 데려다주었다.하지만 유지연은 그의 등에서 내려오지 않았다."오빠, 전화번호 주세요. 주시면 바로 내려갈게요."임건우가 어이없었다. 그는 핸드폰 번호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녀에게 주면 신분이 들킬 것이다."안돼!""그럼……메일이라도 주세요. 제발요! 그래야 저는 오빠가 꿈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절대 오빠를 방해하지 않을 겁니다. 맹세할게요. 제가 오빠를 죽도록 보고 싶어도 찾아가지 않을 겁니다."“……”"그렇지 않으면 저 진짜 미칠 수도 있어요. 죽는것 보다 더 괴로워요, 아니면 차라리 여기서 죽여주세요!"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그는 유지연이 자기를 이렇게 사랑하는 줄을 몰랐다. ‘이제 어떡하지, 그녀의 언니나 엄마가 알게 되면 큰일인데.’그러나 임건우는 유지연의 모습을 보면서 거절하지 못한다."그럼…… 메일주소를 줄
진선책은 분노했다.사대왕희 중의 하나인 주작은 가문이 그에게 안배해준 시첩이다. 즉, 그가 정식으로 결혼하면 주작은 그의 시녀가 될 것이다.그는 지금 당자현과 결혼하려고 했지만 그는 주작과 더 친하고 당자현보다 주작을 더 믿는다.그런데 지금 주작이 다른 남자에게 져서 3년 동안 시녀로 살아야 하는데……이 3년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른다. 주작이 3년동안 정절을 지킬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가장 중요한 것은 금릉 진 씨 가문의 왕희가 다른 남자를 모시다니 너무나 창피한 일이다.그는 눈빛이 매우 음산하여 주영을 주시했다."너는 어떻게 이런 도박을 할 수 있냐. 네가 우리 진 씨 가문에 먹칠을 했잖아!"주영은 매우 슬프며 무릎을 꿇었다."도련님,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무능합니다. 지금 바로 자결하겠습니다."진선책은 그녀의 뺨을 때렸다."자살해도 소용 없어. 어떻게 해도 남들이 우리를 비웃을 거다!""방법이 하나 밖에 없어. 바로 그 남자를 죽이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이 치욕을 깨끗이 씻을 수 있어!"“그리고 반드시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죽여야 한다.”주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될 것 같아요, 도련님, 그 사람은 너무 대단합니다, 한 손으로 번개를 불러 귀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일 때 영혼까지 말살 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능력을 들어보지도 않았습니다!""뭐? 한 손으로 번개를 불러?"진선책은 오히려 고개를 저으며 조금도 믿지 않았다."제정신이 아닌가 봐, 이런 일도 믿다니. 나도 맨손으로 용을 잡은 사람을 봤는데 그러나 다 속임수일 뿐이야."그의 눈빛은 음산했다.진선책은 잠시 생각에 잠겼고 말했다."그가 너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줬으니까 내가 먼저 당자현에게 청혼하고 손님들을 초대해 연회를 열릴 거야. 그때 모두의 앞에서 내가 그 남자를 죽이고 너의 치욕을 깨끗이 씻을 거야!"진선책의 말을 듣고 주영도 임건우가 속임수를 썼는지 의심했다.확실히 매우 믿기 힘든 일이다. 특히 임건우가 등비홍
‘분위기가 이러는데 가만히 있을 거야?’‘너 남자 맞아?’"너 남자 맞아?" 바로 이때 유화도 그의 귓가에 작은 소리로 말했다."유……유화야…….""이미 이혼했는데 뭐가 두렵다는 거야?""사실……."임건우가 계속 말하려고 했지만 유화는 그에게 키스했다.저항은 아무 소용도 없다.곧이어 임건우가 이성을 잃었다.원래 임건우도 유화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지금 그녀가 먼저 고백하니 더 이상 거절하면 안 된다.다음 순간.그는 주도권을 잡았다.유화는 떨면서 임건우를 안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선배, 사랑해…….”쾅-이때 방문이 열리자 여윤아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들어왔다.“임건우, 아…….”그녀는 두 눈을 깜박거리며 멍해졌다."X발!"임건우가 작은 목소리로 욕했고 얼른 이불을 당겼다.유화가 화가 나서 말했다."여윤아, 너 일부러 그랬지?"여윤아가 말했다."아니, 아니, 네 의부가 누구한테 잡혀갔어.""뭐라고?"임건우와 유화는 모두 깜짝 놀랐다.얼른 옷과 바지를 입기 시작했다.유화는 다급하게 물었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우리 의부가 어떻게 잡혀갔지, 누가 그랬어?"여윤아가 말했다."나도 몰라. 육남수가 쫓아갔는데 상대방의 실력이 아주 대단해. 그래서 육남수가 질까 봐 너희를 부르러 왔어."이 호텔의 방이 별로 없어서 게다가 오늘 저녁에는 손님이 꽉 찼기 때문에 임건우의 방과 마동재의 방은 멀리 떨어져서 싸움의 소리를 전혀 들리지 않았다.말하는 사이에 임건우와 유화가 옷을 다 입었다.곧이어 세 사람이 함께 뛰쳐나갔다.뜻밖에도 길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육남수을 보았다."육가주님, 왜 여기 계세요? 우리 의부는요?" 유화가 얼른 물었다.임건우는 육남수의 상황을 자세히 보자 눈살을 찌푸렸다.그가 총 맞았다!복부에 구멍이 있고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임건우는 웅크리고 앉아 천의도법의 연명지혈침으로 지혈했고 그에게 영기를 주었다.육남수는 눈을 뜨고 어렵게 말했다."주인님,
유화는 듣자마자 중해만안사에 가려고 했다.그러나 그녀는 만안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게다가 그들은 지금 배가 없어서 동림도를 떠날 수 없다."선배, 어떡해?""의부님이 지금 위험해!"유화가 지금 진정하지 못한다. 마동재가 그녀를 어릴때 부터 친딸처럼 키워주었다. 지금 마동재가 위기에 처해 있어서 그녀가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다.임건우가 유화를 위로했다."내가 반드시 네 의부를 구해줄게."여윤아가 말했다."상대가 왜 만안사에서 만나자고 했지? 이름을 들으니까 사찰 같은데 그런 곳에서 납치하는 게 좀 어렵지 않나? 만안사는 도대체 어디야?"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유화도 고개를 저었다.그들은 모두 만안사를 처음 들었다.육남수는 상경 사람이라 중해에 대해 더욱 모른다."빨리 폰을 꺼내서 지도를 봐봐."5분 후에.모두가 멍해졌다.만안사라는 장소가 몇 개 있지만 중해에 없고 강주에도 없다. 하나는 진시에 있고 하나는 북해에 있고 하나는 서천에 있다. 딱 봐도 납치범이 말하는 장소가 아니다."설마 장소를 잘못 기억했나?" 유화가 말했다.정말 그렇다면 마동재를 구할 수 없다.‘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내일 12시 전에 찾으러 가?’임건우가 말했다."전화를 해서 한 번 물어볼게. 장소가 너무 작아서 지도에서 안 나올 수도 있어."그는 진남아에게 전화를 걸었다.지금은 새벽 2시가 넘었다.진남아는 자고 있었다.진남아는 벨 소리에 잠이 깼고 전화를 받자마자 욕했다."어느 X신이 잠을 안 자고 전화하는 거야. 무슨 일인지 말해봐, 중요한 일이 아니면 나한테 뒤진다!"임건우는 처음으로 진남아의 화난 모습을 보았다.그가 멍하니 있다가 말했다."진남아, 확실히 중요한 일이야.""응?"진남아는 임건우의 목소리를 듣고 잠시 멍했다가 이제야 눈을 뜨고 휴대폰을 보았다. 진짜 임건우인 것을 확인한 후 그녀의 태도가 좋아졌다."임건우, 너구나, 무슨 일이야? 나는 방금 자고 있었어.""뭐 좀 물어볼게, 중해에 만안사라는 곳이
‘개 부자네!’잠시 후 진남아는 방에서 뛰쳐나와 헬리콥터를 운전하러 갔다. 신후청의 대장으로서 헬리콥터를 운전하는 것이 별거 아니다.그녀가 계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뒤에서 누가 불렀다."남아, 이 시간에 어디 가려고?"이 사람은 바로 진남아의 오빠, 진아군이다.진남아가 말했다."오빠, 나 급한 일이 좀 있어. 그냥 가서 자!"진아군은 오히려 다가와서 그녀의 길을 막았다."돌아온 지 5시간도 안 되는데 또 나가려고? 신후청은 네가 없으면 안 되냐! 진짜 그렇다면 더 이상 신후청에 있지 마. 장래성이 없으니까. "그는 여동생이 신후청에 있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언젠가 강자가 나타나서 위험할까 봐 걱정했다.어릴 때부터 그는 여동생을 항상 지키고 있었다.진남아가 말했다."오빠, 그냥 사람을 데리러 가는 거야. 그 사람도 우리 신후청의 일원인데 지금 동림도에 있어."진아군이 의심했다."이 늦은 시간에 동림도 가서 사람을 데리러 간다고? 안돼, 위험해. 어제 동림도에서 강남상회 무술회가 열렸는데 거기서 상회 회장이 죽었다고 들었어. 무슨 임 대사님이 나와서 한 손으로 번개를 불러 일격으로 영혼을 말살한다는데 만약에 그런 사람이랑 만나면 어떻게."임건우가 당시에 사람들한테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거기에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설되었다.단지 작은 범위에서 소문이 퍼졌지만 진아군이 알게 되었다.‘뭐?’진남이는 놀라서 멍해졌다.‘한 손으로 번개를 소환해 영혼을 말살한다고?’‘장난치는 거지!’‘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진아군이 말했다."안 믿어? 정말이야. 동영상도 찍혔는데 나도 봤어. 그 사람은 아주 대단해. 아쉽게도 그 임 대사님이 비밀로 하라고 경고를 해서 동영상은 퍼져 나가지 못했어. 그리고 금릉 진 씨 가문의 그 주작 왕희도 임 대사님에게 지고 3년 동안 하녀가 되어야 한대."진남아가 오빠의 말을 믿었다.왜냐하면 진아군은 그의 여동생에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진남아는 이 임대사가 임건우라고 생각
그제서야 진아군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한 유화는 다소 놀랐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쿨하게 말했다. "대표님이셨군요!"오랜만에 유화를 만난 진아군은 심장이 두근거렸다.그가 막 입을 열려던 순간, 진남아가 먼저 물었다. "형, 유화랑 아는 사이야?"진아군은 웃으며 대답했다. "유화 아가씨랑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야. 예전에...” 말을 이어가던 도중 진남아가 갑자기 또 질문을 하였다. "형, 형도 왜 아가씨라고? 동도 사람들만 그렇게 부르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은 그렇게 부르지마. 누가 보면 일부러 놀리는 줄?”유화도 당연히 듣기 싫었다.그러나 진아군과 그녀는 단지 비지니스적인 이유로 서로 알고 지낸 사이라, 그녀를 아가씨라고 불러도 굳이 화를 낼 수는 없었다. 사실 진아군은 유화에게 꽤나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릿따운 미모와 기질을 소유한 유화는 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태 수많은 여자를 봤지만 당자현을 제외하고는 그만큼 매력적인 여자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진아군은 당자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유화에게 더욱 마음이 끌리곤 했다.다만, 그는 평소에도 항상 바쁜 탓에 둘은 서로 인사할 겨를도 없었다.만날 기회를 찾으려고 해도 도무지 기회가 나지를 않았다.사실 얼마 후면 유화의 생일이 다가오는걸 알아챈 진아군은 미리 해외에서 5천만 원어치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주문하여 유화의 생일 당일에 직접 선물해주며 진심을 고백하려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곳에서 만날 줄이야.바로 그때, 언짢아하는 유화의 표정을 읽은 여동생이 그에게 눈치를 줬다. "아, 미안해요. 저 그런 뜻으로 얘기한게 아니에요. 아가씨, 아니... 그럼 저 앞으로 어떻게 부르면 좋을가요?” 이때 임건우가 그의 말을 끊었다.그리고는 진남아에게 물었다. "남아야. 만안사라는 곳 말이야, 얼마나 특별한 곳이야?너가 직접 우리를 데리고 구경시켜줄 수 있어?"계속하여 눈치 없이 자신의 말을 끊는 그들의 행동에,
이 상황에 어떻게 진아군에게 유화를 그대로 넘겨줄 수가 있겠는가? 이때 임건우는 진남아에게 말했다."계속 말해봐봐."진남아는 말을 이어갔다. "만안사는 확실히 괴이한 곳이긴 해. 그래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기서 향을 피우는게 되게 흔한 일이었어. 내가 또 들은 바로는, 그 안에 있는 송자 관음이 엄청 신통하대. 여태 수많은 재벌 여자들이 만안사에 가서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절까지 했는데, 글쎄 나중에 무슨 일인지 만안사에 갔다 온 여자들 중 임신한 여자들은 모두들 성격이 괴퍅하게 변했고 심지어는 유산까지 했대. 그게 왜 그런 줄 알아?”임건우는 의아해했다."그런 일도 있었다고? 왜 그런건데?"진남아는 말했다."사실 그건 누구도 몰라. 영문도 모른 채 아기가 유산됐을 뿐만 아니라, 그 여자들도 모두 하나같이 큰 병까지 앓고, 하루 아침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니까. 우리 신후청도 한때 그 일에 대해서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아무런 결과도 못 얻어냈어... 이젠 그 만안사가 철저히 봉쇄되긴 했지만, 여전히 이상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하더라고."유화는 물었다. "또 어떤 이상한 일이 있는데?"이때 진아군이 나서서 입을 열었다. "이건 정말 이상한 일이긴 한데, 그 곳에서 자주 사람들이 실종된대. 특히는 젊은 여자들 말이야. 가장 이상한건 그 여자들은 만안사에 갔다온 후 영문도 모른 채 임신했다는거야.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하루만에 임신되기도 했고. 너무 이상하지 않아?"임건우와 유화는 듣고는 놀라서 멍해졌다.생물학적 개념으로는, 이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어쨌든 우리가 직접 가보긴 해야겠어!" 임건우가 말했다."남아야. 그럼 수고스럽지만, 우리를 만안사 부근까지만 데려다줄래?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 진아군은 단호한 임건우를 보고는 질투가 났다.그는 물었다. "둘이 무슨 사이야?"임건우는 대답했다."선후배사이."진아군은 듣자마자 내심 기뻐났다. "아, 선후배사이었구나! 유화 씨, 안심하세요. 유화 씨
그렇게 십여 분이 흐른 후,진아군은 웬 영감 두 명과 함께 돌아왔다.임건우는 한 눈에 그들을 알아봤다. 한 명은 현급 중기, 또 다른 한 명은 현급 후기라는 것을.마찬가지로 알아챈 유화는 슬그머니 임건우에게 다가가 말했다."사부님, 전 또 뭔 지급 고수라도 데려오는 줄 알았는데, 고작 저 정도 사람들만 데려와놓고 뭐 어쩌자는거죠?”임건우는 괜히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한 사람이라도 더 있으면 힘이 더 강해지고, 아무쪼록 좋은거지 뭐.” 유화도 납득이 되어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한편 진남아는 무슨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진아군에게 여전히 임건우에 대한 얘기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유화 씨, 제가 소개해드리죠. 이 분은 왕검 노선생이에요. 현급 중기의 수위를 가지고 있으시죠. 그리고 이 분은 은수 할매예요. 이 분의 더욱 강하신 분이죠. 무려 현급 후기까지 다다른 분이에요. 곧 지급에도 오를 사람이고요. 이 두 분은 모두 저희 진씨 집안의 사람이에요. 두 분만 있으면 유화 씨의 의부님은 쉽게 구할 수 있을거예요.”진아군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이 두 사람을 모시고 온게 마치 아주 큰 일이라도 되는 냥. 유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두 분한테 신세 좀 질게요.” 왕검 노선생은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저희 도련님께서 아끼시는 분인데, 그런 분을 도와드린건 당연한거죠. 저희한테 감사해하시지 말고 도련님한테 감사해하세요.” 유화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말했다. "아, 선생님. 오해하신거예요. 저, 대표님의 사람이 아니에요."왕검은 헤헤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곧 그렇게 될텐데요.” 유화는 아무 말 않았다.임건우도 듣는 내내 어이가 없었다.이때 진아군이 임건우에게 말했다."임건우, 넌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 아니면 먼저 우리 집에 가서 쉬고 있어."하지만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놈은 무조건 제가 오길 바랬어요. 아니면 행패를 부릴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