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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5화

갑자기 들이닥친 이 사람을 보고 모두들 어리둥절했다.

특히 그는 올라오자마자 임 대사를 찾으며 나오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임대사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몰른다.

오히려 마동재는 자신도 모르게 임건우는 쳐다보았다. 얼마 전 임건우는 한 손으로 귀신을 죽였고, 그를 물불 안 가리고 구했다. 중운도사들도 진심으로 탄복하고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무릎을 꿇고 임건우를 임 대사님이라 소리 내 불렀다.

하지만, 임건우을 찾는 건 아니겠지?

결국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그 사람은 더욱 차갑고 짜증 난다는 듯 표정을 지었고, 다시 무대 위의 임건우와 주영을 보았고, 그 눈빛은 마치 지옥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섬뜩했다.

“소름 끼쳐!”

임건우는 속에서 어떠한 단서를 보았다.

이 사람의 몸에는 귀신의 기운이 짙게 배어 있다. 임건우는 심지어 이것이 정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인지 의심을 해야 했고, 그 결과 그는 음흉한 공법을 수련한 사람이었다. 영혼이 몸에 달라붙어 하늘을 가리고 있던 것이었다.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다.

“각하는 누구십니까? 여기는 저희 강남 상회의 무술 시합장입니다. 사람을 찾고 싶으시다면 저희 경기에 영향을 주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서 알아보시죠.”

이곳의 주역이자 강남 상회의 회장인 박 사장은 즉시 무대에 올라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감히 본 법사 앞에서 말이 이렇게 많은거죠, 꺼져!”

그 사람은 음산한 눈빛으로 박 사장을 몇 번 쳐다보고는 말했다.

박 사장은 큰 손이고, 그것도 중해의 나리이다.

즉시 크게 노했다.

“어디서 온 X자식이 감히 강남 상회에 와서 소란을 피우는 거지, 여봐라, 저 사람을 데려가 손발을 부러뜨려 내던져라!”

그가 큰소리를 내며 외쳤다.

즉시 무자가 몽둥이를 들고 돌진했다.

맞은편에 있던 그 사람의 얼굴에 음산하고 무서운 웃음이 드러났다.

그 후, 소매 끝에서 검은 바탕에 금무늬의 삼각기를 꺼내 두 무인을 향해 휘둘렀다. 밤바다는 원래 덥지만, 지금은 한차례 찬바람이 불어왔고, 사람들은 마치 이 한기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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