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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우우웅-"

그 찰나, 임건우는 머리가 서서히 뻐근해 남을 느꼈다. 이윽고 모종의 강렬한 힘에 사로잡혀 마치 칼로 에이는듯한 고통을 선사해 주면서 마치 영혼까지 찢어갈겨버릴 정도로 아파났다.

"뭔 정신적 염력이 이리 강하지?"

"아니야, 이건 응련이였어!"

임건우는 주먹을 질끈 쥐고는 자신의 정신적 염력을 동원하여 철통방어를 시전했다.

다행히도 며칠전에 추귀한테서 배워온 정신적 염련의 수련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했기에 망정이니 아니면 그조차도 이 공격을 막아내기 만무했다.

‘이 동도 자식, 꽤 하는데?’

임건우는 그 자리에 서서 한켠으로 정신적 염력을 막으면서 또 다른 한켠으로는 그의 공격수법을 고민하였다. 어떻게 하면 당해낼수 있을지...

하자만 외부인의 눈으로 볼때 임건우는 이미 오노 선생의 염력에 단단히 공제당하고 있었다.

오노 요헤이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그뒤 기혈의 칼날을 멈추고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 했다.

제자 한명쯤이야 그는 거뜬히 희생시킬수 있었다. 제자의 부상으로 유화한테 사과를 받아내려 하는줄로 다들 알수 있지만 실은 그게 아니였다.

유화의 아름다움, 그가 눈여겨 보며 탐내고 있는건 여색이였다.

저 아릿다움과 싱싱한 맛을 직접 즐기려고 입을 다시고 있던 것이였다.

"흠! 뭐야, 난 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별거 없네! 풍군, 내가 말하는데 연호에는 그리도 인재가 없나 보죠? 이정도는 완전 페물급이잖아요. 소위 종사라 하는 것들은 내가 모조리 죽여버릴수 있다고!"

이에 풍연경은 한숨을 내쉬면서 긴장을 풀었다.

아까 임건우가 오노 선생의 제자를 그자리에서 죽여버릴때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그러나 보아하니 결투는 오노 선생의 승리로 마무리 될거 같아서 그나마 한시름 놓을수 있던 거다.

그는 어깨의 상처를 주무르며 말했다.

"역시 오노 선생님이시군요."

반면 유화는 다급해서 어쩔바를 몰라했다.

"사형이 그들의 요술에 걸렸나봐요, 이를 어째요?!"

육남수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종사인 임건우를 한방에 공제해 버릴수 있는거라면 이 동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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