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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유화와 마동재는 막 뛰쳔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사해루의 무자들이 앞길을 막고 있어 그러지도 못했다.

"크아앙-"

오노 요헤이는 웨침을 동반하여 손에 들려있던 타나카를 들고 임건우를 향해 찔렀다.

유화는 차마 눈뜨고 그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반면 사해루의 고층들은 재미있다며 한시도 눈을 뗴지 않고 구경하고 있었다.

바로 그 찰나.

오노 요헤이의 칼날은 두 손가락에 짚어져 미동도 하지 못했다.

"하?!"

오노 요헤이는 등골이 서늘해 났다. 손가락의 주인은 다름아닌 임건우였다. 바로 그가 칼로 찌르려고 했던 임건우였던 거다.

그의 눈빛은 생기를 되찾고 입꼬리는 조금 올라가 있었다.

아까 임건우는 고이려 공제된 척 하였던 것이다. 이로써 오노 요헤이의 주위를 분산시킬수 있었고 또한 경각심을 낮추려고 했다. 원래 아까 기혈의 칼날을 거둬들이지 않았다면 진짜로 위험했을거다. 그러나 이건 이미 과거로 되였고 굳이 잘난체를 하며 임건우한테 시간을 벌어다 주었기에 다시 반격을 준비할수 있었다.

사실 임건우는 처음에 진짜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오노 요헤이의 염력 공격은 실로 강력했기 때문이였다. 아마 당자현이라도 쉽사리 우위를 점한다고 확증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비단 지속적으로 공제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두 사람을 공제할수도 있었다.

과연 그 극한은 어디에 있을지도 의문이였다. 설마 여기에 있는 모든 이를 다 통털어서 공제할수 있을지도?

이런 강력한 염력의 소유자라니, 실로 두려울 따름이였다.

그러나 임건우는 이내 자신의 판단이 다소 그릇되였음을 감지했다. 정신적 염력의 원천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니 그 염력의 래원은 오노 요헤이 본신이 아닌 그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 였다...!

"정신적 염력을 공제할수 있는 법기네요?"

지금 오노 요헤이는 막 경악스런 눈빛으로 임건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공제를... 벗어났어?!

"뭐지? 왜 아무렇지 않은거지?"

"꽤 실망한 모습이네요."

임건우는 살며시 입꼬리를 올렸다. 두 손가락으로 칼날을 끊어버리려고 까지 했지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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