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96화

‘분위기가 이러는데 가만히 있을 거야?’

‘너 남자 맞아?’

"너 남자 맞아?"

바로 이때 유화도 그의 귓가에 작은 소리로 말했다.

"유……유화야……."

"이미 이혼했는데 뭐가 두렵다는 거야?"

"사실……."

임건우가 계속 말하려고 했지만 유화는 그에게 키스했다.

저항은 아무 소용도 없다.

곧이어 임건우가 이성을 잃었다.

원래 임건우도 유화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지금 그녀가 먼저 고백하니 더 이상 거절하면 안 된다.

다음 순간.

그는 주도권을 잡았다.

유화는 떨면서 임건우를 안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배, 사랑해…….”

쾅-

이때 방문이 열리자 여윤아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들어왔다.

“임건우, 아…….”

그녀는 두 눈을 깜박거리며 멍해졌다.

"X발!"

임건우가 작은 목소리로 욕했고 얼른 이불을 당겼다.

유화가 화가 나서 말했다.

"여윤아, 너 일부러 그랬지?"

여윤아가 말했다.

"아니, 아니, 네 의부가 누구한테 잡혀갔어."

"뭐라고?"

임건우와 유화는 모두 깜짝 놀랐다.

얼른 옷과 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유화는 다급하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우리 의부가 어떻게 잡혀갔지, 누가 그랬어?"

여윤아가 말했다.

"나도 몰라. 육남수가 쫓아갔는데 상대방의 실력이 아주 대단해. 그래서 육남수가 질까 봐 너희를 부르러 왔어."

이 호텔의 방이 별로 없어서 게다가 오늘 저녁에는 손님이 꽉 찼기 때문에 임건우의 방과 마동재의 방은 멀리 떨어져서 싸움의 소리를 전혀 들리지 않았다.

말하는 사이에 임건우와 유화가 옷을 다 입었다.

곧이어 세 사람이 함께 뛰쳐나갔다.

뜻밖에도 길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육남수을 보았다.

"육가주님, 왜 여기 계세요? 우리 의부는요?"

유화가 얼른 물었다.

임건우는 육남수의 상황을 자세히 보자 눈살을 찌푸렸다.

그가 총 맞았다!

복부에 구멍이 있고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임건우는 웅크리고 앉아 천의도법의 연명지혈침으로 지혈했고 그에게 영기를 주었다.

육남수는 눈을 뜨고 어렵게 말했다.

"주인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