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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중년 사장은 놀라 멍해질 지경이었다.

그는 사실 단지 백만 원에 팔려고 했다... 애초에 마음속의 가격은 백만 원으로 정하고 있었지만 임건우가 물었을 때 200만 원을 부르고는 그가 값을 깎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단번에 5천만 원까지 치솟을 줄이야.

사장은 결코 부자가 아니었다.

이 부채도 무심결에 주워 온 것이었고 성본 또한 고작 2천 원이었다.

그런데 단번에 5천만 원까지 올라올 줄은 몰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유화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단단히 미쳤네. 5천만 원까지 불러서 이딴 부채를 사갈거면 나도 더이상 쓸데없이 경쟁하고 싶지 않아. 너 가져.”

그리고는 중년 남자에게 눈빛을 주며 말했다.

"사장님, 보셨죠? 제 덕에 사장님께서는4800만원이나 더 벌 수 있게 됐어요. 차라리 감사의 의미로 저한테 선물 하나 해주시죠? 이 비수 되게 괜찮아보이는데 저한테 선물해주시죠.”

유화는 부채에는 관심 없었지만 은색 비수에는 관심이 갔었다.

한편 주영은 화가 많이 났다.

보는 눈이 많지만 않았더라면 그녀는 당장이라도 눈 앞의 그들을 죽이고 싶었다.

중년 사장은 주영을 바라보았다.

"아가씨, 그럼 5천만에 사는걸로 하죠.”

주영은 어이 없어 콧방귀를 뀌었지만 딱히 반박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임건우가 다시 입을 열었다.

"사장님, 전에 단전이 다친 적이 있죠?한방에 단전이 터뜨려져 나중에 다시 수련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후유증만 남았고, 지금 이젠 내력을 움직이기만 하면 단전이 쑤시고 심지어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끼치고, 맞죠?"

중년 사장은 놀라서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자...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혹시 내가 누군지 알아?"

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야 당연히 누군지는 모르죠. 하지만 저는 의사라서 한 번 보기만 해도 상대방의 문제를 알아챌 수가 있어요! 이렇게 하는거 어떠신지요, 저도 5천만 원을 걸텐데, 부채를 삼과 동시에 사장님의 단전을 고쳐드리고 생식 능력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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